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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2037813
· 쪽수 : 648쪽
· 출판일 : 2020-10-21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증보중정천가시주해(增補重訂千家詩註解)』 권상(卷上)
―칠언절구(七言絶句)
001. 봄날 우연히 짓다(春日偶成)_정호(程顥)
002. 봄날(春日)_주희(朱熹)
003. 봄밤(春宵)_소식(蘇軾)
004. 성 동쪽에서 이른 봄에(城東早春)_양거원(楊巨源)
005. 봄밤(春夜)_왕안석(王安石)
006. 이른 봄날 약간의 비가 내려(初春小雨)_한유(韓愈)
007. 새해 첫날(元日)_왕안석(王安石)
008. 상원절에 시연하며(上元侍宴)_소식(蘇軾)
009. 입춘에 우연히 짓다(立春偶成)_장식(張栻)
010. 타구도(打毬圖)_조열지(晁說之)
011. 궁궐의 노래(宮詞)_왕건(王建)
012. 정시에 응시하여(應廷試)_하송(夏竦)
013. 화청궁을 노래함(咏華淸宮)_두상(杜常)
014. 청평조사(淸平調詞)_이백(李白)
015. 여관의 벽에 쓰다(題邸間壁)_정회(鄭會)
016. 절구(絶句)_두보(杜甫)
017. 해당화(海棠)_소식(蘇軾)
018. 청명(淸明)_두목(杜牧)
019. 청명(淸明)_왕우칭(王禹偁)
020. 춘사일(社日)_장연(張演)
021. 한식(寒食)_한굉(韓翃)
022. 강남의 봄(江南春)_두목(杜牧)
023. 고 시랑께 올리다(上高侍郞)_고섬(高蟾)
024. 절구(絶句)_승(僧) 지남(志南)
025. 정원에 놀러 갔으나 만나지를 못해(遊園不値)_섭소옹(葉紹翁)
026. 나그네의 노래(客中行)_이백(李白)
027. 병풍에 쓰다(題屛)_유계손(劉季孫)
028. 흥에 겨워(漫興)_두보(杜甫)
029. 경전암의 복숭아꽃(慶全庵桃花)_사방득(謝枋得)
030. 현도관의 복숭아꽃(玄都觀桃花)_유우석(劉禹錫)
031. 다시 현도관을 노닐며(再遊玄都觀)_유우석(劉禹錫)
032. 저주의 서쪽 시내(滁州西澗)_위응물(韋應物)
033. 꽃 그림자(花影)_소식(蘇軾)
034. 북산(北山)_왕안석(王安石)
035. 호숫가에서(湖上)_서원걸(徐元杰)
036. 흥에 겨워(漫興)_두보(杜甫)
037. 봄날 비 개어(春晴)_왕가(王駕)
038. 봄 저물어(春暮)_조빈(曹豳)
039. 낙화(落花)_주숙정(朱淑貞)
040. 봄 저물어 작은 정원을 노닐며(春暮遊小園)_왕기(王淇)
041. 꾀꼬리 북(鶯梭)_유극장(劉克莊)
042. 늦봄에 즉시 쓰다(暮春卽事)_섭채(葉采)
043. 산에 올라(登山)_이섭(李涉)
044. 누에 치는 아낙네의 노래(蠶婦吟)_사방득(謝枋得)
045. 늦봄(晩春)_한유(韓愈)
046. 봄을 슬퍼하며(傷春)_양만리(楊萬里)
047. 봄을 보내며(送春)_왕령(王令)
048. 삼월 그믐날 봄을 보내며(三月晦日送春)_가도(賈島)
049. 나그네 신세의 초여름(客中初夏)_사마광(司馬光)
050. 약속을 했건만(有約)_조사수(趙師秀)
051. 초여름 잠에서 깨어(初夏睡起)_양만리(楊萬里)
052. 삼구산을 지나며(三衢道中)_증기(曾幾)
053. 경치를 보고(卽景)_주숙정(朱淑貞)
054. 여름날(夏日)_대복고(戴復古)
055. 저물녘 누대에 한가로이 앉아(晩樓閑坐)_황정견(黃庭堅)
056. 산에서 지내는 여름(山居夏日)_고병(高騈)
057. 농가(田家)_범성대(范成大)
058. 시골 마을에서 즉시 쓰다(村莊卽事)_옹권(翁卷)
059. 석류꽃에 부쳐(題榴花)_한유(韓愈)
060. 농촌의 저녁(村晩)_뇌진(雷震)
061. 초가집 처마(茅檐)_왕안석(王安石)
062. 오의항(烏衣巷)_유우석(劉禹錫)
063. 안서로 나가는 사신을 보내며(送使安西)_왕유(王維)
064. 북쪽 누대의 비석에 쓰다(題北榭碑)_이백(李白)
065. 회남사에 쓰다(題淮南寺)_정호(程顥)
066. 가을 달(秋月)_정호(程顥)
067. 칠석(七夕)_양박(楊朴)
068. 입추(立秋)_유한(劉翰)
069. 칠석(七夕)_두목(杜牧)
070. 중추절(中秋)_소식(蘇軾)
071. 강가 누각에서 느낀 바 있어(江樓有感)_조하(趙嘏)
072. 서호(西湖)_임승(林升)
073. 서호(西湖)_양만리(楊萬里)
074. 호수 위에 막 비가 내려(湖上初雨)_소식(蘇軾)
075. 숙직에 들어가(入直)_주필대(周必大)
076. 물가 정자(水亭)_채확(蔡確)
077. 궁궐 문이 잠겨(禁鎖)_홍자기(洪咨夔)
078. 대나무 누각(竹樓)_이가우(李嘉祐)
079. 중서성에 숙직하며(直中書省)_백거이(白居易)
080. 책을 보고 느낀 바 있어(觀書有感)_주희(朱熹)
081. 배를 띄워(泛舟)_주희(朱熹)
082. 냉천정(冷泉亭)_임진(林稹)
083. 겨울 경치(冬景)_소식(蘇軾)
084. 풍교에서 밤에 정박하며(楓橋夜泊)_장계(張繼)
085. 차가운 밤(寒夜)_두뢰(杜耒)
086. 서리 속의 달(霜月)_이상은(李商隱)
087. 매화(梅)_왕기(王淇)
088. 이른 봄(早春)_백옥섬(白玉蟾)
089. 눈 속의 매화 (1)(雪梅) (其一)_노매파(盧梅坡)
090. 눈 속의 매화 (2)(雪梅) (其二)_노매파(盧梅坡)
091. 종약옹에 답하다(答鍾弱翁)_목동(牧童)
092. 밤에 진회하에 배를 대고(秦淮夜泊)_두목(杜牧)
093. 돌아가는 기러기(歸雁)_전기(錢起)
094. 벽에 쓰다(題壁)_무명씨(無名氏)
『증보중정천가시주해(增補重訂千家詩註解)』 권하(卷下)
―칠언율시(七言律詩)
095. 대명궁의 아침 조회(早朝大明宮)_가지(賈至)
096. 가 사인의 아침 조회에 화답하여(和賈舍人早朝)_두보(杜甫)
097. 가 사인의 아침 조회에 화답하여(和賈舍人早朝)_왕유(王維)
098. 가 사인의 아침 조회에 화답하여(和賈舍人早朝)_잠삼(岑參)
099. 상원절에 응제하여(上元應制)_채양(蔡襄)
100. 상원절에 응제하여(上元應制)_왕규(王珪)
101. 시연하며(侍宴)_심전기(沈佺期)
102. 정원진에 답하여(答丁元珍)_구양수(歐陽修)
103. 꽃 꽂고 노래하다(揷花吟)_소옹(邵雍)
104. 뜻을 담아(寓意)_안수(晏殊)
105. 한식(寒食)_조정(趙鼎)
106. 청명(淸明)_황정견(黃庭堅)
107. 청명(淸明)_고저(高翥)
108. 교외로 나가 즉시 쓰다(郊行卽事)_정호(程顥)
109. 그네(鞦韆)_승(僧) 혜홍(惠洪)
110. 곡강에서 (1)(曲江) (其一)_두보(杜甫)
111. 곡강에서 (2)(曲江) (其二)_두보(杜甫)
112. 황학루(黃鶴樓)_최호(崔顥)
113. 나그네의 회포(旅懷)_최도(崔塗)
114. 이담에게 답하여(答李儋元錫)_위응물(韋應物)
115. 강가 마을(江村)_두보(杜甫)
116. 여름날(夏日)_장뢰(張耒)
117. 장맛비 내리는 망천장에서 쓰다(積雨輞川莊作)_왕유(王維)
118. 동호의 새로 자란 대나무(東湖新竹)_육유(陸游)
119. 사촌 형과 옛이야기 하며(表兄話舊)_두숙향(竇叔向)
120. 우연히 짓다(偶成)_정호(程顥)
121. 월피에서 노닐며(遊月陂)_정호(程顥)
122. 가을의 흥취 (1)(秋興) (其一)_두보(杜甫)
123. 가을의 흥취 (3)(秋興) (其三)_두보(杜甫)
124. 가을의 흥취 (5)(秋興) (其五)_두보(杜甫)
125. 가을의 흥취 (7)(秋興) (其七)_두보(杜甫)
126. 달밤에 배 안에서(月夜舟中)_대복고(戴復古)
127. 장안에서 가을날 바라보며(長安秋望)_조하(趙嘏)
128. 새로 찾아온 가을(新秋)_무명씨(無名氏)
129. 중추절(中秋)_이박(李朴)
130. 중양절에 남전의 최씨 장원에서(九日藍田崔氏莊)_두보(杜甫)
131. 가을 생각(秋思)_육유(陸游)
132. 주산인에게(與朱山人)_두보(杜甫)
133. 피리 소리를 듣고(聞笛)_조하(趙嘏)
134. 겨울 풍경(冬景)_유극장(劉克莊)
135. 동지 전날(小至)_두보(杜甫)
136. 매화(梅花)_임포(林逋)
137. 스스로를 읊다(自詠)_한유(韓愈)
138. 전란(干戈)_왕중(王中)
139. 돌아가 은거하며(歸隱)_진단(陳摶)
140. 지금 세상의 노래(時世行)_두순학(杜荀鶴)
141. 천사를 보내며(送天師)_영헌왕(寧獻王)
142. 모백온을 보내며(送毛伯溫)_명(明) 세종(世宗)
『신전오언천가시전주(新鐫五言千家詩箋註)』 권상(卷上)
―오언절구(五言絶句)
143. 봄날 아침(春曉)_맹호연(孟浩然)
144. 원 습유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해(訪袁拾遺不遇)_맹호연(孟浩然)
145. 곽 사창을 보내며(送郭司倉)_왕창령(王昌齡)
146. 낙양의 길(洛陽道)_저광희(儲光羲)
147. 경정산에 홀로 앉아(獨坐敬亭山)_이백(李白)
148. 관작루에 올라(登鸛雀樓)_왕지환(王之渙)
149. 번국으로 들어가는 영락공주를 보고(觀永樂公主入蕃)_손적(孫逖)
150. 이주의 노래(伊州歌)_개가운(蓋嘉運)
151. 좌액의 배꽃(左掖梨花)_구위(丘爲)
152. 임금을 그리워하는 슬픔(思君怨)_영호초(令狐楚)
153. 원씨의 별장에 쓰다(題袁氏別業)_하지장(賀知章)
154. 밤에 조종을 보내며(夜送趙縱)_양형(楊炯)
155. 죽리관(竹裏館)_왕유(王維)
156. 장안으로 들어가는 주대를 전송하며(送朱大入秦)_맹호연(孟浩然)
157. 장간의 노래(長干行)_최호(崔顥)
158. 역사를 읊다(詠史)_고적(高適)
159. 재상에서 물러나며 쓰다(罷相作)_이적지(李適之)
160. 협객을 만나(逢俠者)_전기(錢起)
161. 강으로 가며 광려산을 바라보다(江行望匡廬)_전기(錢起)
162. 이한에게 답하다(答李澣)_위응물(韋應物)
163. 가을바람(秋風引)_유우석(劉禹錫)
164. 가을밤 구 원외에게 부쳐(秋夜寄丘員外)_위응물(韋應物)
165. 가을날(秋日)_경위(耿湋)
166. 가을날 호숫가에서(秋日湖上)_설영(薛瑩)
167. 궁중에서 쓰다(宮中題)_당(唐) 문종황제(文宗皇帝)
168. 은자를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尋隱者不遇)_가도(賈島)
169. 분수 가에서 가을에 놀라(汾上驚秋)_소정(蘇頲)
170. 촉 땅 길에서 기약한 시간에 늦어(蜀道後期)_장열(張說)
171. 고요한 밤의 그리움(靜夜思)_이백(李白)
172. 추포의 노래(秋浦歌)_이백(李白)
173. 교 시어에게 드리다(贈喬侍御)_진자앙(陳子昻)
174. 무릉태수에게 답하다(答武陵太守)_왕창령(王昌齡)
175. 행군하며 중양절에 장안의 옛집을 그리워하다(行軍九日思長安故園)_잠삼(岑參)
176. 첩여의 원망(婕妤怨)_황보염(皇甫冉)
177. 죽림사에 쓰다(題竹林寺)_주방(朱放)
178. 굴원의 사당(三閭廟)_대숙륜(戴叔倫)
179. 역수에서의 송별(易水送別)_낙빈왕(駱賓王)
180. 노진경과 이별하며(別盧秦卿)_사공서(司空曙)
181. 사람에게 답하다(答人)_태상은자(太上隱者)
『신전오언천가시전주(新鐫五言千家詩箋註)』 권하(卷下)
―오언율시(五言律詩)
182. 촉 땅으로 행차했다가 검문에 이르러(幸蜀西至劍門)_당(唐) 현종황제(玄宗皇帝)
183. 진릉현승 육씨의 「이른 봄나들이」에 화답하여(和晉陵陸丞早春遊望)_두심언(杜審言)
184. 봉래 삼전에서 시연하며 칙명을 받들어 종남산을 읊다(蓬萊三殿侍宴奉敕咏終南山)_두심언(杜審言)
185. 봄밤 친구와 이별하며(春夜別友人)_진자앙(陳子昻)
186. 장녕공주의 동쪽 별장에서 시연하며(長寧公主東莊侍宴)_이교(李嶠)
187. 은혜로이 여정전 서원의 연회를 내려주시니 ‘임(林)’ 자를 얻어 응제하다(恩賜麗正殿書院宴應制賦得林字)_장열(張說)
188. 친구를 보내며(送友人)_이백(李白)
189. 촉 땅으로 들어가는 친구를 보내며(送友人入蜀)_이백(李白)
190. 북고산 밑에서 묵으며(次北固山下)_왕만(王灣)
191. 소씨의 별장(蘇氏別業)_조영(祖詠)
192. 봄날 좌성에서 숙직하며(春宿左省)_두보(杜甫)
193. 현무선사의 거처 벽에 쓰다(題玄武禪師屋壁)_두보(杜甫)
194. 종남산(終南山)_왕유(王維)
195. 좌성의 두 습유에게 부쳐(寄左省杜拾遺)_잠삼(岑參)
196. 총지각에 올라(登總持閣)_잠삼(岑參)
197. 연주성 누대에 올라(登兗州城樓)_두보(杜甫)
198. 촉주로 부임해 가는 두 소부를 전송하며(送杜少府之任蜀州)_왕발(王勃)
199. 최융을 보내며(送崔融)_두심언(杜審言)
200. 등봉현으로 황제의 행차를 따라가는 도중에 쓰다(扈從登封途中作)_송지문(宋之問)
201. 의공의 선방에 쓰다(題義公禪房)_맹호연(孟浩然)
202. 취한 후 장욱에게 드리다(醉後贈張九旭)_고적(高適)
203. 옥대관(玉臺觀)_두보(杜甫)
204. 이고가 청하여 아우 사마가 그린 산수도를 보고(觀李固請司馬弟山水圖)_두보(杜甫)
205. 나그넷길의 밤에 감회를 쓰다(旅夜書懷)_두보(杜甫)
206. 악양루에 올라(登岳陽樓)_두보(杜甫)
207. 강남 나그넷길의 감회(江南旅情)_조영(祖詠)
208. 용흥사에서 유숙하며(宿龍興寺)_기무잠(綦毋潛)
209. 파산사 뒤쪽의 선원에서(破山寺後禪院)_상건(常建)
210. 송정역에 쓰다(題松汀驛)_장호(張祜)
211. 성과사(聖果寺)_석(釋) 처묵(處默)
212. 들에서 바라보며(野望)_왕적(王績)
213. 동으로 출정하는 최 저작랑을 송별하며(送別崔著作東征)_진자앙(陳子昻)
214. 기녀를 대동하고 더위를 식히다 저물녘 비를 만나 (1)(攜妓納涼晩際遇雨) (其一)_두보(杜甫)
215. 기녀를 대동하고 더위를 식히다 저물녘 비를 만나 (2)(攜妓納涼晩際遇雨) (其二)_두보(杜甫)
216. 운문사 누각에 유숙하며(宿雲門寺閣)_손적(孫逖)
217. 가을날 선성의 사조 북루에 올라(秋登宣城謝朓北樓)_이백(李白)
218. 동정호를 바라보며(臨洞庭)_맹호연(孟浩然)
219. 향적사에 들러(過香積寺)_왕유(王維)
220. 민중으로 폄적되어 가는 정 시어를 전송하며(送鄭侍御謫閩中)_고적(高適)
221. 진주에서 읊다(秦州雜詩)_두보(杜甫)
222. 우임금의 사당(禹廟)_두보(杜甫)
223. 진천을 바라보며(望秦川)_이기(李頎)
224. 왕 징군에 화답하여(同王徵君)_장위(張謂)
225. 양자강을 건너며(渡揚子江)_정선지(丁仙芝)
226. 유주에서 밤에 술 마시며(幽州夜飮)_장열(張說)
옮긴이 해설·초학자를 위한 당송시(唐宋詩) 입문서
작자 소개
기획의 말
책속에서
049. 나그네 신세의 초여름 사마광(司馬光)
사월 날은 맑고 따스한데 비 막 개니
남산 앞의집들이 더욱 분명하게 보이네.
게다가 바람에 날아오르는 버들솜도 없고
오직 해바라기만 해를 향해 기울어 있네.
[해설]
이 시는 사마광이 낙양(洛陽)에서 객지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쓴 것으로, 초여름의 경치를 묘사하며 새롭게 바뀐 정국에 대한 기대와 자신의 포부를 기탁한 것이다. (129~30쪽)
143. 봄날 아침 맹호연(孟浩然)
봄잠에 날이 새는 줄 몰랐더니
곳곳에서 새 울음소리 들리네.
간밤 비바람 소리에
꽃은 얼마나 떨어졌을지?
[해설]
이 시는 봄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뒤의 정경과 감회를 읊은 것이다.
시에서는 매 구에서 ‘봄잠’ ‘새 울음소리’ ‘비바람’ ‘꽃’과 같이 봄을 대표하는 경물들을 각각 시각과 청각을 달리하여 배치하고, 이를 다시 실경(實景)과 허경(虛景)으로 나누어 묘사함으로써 봄을 특징적이고 생동감 있게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