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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새를 초대하는 방법

[큰글자도서] 새를 초대하는 방법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을 잇는 도시 건축 이야기)

남상문 (지은이)
현암사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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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새를 초대하는 방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새를 초대하는 방법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을 잇는 도시 건축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32324715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12-05

책 소개

인류 최대의 위기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의 기후문제에 대한 대응을 단순한 기술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도시 공간과 건축의 공공성 문제로 접근하며, 건축가이자 기후위기 시대의 탐구자로서 성찰과 독창적 시각을 담았다.

목차

여는 글

1장 공생의 장소 만들기
신성한 도시, 바이오필릭 시티
처마 밑에 모인 사람들
가늠할 수 없는 욕망의 크기
기후위기로 도전받는 투명성의 신화
죽을 자들이 땅 위에 존재하는 방식
오래된 정원, 숲

2장 새로운 삶의 방식
기술인가 태도인가
검약의 두 가지 얼굴
집과 돌봄에 대하여
말하는 건축가
덜 미학적인 더 윤리적인
에어컨 없는 삶

3장 건축과 사회
전환 시대의 도시 건축
기후정의와 건축의 미래
성장과 번영을 위한 사회적 자본
시간이 더하는 가치
철거에 반대합니다!
여기 못을 박아도 되나요?
비푸리 도서관이 남긴 것

• 원문 출처 • 도판 출처 • 참고문헌

저자소개

남상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를 위해 건축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하는 건축가. 기후위기, 극단적 양극화, 무분별한 도시화, 인구문제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험이 우리 시대 건축가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편적인 기술공학적 해법을 반복하기보다 삶의 방식을 전환하고, 물리적 구축 방법을 재고하고, 건축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유하고자 한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설계 스튜디오를 수석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거쳐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마곡서울식물원, 삼성그린투모로우, 에너지관리공단사옥 등 다양한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연세대학교와 아주대학교에서 건축설계를 가르치며 건축인문교양서 『지붕 없는 건축』을 썼고 다양한 매체에 건축 평론 및 환경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도시로 새를 초대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마당이나 테라스에 작은 수반을 놓고 물을 채운 후 기다리면 된다. 그게 전부다. 깨끗한 물이 있으면 생명은 어디나 찾아온다.
하지만 건축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도심에 작은 수공간 하나 만드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다. 경제성을 이유로,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핑계로 많은 사람이 수공간 설치를 꺼린다. 도심에 설치된 대부분의 수공간은 새를 초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급 호텔이나 부티크 시설 같은 ‘빗장 공동체gated community’에서 재력을 과시하고 계층을 구분하고 공간을 소비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생태적이기보다는 인공적이다. 이는 생명을 초대하는 물이 아니라 가르는 물이다.
- <여는 글> 중에서


욕망이 필요와 다른 점은 무한하다는 것이다. 필요는 충족되지만 욕망은 결코 충족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더 많은, 더 큰, 더 빠른, 더 희소한 상품과 서비스를 욕망한다. 자본과 미디어는 사람들의 인정 욕구를 이용해 전에 없던 새로운 욕망을 생산하고 선망의 대상을 유포한다. 그리고 그것을 성장이라 부른다.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 소비하지 않는 사람은 쓸모없는 사람이다. 여기서 성장할수록 가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대의 아이러니가 탄생한다.
- <가늠할 수 없는 욕망의 크기> 중에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는 인간이 자연을 포함한 타자의 존재를 부정하고 기술, 효율, 편의, 유행, 이윤 등을 추구해온 결과다. 장소의 상실은 관계와 지표의 상실이다. 장소를 상실하고 표류하는 인간은 신적인 것을 잊고 홀로 영원한 현재에 매달린다. 그들은 크고 작은 게토를 만들며 자원을 계속 소모한다. 반면 정주는 주변을 돌보고 타자와 상호 관계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사유하는 것이다. 사유와 성찰을 통해 장소의 본질적 의미를 회복할 때 인간은 비로소 ‘거주’할 수 있다.
- <죽을자들이땅위에존재하는방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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