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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어째서 자꾸 돌아오는가

과거는 어째서 자꾸 돌아오는가

백민석 (지은이)
문학과지성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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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어째서 자꾸 돌아오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과거는 어째서 자꾸 돌아오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203928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12-13

책 소개

문지 에크리 시리즈. 소설가, 여행자, 독서가 백민석의 에세이. 여행이나 예술과 같은 특별한 주제 없이 에세이를 모았다. 소설가 백민석의 삶-세계 분석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긴 시간을 아우르며 그의 사유가 연결되고 확장되어온 기록이라 작가의 내면 성장기로 읽어볼 수도 있다.

목차

정치적인 것
타자의 장소
과거는 어째서 자꾸 돌아오는가
남근중심주의와 젠더의 재현
인류가 우주에서 뭘 한다고요
그래서, 어느 시대에 살고 싶은데요
시끄러운 다수
우리를 무어라 불러야 하지요
늑대들의 밤이 온다

미학적인 것
세계의 총체성, 책의 총체성
바다의 문명화 과정
순수라는 이데올로기
잘린 시야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
공포의 만화방
진실과 맞닥뜨리면 내가 찾아가겠네
내게 적당한 규모의 엑소더스
내가 처음 읽은 책
분석과 평가

작가의 말 | 아무것도 아니면서 그것뿐인

저자소개

백민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5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16믿거나말거나박물지』,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혀끝의 남자』, 『수림』, 『버스킹!』, 장편소설 『헤이, 우리 소풍 간다』, 『내가 사랑한 캔디』, 『불쌍한 꼬마 한스』, 『목화밭 엽기전』, 『러셔』, 『죽은 올빼미 농장』, 『공포의 세기』, 『교양과 광기의 일기』, 『해피 아포칼립스!』, 『플라스틱맨』, 산문집 『리플릿』, 『아바나의 시민들』, 『헤밍웨이』, 『러시아의 시민들』,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과거는 어째서 자꾸 돌아오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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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설이 ‘언어’예술인 이상, 우리는 언어가 가진 사회적 공기公器라는 본질을 벗어버릴 수 없다. 언어는 소설가 개인의 창작 도구이면서, 동시에 한국어를 쓰는 사람들 모두가 공유하는 소통의 도구이기도 하다. 페르디낭 드소쉬르는 이를 “의지적이고 지적인 개인 행위”인 파롤과 “개인이 수동적으로 습득하는 (사회적) 산물”인 랑그로 나눴다. 파롤/랑그는 하나의 말이 동시에 놓이는 두 영역이다. 내가 소설에 쓴 어떤 낱말은, 문재인 대통령도 쓰고 거리로 몰려난 경제적 난민들도 쓰고 길에서 지나치는 낯모르는 남녀 행인들도 쓰며 이 글을 편집할 편집자도 쓰고 젠더 불평등의 피해자들도 사용한다. 모두가 쓰는 공기를 자신의 부족한 사회의식으로 불편하게 할 수는 없다. (「남근중심주의와 젠더의 재현」)


슬픈 예측이긴 하지만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확실해질수록, 인류는 더 많은 늑대를 보게 될 것이다. 더 많은 늑대가, 더 노골적으로 세상이 제 것인 양 활개 치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기후 붕괴는 재앙이다. 그리고 그 재앙의 밤 가운데 이빨을 번뜩이며 나타날 늑대들은 인류의 밤을 더욱 어둡게 할 것이다. (「늑대들의 밤이 온다」)


성찰을 통해 지금 자기 내면의 작은 소용돌이를 발견한다면 그 사람은 운이 좋은 것이다. 그 작은 소용돌이가 언젠가 핏빛의 뒤집힌 아가리가 되어 존재 전체를 삼켜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아니 스스로 금지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내면이 극단화되어 스스로를 삼켜버릴 지경에 이르기 전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위험 신호를 발견해 무엇이라도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잘린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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