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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혁명

사랑의 혁명

김영찬 (지은이)
문학과지성사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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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혁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의 혁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88932044194
· 쪽수 : 397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문학평론가 김영찬의 네번째 비평집.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삶을 재발견하고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도약하는 한국문학과 소통해온 그가 어떻게든 동시대를 살아보려 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사랑과 시간

보이지 않는 자들의 혁명─황정은의 『디디의 우산』을 중심으로
불가능한 장소에서, 고통의 미메시스와 글쓰기의 드라마 ─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죄의식과 고통의 연대─권여선의 『토우의 집』과 『레몬』
실재에 대한 열정 혹은 한국문학의 어떤 희미한/희귀한 흔적들
비평의 ‘전이’가 말해주는 것

2부 분열의 기억

분열의 얼룩, 불쌍한 녀석 백민석
나르시시즘적 문학주의와 진정성의 심리구조─장정일의 「아담이 눈뜰 때」 다시 읽기
무라카미 하루키, 사라지는 매개자와 1990년대 한국문학
기차를 타고, 기어라, 비평!─김형중의 『제복과 수갑』과 비평의 유물론

3부 이야기의 경이

Dream Trip, 아니면 Bad Trip─최제훈의 『블러디메리가 없는 세상』과 김사과의 『하이라이프』
이야기는 힘이 세다─엄우흠의 『마리의 돼지의 낙타』
21세기 노동가족 생존기─이수경의 『자연사박물관』
노이즈는 영혼을 잠식한다─권여선의 「희박한 마음」
미끄러지는 복수와 성찰적 할머니의 탄생─윤성희의 「남은 기억」
세속적 현현(顯現)과 삶의 경이─백수린의 「흰 눈과 개」

4부 혁명과 고독

분단시대 드라큘라의 꿈─최인훈 선생을 추모하며
증상과 성찰─1969, 다시 읽는 이청준
근대의 모순을 살아가는 개인의 길─백인빈, 이제하, 김승옥의 소설
지금 우리 학교는, 훈육과 폭력의 오작동─전상국의 『우상의 눈물』
감정 실천과 수행적 자기 발견의 드라마 그리고 고쳐 읽는 『무정』─이수형의 『감정을 수행하다』에 덧붙여

5부 문학 영화 카페

저개발의 모더니티와 숭고의 정치학─신상옥 영화 「상록수」 읽기
‘민족’의 상상, 「아리랑」의 영화적 근대성
문학에서 연극으로, 혹은 영화로

저자소개

김영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진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 초반부터 문학운동판에서 연극과 비평 활동을 하다가 200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문학 비평을 쓰기 시작했다. 저서로 『비평극장의 유령들』 『근대의 불안과 모더니즘』 『비평의 우울』 『문학이 하는 일』 『명작은 시대다』 『언어와 혁명─혁명 이후의 한국문학』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성관계는 없다─성적 차이에 관한 라캉주의적 탐구』 『근대성의 젠더』가 있다.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누구도 죽지 않는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혁명이 과연 가능할까’라는 물음과 분리되지 않는다. ‘나’에 따르면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는 세계’에서 끊임없이 잊지 않고 말하는 것, 그래서 기어코 “누구도 죽지 않는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자들의 혁명─황정은의 『디디의 우산』을 중심으로」)


비평가는 비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비평계라는 상징질서 속으로 편입된다. 이 상징질서는 비평적 글쓰기가 끊임없이 의식할 수밖에 없는 거대한 비평적 타자의 담론이다. [······] 따라서 비평가는 비평가로 존재하는 순간부터 이미 이 타자의 담론과의 전이 관계 속에 있다. 예술가 못지않게 비평가 또한 자유롭지 않은 ‘영향에 대한 불안’이야말로 바로 이 전이가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비평적 글쓰기는 바로 그 타자의 담론과의 대화이자 경쟁이고 투쟁이다. (「비평의 ‘전이’가 말해주는 것」)


90년대 문학의 대표 주자인 윤대녕, 신경숙, 은희경, 김영하, 김연수, 배수아 등의 소설에서 ‘나’가 나르시시즘적 자아라는 점은 누누이 지적된 바 있다. 그러나 그 ‘나’의 정신운동이 80년대적인 것과 억압과 지적 수용, 그와의 갈등과 화해, 분열과 봉합의 심리적 사건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내적 드라마라는 점은 충분히 이야기되지 않은 것 같다. 80년대적인 것은 억압되고 부정되지만, 억압된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흔적을 남긴다. 90년대 문학의 ‘나’에게는 그 불가피한 흔적이 새겨져 있다. (「분열의 얼룩, 불쌍한 녀석 백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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