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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문화와 시대 쟁점

이미지 문화와 시대 쟁점

(영상문화의 세계는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박명진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3-03-18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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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이미지 문화와 시대 쟁점

책 정보

· 제목 : 이미지 문화와 시대 쟁점 (영상문화의 세계는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32023946
· 쪽수 : 532쪽

책 소개

서울대학교 박명진 명예교수가 2013년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그간 연구해온 영상문화 이론을 집대성한 논문집이다. 이 책에는 1980년대부터 최근 2010년대까지 이슈가 되었던 영상문화 관련 쟁점들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이론과 연구 방법론이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이미지 문화를 보는 방법들: 정영상에서 VR영상까지
1장 기호학과 커뮤니케이션 연구
2장 영상언어와 커뮤니케이션
3장 하이퍼텍스트 시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새로운 과제
4장 가상현실의 커뮤니케이션 양식: 상호작용성과 몰입의 상호작용
칼럼 1

2부 영화, 이념, 정치
1장 영화기호학이란 무엇인가
2장 자본주의 영화에 대한 제3세계의 도전
3장 미국 영화와 한국 영화의 문화
4장 제3공화국 이후 한국의 영화 육성책 연구
5장 한국 영화와 리얼리즘
6장 영화산업의 욕망 관리 체제: 스타 제도
칼럼 2

3부 탈현대와 디지털 영상문화
1장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후기 영상문화의 현상
2장 즐거움, 저항, 이데올로기
3장 청소년과 새로운 미디어 문화: 포스트모던 문화의 관점
4장 전자매체와 청소년 문화: 전자게임의 경우
5장 정보 격차와 세대 차이
칼럼 3

4부 새로운 영상예술과 시대 전망
1장 진보와 아방가르드의 붕괴, 그리고 새로운 시간성의 가치: 레지스 드브레에게 듣는다
2장 디지털 영상예술, 해독과 해석의 체험에서 감각과 놀이적 체험으로: 앤드루 달리에게 듣는다
3장 재현예술의 대안으로서 시뮬레이션 예술의 가능성

출전

저자소개

박명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 3대학(소르본 누벨)에서 영상 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대학 언론정보학과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비판적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성과와 그 쟁점』이, 엮은 책으로 담론분석 방법 연구서인 『두꺼운 언어와 얇은 언어』, 런던 대학교 골드스미스칼리지의 제임스 커런James Curran 교수와 함께 엮은 『세계화와 미디어 연구De-Westernizing Media Studies』 등이 있다. 정영상, 동영상, VR영상을 아우르는 영상언어 및 문화에 관한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기호학과 담론분석 방법론’과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해왔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날 기호학 방법론은 1970~80년대 텍스트 중심적 문화 연구가 번성하던 시기에 비하면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외형상으로는 그 중요성이 덜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문화 연구 자체가 텍스트 중심축에서 해독자 혹은 수용자 축으로 그 무게중심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한때의 유행 사조나 방법론으로서의 화려한 위치에서 벗어나 오히려 그런 시대적 흔들림과 상관없이 저변으로 확산되면서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기호학이 다양한 사회과학적 방법론들과 접목되어 응용되고 있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 (1부 1장, 「기호학과 커뮤니케이션 연구」, 37쪽)


영상이 갖고 있는 문화적 상징 중에는 ‘개나리→봄’ ‘뉴욕 항구의 여신상→자유’의 경우처럼 자의성을 띤 것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장식 의미가 부여된 것들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스테레오타입이다. 예를 들어 정글을 배경으로 이상야릇한 분장에 풀치마를 입고, 북치고 춤추며 어떤 의식을 올리는 흑인들의 영상은 1차적으로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이라는 기층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이것은 지난 여러 세기 동안 유럽의 식민제국이 만들어내고, 할리우드 영화가 수십 년에 걸쳐 전파한 아프리카인에 대한 인종적인 스테레오타입으로서, 아프리카인은 야만인이라는 인종차별주의적인 장식 의미를 갖는다. 영상을 통한 스테레오타입은, 진부한 것이면서도 실상 그 지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사물의 외형을 닮고 있다는 ‘초상성’ 때문에, 즉각적인 감지가 이루어질 수 있어 일단 접하게 되면, 논리적인 사고의 체에 걸러지지 않은 채, 심상으로 뇌리에 박혀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상업광고 혹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심벌로써 영상을 흔히 사용하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이다. (1부 2장, 「영상언어와 커뮤니케이션」, 50쪽)


우리의 영화정책에서는 영화예술 육성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대종상, 우수영화심사제도 등의 선별적 지원제도는 형식상으로는 질적 향상을 의도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 목표는 기업적 육성을 겨낭한 것이었다. 예술적 육성은, 근본적으로는 인재 배양을 통해 인력 수급이 잘되도록 하는 데 그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영화정책은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인재 배양에도, 실험영화?단편영화 제작비 지원을 통한 인재 배양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처럼 예술적 육성책의 부재는 산업적 육성의 실패와 겹쳐 영화 침체현상을 더욱 가중시켰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영화정책은 좀더 양질의 영화문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도록 촉진하기보다는 저질의 영화로, 극장에서 관객을 내모는 작업을 거들어온 셈이다. (2부 4장, 「제3공화국 이후 한국의 영화 육성책 연구」, 269~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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