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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끝

그 여름의 끝 (리커버)

이성복 (지은이)
문학과지성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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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 여름의 끝 (리커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41612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3-06-14

책 소개

통권 585호를 돌파하며 600호의 출간을 목전에 두고 있는 <문학과지성 시인선>은 1978년 황동규 시집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시의 오늘을 담아내며 한국 현대 시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성복의 『그 여름의 끝』은 이번에 두번째로 찾아온 ‘문학과지성 시인선 리커버 한정판’이다.

목차

자서(自序)

느낌 11
만남 12
서해 13
금기 14
물고기 15
꽃피는 시절 16
두 개의 꽃나무 18
어두워지기 전에 1 19
어두워지기 전에 2 20
거리 21
바다 22
집 23
산 24
앞산 25
산길 1 26
산길 2 27
산길 3 28
산길 4 29
산길 5 30
숲속에서 31
숲 1 32
숲 2 33
숲 3 34
나무 1 35
나무 2 36
나무 3 37
강 1 38
강 2 39
강 3 40
물가에서 41
물 건너기 1 42
물 건너기 2 43
절벽 44
아주 흐린 날의 기억 45
혹 46
손 47
고양이 48
기차 49
당신 50
아이 51
소녀들 52
어머니 1 53
어머니 2 54
섬 55
별 56
벽 57
역전(驛傳) 1 58
역전(驛傳) 2 59
역전(驛傳) 3 60
야생화 61
낮은 노래 1 62
낮은 노래 2 63
낮은 노래 3 64
비단길 1 65
비단길 2 66
비단길 3 67
비단길 4 68
비단길 5 69
그대 가까이 1 70
그대 가까이 2 71
그대 가까이 3 72
그대 가까이 4 73
그대 가까이 5 74
강가에서 1 75
강가에서 2 76
강가에서 3 77
병든 이후 78
슬픔 79
사슬 80
노을 81
새 82
발 83
기다림 84
울음 85
사막 86
문신 87
앞날 88
거울 89
노래 1 90
노래 2 91
운명 92
비 1 93
비 2 94
눈물 95
이별 1 96
이별 2 97
길 1 98
길 2 99
애가 1 100
애가 2 101
붉은 돌 102
비린내 103
바람이 지나간 길 104
숨길 수 없는 노래 1 105
숨길 수 없는 노래 2 106
숨길 수 없는 노래 3 107
숨길 수 없는 노래 4 108
입술 109
늘 푸른 노래 110
샘가에서 111
편지 1 112
편지 2 113
편지 3 114
편지 4 115
편집 5 116
그 여름의 끝 117

해설| ‘길’ 위에서의 사랑 노래 · 박철화 118

저자소개

이성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7년 겨울 『문학과지성』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남해 금산』 『그 여름의 끝』 『호랑가시나무의 기억』 『아, 입이 없는 것들』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래여애반다라』 『어둠 속의 시』 외에 시론집 『무한화서』 『불화하는 말들』 『극지의 시』, 산문집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고백의 형식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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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느낌은 언제 오는가
꽃나무에 처음 꽃이 필 때
느낌은 그렇게 오는가
꽃나무에 처음 꽃이 질 때
느낌은 그렇게 지는가

종이 위의 물방울이
한참을 마르지 않다가
물방울 사라진 자리에
얼룩이 지고 비틀려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있다
―「느낌」 전문


아직 서해엔 가보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거기 계실지 모르겠기에

그곳 바다인들 여느 바다와 다를까요
검은 개펄에 작은 게들이 구멍 속을 들락거리고
언제나 바다는 멀리서 진펄에 몸을 뒤척이겠지요

당신이 계실 자리를 위해
가보지 않은 곳을 남겨두어야 할까 봅니다
내 다 가보면 당신 계실 곳이 남지 않을 것이기에

내 가보지 않은 한쪽 바다는
늘 마음속에서나 파도치고 있습니다
―「서해」 전문


당신이 슬퍼하시기에 이별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 않았던들 새가 울고 꽃이 피었겠습니까 당신의 슬픔은 이별의 거울입니다 내가 당신을 들여다보면 당신은 나를 들여다봅니다 내가 당신인지 당신이 나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이별의 거울 속에 우리는 서로를 바꾸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나면 떠나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나입니다 그리고 내게는 당신이 남습니다 당신이 슬퍼하시기에 이별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 않았던들 우리가 하나 되었겠습니까
―「이별 1」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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