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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르가 만난 파리의 예술가들

볼라르가 만난 파리의 예술가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상과 화가들의 이야기)

앙브루아즈 볼라르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박재연 (감수)
현암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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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르가 만난 파리의 예술가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볼라르가 만난 파리의 예술가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상과 화가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32320656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0-07-08

책 소개

19세기 말, 당대 가장 유명한 미술상이었던 앙브루아즈 볼라르의 자서전 <어느 화상의 회고록>의 완역판으로 당대 파리 미술계의 민낯을 담았다. 수많은 걸작을 남긴 위대한 화가들도 그 앞에서는 한 인간으로서 울고 웃고 질투하고 갈등하며 자신을 드러낸다.

목차

감수자 서문
서문 회고록 제안을 받고
1장 유년의 기억
2장 프랑스의 첫인상
3장 처음 구입한 그림
4장 화상의 길에 들어서다
5장 1890년, 몽마르트르
6장 젊은 화가들의 거리
7장 지하식당의 만찬
8장 애호가와 수집가
9장 루브르의 〈올랭피아〉 앞에서
10장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11장 내가 만난 사람들
12장 출판업자와 작가로서의 볼라르
13장 전쟁 그리고 전후
14장 나의 여행 이야기
15장 화가들이 작가에게 주는 상
16장 시골에 집을 사다
17장 기인 외젠 로티에
에필로그
후일담
화가·조각가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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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앙브루아즈 볼라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파리 미술계의 중심에 있었던 미술상이자 출판업자이다. 인도양 프랑스령인 레위니옹 제도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성인이 되자 파리에 자리를 잡고 미술품 거래에 뛰어들었다. 세잔, 르누아르, 마티스, 피카소 등 현대 미술의 한 획을 그은 화가들을 무명 시절부터 후원하며 뛰어난 미술 작품들의 유통과 전파에 큰 역할을 했다.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 기존 예술계에서 배척당하던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주력으로 다루었고, 이런 심미안과 사업 감각은 그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라피트 거리에 위치한 볼라르의 화랑은 아방가르드 예술의 중심이 되었고 화가와 조각가만이 아니라 시인과 소설가를 포함한 많은 예술가들이 그의 집을 드나들며 영향을 주고받았다. 수많은 초상화의 모델이 될 만큼 화가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으나 때로는 공격적인 투자와 판매 성향 때문에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한편 당시로서는 드물게 화가를 섭외해 판화집을 출간하는 등 출판계에서도 자신의 기획력을 발휘했다. 르누아르, 드가, 세잔의 전기를 직접 집필했고 이는 지금까지도 예술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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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유학도 잠시 다녀오고 회사도 잠시 다녀보고 하면서 출판번역이야말로 나의 적성과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27년 차 출판번역가로서, 단어 몇 개로 이루어진 유아용 서적에서부터 세계적인 학자의 저서들까지 누구보다 다양한 책을 다루어왔습니다. 번역가는 정적인 직업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대 이상의 보람을 느끼는 과정은 꽤 역동적이기도 합니다. 업계의 사정은 27년 전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직업을 택했더라면 지금 누리는 이 평온한 만족감이나 지적 자극을 느끼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한답니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돌아온 꼬마 니콜라』,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모두가 세상을똑같이 살지 않아』, 『아노말리』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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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을, 파리에서 미술사와 박물관학을 공부했습니다. 다양한 자리와 매체를 통해 예술의 의미와 쓸모에 대해 쓰고 말하고 나누는 일을 합니다. 열네 살 민기와 열한 살 민재의 엄마이기도 하고,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기도 해요.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숨겨진 목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이런 메시지를 담은 좋은 책들을 꾸준히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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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격적이고 냉정한 투자의 기술을 구사한 볼라르. 이런 그를 대하는 화가들의 모습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평범하기 그지없다. 자신의 첫 개인전을 앞두고 설레어하던 마티스는 자신의 작품이 화랑의 미끼 상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시 개막일에 자신의 작품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르누아르와 세잔의 에칭 작품을 꺼내드는 광경을 보고 낙담하는 마티스의 모습은 ‘위대한 현대 미술의 혁신가’라는 그의 일반적인 이미지와 쉽게 겹쳐지지 않는다. 이토록 인간적이고 아주 보통 사람 같은 화가들의 성격, 습관, 취향, 주머니 사정이나 그들에 대한 당대 수집가들의 적나라한 평가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 감수자 서문 중


〈뱃놀이에서의 점심〉의 이 화가는, 무용수가 한 쪽 다리를 들고 회전 동작을 지시하는 음악을 기다리면서 바이올리니스트를 바라보고 있는 드가의 그림에 싫증을 내고 말았다. 그러다 어느 날 화상 뒤랑 뤼엘이 이렇게 말했다. “드가의 작품 중에서 가장 정교한 축에 드는 것을 원하는 고객이 있습니다.” 르누아르는 옳다구나 하고 그 그림을 당장 벽에서 떼어 화상에게 넘겼다.
드가는 이 소식을 듣고 화가 나서 자기가 소장하고 있던 르누아르를 돌려보냈다. 그 작품은 드가가 르누아르의 작업실에 갔을 때 선물로 받은 것으로, 파란 옷을 입고 가슴을 드러낸 여인을 거의 실물 크기로 담은 그림이었다.
- 1890년, 몽마르트르


만하임 미술관이 자랑하는 〈막시밀리안의 처형〉의 다른 버전이었던 이 훌륭한 작품을 마네 부인의 동생은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그리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이 그림이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고 액자에서 꺼내 둘둘 말아 가구 아래 처박아 두었다. 하루는 마네 부인의 동생이 그 그림 자체는 팔 수 없어도 뭔가 ‘건질’ 것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가령 소총을 겨누고 있는 하사만 잘라내도 그럴싸할 것 같았다. 그리하여 그는 그 ‘하사’를 잘라서 팔았다. 일부를 잘라냈더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던 나머지 병사들의 배 부분에 균열선이 도드라져서 나머지는 더욱더 팔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이 나머지는 도로 처박혔다.
- 젊은 화가들의 거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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