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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32117577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1-01-24
책 소개
목차
시작하는 글 004
제1장 | 지금은 마음을 바라보아야 할 때
나도 모르는 진짜 ‘나’를 찾아서 013
내 마음의 치료제 016
마음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 주세요 020
진정한 자유는 스스로를 놓아 준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024
내 마음은 얼마나 건강할까요? 028
타인은 나의 거울 033
심리 치료와 영성생활 036
제2장 | 상처 입은 내 마음 들여다보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041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 044
즐거움과 의미 추구 048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052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여정 056
정해진 각본대로 사는 건 재미없잖아요 061
마음을 조금 더 유연하게 만들어 주세요 065
제3장 |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왜 이런 걸까?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말고 안아 주세요 071
때로는 미움도 약이 됩니다 075
인생의 덫에서 빠져 나오세요 079
마음의 불청객, 불안을 맞아들이기 082
외로움도 통역이 되나요? 086
분노가 지닌 두 얼굴 090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손 내밀기 095
불행에 맞서는 힘을 기르세요 099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요 103
제4장 | 혼자서도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기대는 사람을 춤추게 하지요 109
내 인생의 자전거에 오르세요 113
진정한 변화의 시작은 지금부터 116
먼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120
삶에는 등대가 필요합니다 123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어요 127
단호하게 선을 그어라 131
쉬운 길로 가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135
누구보다 값지고 소중한 나 13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다른 이가 건네는 위로가 필요한 순간도 분명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니면 어루만질 수 없는 마음의 부분도 존재하기에, 이 책을 읽는 이들이 그런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라며 제목을 지었다.
완벽하지 않고 부족한 내 모습도 보듬고 사랑해 주길 바란다. 그래야 흔들리는 풍파 속에서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시작하는 글’ 중에서
우리는 흔히 예수님께서 온유하고 늘 양보하고 사랑하시는 분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태오 복음서의 성전 정화 사건은 그분의 성격을 잘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던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엎어 버리신다(마태 21,12 참조). 아버지의 집인 성전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를 참으실 수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셨다. 분노를 거침없이 표현하셨으며, 당신 생각과 느낌에 아주 충실하신 분임을 엿볼 수 있다. 심리학을 공부한 후에 복음서를 다시 읽으니 예수님께서 참으로 자유로우신 분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니 예수님을 닮으려는 우리 신자들도 자유로워져야 하며, 자기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이 건강해져야 비로소 주님처럼 살 수 있게 된다.
― ‘마음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 주세요’ 중에서
내 마음속에 상처가 많다면 가장 낮은 단계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낮은 단계의 삶은 마치 어린아이가 되는 것과 비슷하다. 부모님께 청하듯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드리고, 충분한 사랑을 받도록 노력해 보는 것이다.
만약 가장 낮은 단계의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이 마치 수도자처럼 스스로를 비우는 작업에 몰두하면 금방 지칠 것이다. 몸이 약한 사람이 암벽 등반을 하면 몹시 힘겨워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암벽 등반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등산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도 괜찮고, 몇 번이라도 쉬어도 좋다. 올라가다가 숨이 차면 주변의 경치도 보고, 물도 한잔 마시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래야 조금 늦더라도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설령 정상에 오르지 못해도 상관없다. 산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행복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니 말이다. 이처럼 나에게 딱 맞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리 치료와 영성생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