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슬픔의 뼈대

슬픔의 뼈대

곽효환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4-01-10
  |  
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7,200원 -10% 2,000원 400원 8,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슬픔의 뼈대

책 정보

· 제목 : 슬픔의 뼈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25292
· 쪽수 : 172쪽

책 소개

'문학과지성 시인선' 441권. 곽효환 시집. 시인은 "남들보다 빨리 움츠러들고, 남들보다 소심하게 반응지만 대신 먼저 아프고 오래 앓고 마지막까지 질문한다"고 고백한다. 이번 시집의 예순여섯 시편들은 시인이 주저하고 망설이며 다가간 고통의 중심에 서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1억 4천만 년의 미래 / 늙은 느티나무에 들다 / 통영 / 나의 그늘은 깊다 / 조금씩 늦거나 비껴간 골목 / 너는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 / 그해 겨울 / 병상일기 / 백석과 용악을 읽는 시간 / 자작나무 숲에 들다 / 한 사람을 보내다 / 수흐바타르광장에서 / 들꽃의 길 / 시베리아 횡단열차 1 / 시베리아 횡단열차 2 / 숲에 드니 숲의 상처가 보인다 / 바이칼 / 바이칼 사람들

2부
그날 / 늦게 핀 꽃들의 그늘 / 도심의 저녁 식사 / 한 소금꽃나무에 관한 연대기 / 희망버스 / 봄날, 장례식장 가는 길을 묻다 / 피맛길을 보내다 / 어떤 시인 / 됐심더 / 이발소 그림 / 출새곡(出塞曲) / 초원의 길 / 여름 초원 / 칸은 어디에 있는가 / 암장(岩葬)

3부
옛길에서 눈을 감다 / 하늘길의 사람들 / 고원의 아침 / 만년설산 / 사라진 마방 / 인상여강(印象麗江) / 소금호수 / 샹그릴라에서 / 다시 붉은 고원에서 / 시닝(西寧) 가는 길 / 하늘길열차 / 고원의 서쪽 / 고원의 여름 강을 건너다 / 오체투지 / 어떤 동거 / 루샨(廬山)에 들다

4부
만춘 / 봄 숲의 비밀 / 노루목 / 꽃무릇 / 푸른 새벽 강에서 / 무량사에서 / 안부 / 웃는 당신 / 마지막 성묘 / 나의 유년, 여인들의 집 / 오수 사람 / 주차장 프로야구 / 오래된 책 / 흘러 마침내 빛나는 강 / 잃어버린 것과 가져온 것 / 코뿔소 리턴즈 / 다시 경계에서 듣는다

해설 | 북방의 길, 회향(回向)의 시간 · 김수이

저자소개

곽효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건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세계일보』에 「벽화 속의 고양이 3」을, 2002년 『시평』에 「수락산」 외 5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인디오 여인』 『지도에 없는 집』 『슬픔의 뼈대』 『너는』, 연구서 『한국 근대시의 북방의식』, 시해설서 『너는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 시인의 산문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첫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월레 소잉카는 “내 소설은 병에 대한 치료약이 아니라 두통거리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참이 더 지난 오늘에도 나는 여전히 시의 길을 묻는다. 시인은 아니 나는 소심한 겁쟁이다. 남들보다 빨리 움츠러들고, 남들보다 소심하게 반응하지만 대신 먼저 아프고 오래 앓고 마지막까지 질문한다. 왜 이렇게 아파야 하느냐고,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느냐고, 그리고 왜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것이냐고. 나에게 중요한 것은 용기 있게 먼저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망설이고 주저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골똘히 사유하는 것이다. 그렇게 주저하고 망설이며 사유한 결과를 내놓는 것이다.
불화의 지점에서 먼저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고 혹은 대신 아파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한 것인지 나는 다시 묻는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