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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너를 기억하는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4300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09-2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4300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09-27
책 소개
손홍규의 연작소설 『너를 기억하는 풍경』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 마을에서 나고 자란 다섯 아이의 성장담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는 이 책은 “너를 기억하는 풍경”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짙은 어둠 속 터널을 지나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그때 그 시절을 돌아보고 기억하는 어른을 위한 성장소설이다.
목차
기찻길을 달리는 자전거
어느 날 대숲에서
가난한 이야기
소가 오지 않는 저녁
손금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수가 느낀 감정은 배신감이었지만 명호가 무얼 배신한 거냐고 묻는다면 달리 대답할 말이 없었다. 뚜렷하지는 않아도 명호에게 의탁했던 무언가를 돌려받고 싶었다. 수가 준 적 없으나 명호가 가져가버렸고 명호가 가져가지 않았음에도 수가 건네준 적 있는 그걸. (「기찻길을 달리는 자전거」)
시간이 흐른 뒤 많은 이들이 말했다. 동서에 대한 원한이 아무리 깊다 해도 출상하는 날 꼭 그런 식으로 악담을 해야 성이 풀리겠냐고. 참으로 욕쟁이 할머니답다고. 그러나 수는 그런 말을 믿지 않았다. 대신 누군가의 뒷모습을 오래 바라보는 이들은 미워해서는 안 되는 거라고 믿었다. (「기찻길을 달리는 자전거」)
세월이 흐른 뒤에도 준은 그날을 잊지 못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날. 다시 태어났다기보다 방금 태어난 것처럼 혼란스럽고, 그냥 혼란스러운 게 아니라 깊은 슬픔이 무엇인지 알아버린 듯한 기분이 들었던 날. 내 것인데도 내 것인 줄 몰랐던 감정이 내 것임을 알게 된 날이었다. 적어도 그때부터…… (「어느 날 대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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