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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32472188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3-10-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밤
제1부 꺼지지 않는 불의 탄생
제1장 라스코 벽화: 인류 최초의 등불
제2장 어두운 거리의 시대
제3장 바다 위의 등불
제4장 가스불
제5장 더 완벽한 불꽃을 향해
제2부 전기를 만든 사람들
제6장 살아 있는 전기
제7장 백열광
제8장 압도적인 빛: 백색 도시
제9장 나이아가라: 머나먼 불빛
제3부 정복의 기술
제10장 새로운 세기, 마지막 불꽃
제11장 모든 사물이 반짝이다
제12장 어둠 속에 홀로 남기
제13장 농촌에 전기를 보급하다
제14장 차디찬 빛
제15장 전쟁의 시기: 암흑의 귀환
제16장 라스코 동굴의 발견
제4부 빛의 묵시록
제17장 1965년 대정전
제18장 차세대 전력망을 그리다
제19장 빛에 좌우되는 삶
제20장 넘치는 빛과 사라진 빛
제21장 과거의 빛과 미래의 빛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속에서
“(18세기 중반에는) 독서광들도 촛불을 아껴 썼다. 당시 하버드 대학교 총장이었던 에드워드 홀리요크 목사가 1743년에 쓴 일기에는 집에서 약 35킬로그램의 양초를 만들었다고 적혀 있다. 이후 6개월이 지나기 전에 쓴 일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양초가 모두 없어졌다.’”
18세기에 수많은 포경선들은 사냥감을 찾아 바다를 항해했다. 에디스톤 등대의 이야기를 들으면, 당시 사람들이 조그만 불빛이라도 보기 위해 어느 정도 거리를 기꺼이 가려 했는지를 알 수 있다. 조그만 불빛, 이것만 얻을 수 있다면 그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만연한 고래사냥, 트라이포트의 악취, 향유고래 촛불을 만드는 복잡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18세기 사람들이 경험한 빛은 로마 시대와 그다지 다를 바가 없었다. 그 이유는 램프의 기술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서인데, 과학자들조차도 밤에 타오르는 불꽃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826년, 영국인 존 워커는 성냥의 원형을 개발했다.…휘발된 인 성분에 장기간 노출되었던 성냥 제조자들은 고통스럽고 흉측한 인산 괴사에 시달렸고, 종종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턱뼈에 인이 축적되면 종기로 발전하면서 뼈가 썩어 들어갔다. 이러한 증상에 시달리기 시작하면 장기 손상으로 사망하기 마련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