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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 쓴 일기

몰아 쓴 일기

박성준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2-04-18
  |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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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 쓴 일기

책 정보

· 제목 : 몰아 쓴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22956
· 쪽수 : 240쪽

책 소개

'문학과지성 시인선' 409권. '앙팡 테리블' 박성준의 첫 시집이다. 200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박성준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국의 백일장을 휩쓸 만큼 기본기가 탄탄한 시인이다. 실험시도 서정시도 아닌 제3의 시를 위해 젊은 시인들에게 거는 문단 안팎의 기대가 크지만, 이번 시집에서 박성준은 어떤 경향을 제시하려 노력하기보다 시와 삶에 대한 치열한 태도를 정직하게 담아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아껴 쓴 일기
샴!
무슨 낯으로
나무의 내력
어떤 싸움의 기록
俳優 1; 너그러운 귀신
후련한 수련
혀의 묘사
데몬에게 말을 빼앗긴 취객들이 맹신하는 기이한 사랑의 하염없음
아빠! 이뻐?
매력적인 오답
변사의 혀

고통의 축제
증가된 공간
소름
내 아름다운 지박령들; 무인 사진관
내 아름다운 지박령들; 언더스터디
나쁜 신앙
한배에서 나온 개새끼들
검붉은 삼베 위에 좁쌀이 뜰 때
화자를 하나꼬라 부르면

제2부
뜻밖의 귀신
투명한 장송곡
끝끝내
루돌프의 半
메야 메야
익명의 구애
발효된 젖
시커먼 공중아, 눈가를 지나치는 혼돈 같은 교감아
비굴과 굴비
방화범이 지은 집
떠내려온 얼굴
寄港第


(어머니는 컴배트를 사 오셨다)
하룻밤 새 깨비 허투루 살다 와보니
구멍들
나침반의 기후
俳優 4; 경외심

제3부
몸에 占을 갖고 싶은 새들
돼지표 본드
매력적인 오답 2
잠복기
주저흔
에게해
기대심
덧니
俳優 5; Montage
수증기
대학 문학상
아 80년대산 같은 귀신 (같지도 않은) 이야기
엘리베이터에는 터가 없다
俳優 2; 의미론
담배를 피우는 코미디언
어? 탁! 하고 눈을 뜰 때
혀의 진술
가시연

해설 | 시의 혀.강동호

저자소개

박성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문학과 사회≫ 신인 문학상에 시 <돼지표 본드> 외 3편으로 등단했고, 201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평론 <모글리 신드롬-가능성이라 불리는 아이들>로 문단에 데뷔했다. 석사 논문으로는 <조정권 시의 문채 특징 연구>가 있으며, 저서로 시집 ≪몰아 쓴 일기≫(문학과지성사, 2012)와 ≪잘 모르는 사이≫(문학과지성사, 2016)가 있다. 그 밖에 산문집 ≪소울 반띵≫(멘토프레스, 2013), 앤솔러지 산문집 ≪시인의 책상≫(랜덤하우스코리아, 2013), ≪나는 매번 시 쓰기가 재미있다≫(서랍의 날씨, 2016)를 출간했으며, 연구서로는 ≪구자운 시 전집≫이 있다. 2015년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혼잣말을 하는 누이에게, 누이야. 그만 그쳐라.
혼자라는 성질만 가지고 가서 스스로 벼랑이 되어라. 하고
둘이라는 혀를 가진 나에게
내가 그토록 그리워한 것이 다른 네가 아니라 입속 다른 형식인
나라는 것을 중얼거리다 보면
건강한 묘지로 가 무덤을 핥아대는 입은
나처럼 내 입인가, 나와 멀어질, 나 같은, 네 입인가.

―「혀의 묘사」 부분


바람이 분다, 거역할 수 없다, 일생이여
음악의 처음은 울음이었고
울음의 처음은 짐승이었으니
말을 지배하기 위해
내 혀는 음악이 되기 전, 짐승일 필요가 있었다

―「시커먼 공중아, 눈가를 지나치는 혼돈 같은 교감아」 부분


울 일이 생겼다는 것은 태어나는 일이었다
나, 태어날 때도 태어난 게 부끄러워
주먹을 불끈 쥐고 울었다

―「俳優 2; 의미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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