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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밤 여행자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3232238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2-07-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3232238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2-07-30
책 소개
1930년대에 지어져 실제로 아직까지 건재한 상하이 699번지 아파트를 매개로, 1937년을 사는 민국 시대 변호사 성칭랑과 2015년을 사는 법의관 쭝잉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이다.
목차
제1장 1937년에서 온 그
제2장 지나가던 친구
제3장 피할 수 없는 내일
제4장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제5장 갑작스러운 포옹
제6장 뫼비우스의 띠
제7장 데자뷔
제8장 복숭아 맛 이별
제2장 지나가던 친구
제3장 피할 수 없는 내일
제4장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제5장 갑작스러운 포옹
제6장 뫼비우스의 띠
제7장 데자뷔
제8장 복숭아 맛 이별
리뷰
책속에서
쭝잉이 앞으로 성큼 다가가 성칭랑 앞에 섰다. 너무 가까워 숨소리마저 들렸지만 안 그래도 벽에 붙어 있던 성칭랑은 피할 곳이 없었다.
엘리베이터 내부의 밝은 불빛을 빌려 쭝잉은 눈썹을 잔뜩 찡그린 채로 성칭랑의 얼굴에 난 상처를 꼼꼼히 살폈다. 그리고 손을 뻗어 그의 턱을 살짝 올렸다. 그제야 목에 난 상처 두 개가 드러났다. 정말 파편에 스친 상처라면 운이 진짜 좋은 것이었다.
“조금만 더 깊었으면 경동맥이 끊어졌을 거예요. 그랬으면…… 이곳에 나타날 수도 없었을 거고요.”
쭝잉은 성칭랑의 턱을 잡은 손을 뗄 생각이 없어 보였다.
거리낌 없이 상처를 살피는 통에 성칭랑은 그냥 벽에 기댄 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남자가 손을 뻗으며 어서 가라는 표시를 했다. 옛날 신사가 손님을 배웅하던 전형적인 포즈였다. 쭝잉은 피 묻은 손수건을 손에 계속 쥐고 있었다. 차 문이 닫히려고 할 때 다시 고맙다고 말했더니, 상대는 의외의 말을 했다.
“고마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다시 만날 테니까요.”
어두운 조명에 비친 얼굴에 보기 좋은 미소가 걸렸다. 쭝잉은 남자의 얼굴을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상대는 이미 차 문을 닫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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