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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나

두 개의 나

(세르주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 그 사랑의 기억)

베로니크 모르테뉴 (지은이), 이현희 (옮긴이)
  |  
을유문화사
2020-12-10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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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나

책 정보

· 제목 : 두 개의 나 (세르주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 그 사랑의 기억)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32474373
· 쪽수 : 324쪽

책 소개

자유롭고, 감각적인, 매혹의 연인 세르주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의 사랑의 연대기.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몽드> 출신의 베로니크 모르테뉴는 이 세기의 커플에 대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모습은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세밀화 같다.

목차

1. 크레스베유: 제인과 세르주의 낙원
2. 런던 아가씨, 제인
3. 제트족: 1960년대 상류층, 브리지트 바르도에게 열광하다
4. 바르도와 갱스부르
5. 세르주와 제인, 배우로 만나다
6. 희망과 사랑의 아이콘이 되다
7. 셀러브리티들의 도시, 생트로페: 천국과 지옥
8. 말할 수 없이 외로운 이별
9. 블러디 메리 칵테일 같은 가족
10. 바르도+버킨=〈돈 주앙 73〉, 논란의 중심에 서다
11. 〈돈 주앙 73〉 그 후
12. 내 안의 또 다른 성性
13. 쌍둥이
14. 누가 남자고, 누가 여자인가?
15. 데카당스의 화신 ‘갱스바르’가 되다
16. 밤의 여왕, 레진느
17. 사랑해… 아니, 난(Je t’aime... moi non plus)
18. 갱스부르의 은밀한 생애
19. 밤의 끝까지, 광기의 끝까지: 에로티시즘과 예술 사이
20. 밤은 우리의 것

역자 후기 | 참고 문헌
제인 버킨/세르주 갱스부르: 디스코그래피 | 제인 버킨/세르주 갱스부르: 필모그래피
도판 출처

저자소개

베로니크 모르테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부터 2016년까지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국제부와 문화부 기자로 일해 왔으며, 현재는 대중음악에 대한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1975년부터 1981년까지 브라질에서 살았던 베로니크는 중남미 지역을 오랜 시간 여행한 후,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섬인 마르티니크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그 후 프랑스 본토로 돌아가, 저널 『TPE』의 편집장과 각종 TV 프로그램의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섭렵하며 대중문화의 흐름을 탐구하는 글을 썼다. 현재 ‘라디오 노바’, 『베니티 페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조니 할리데이, 숨겨진 왕Johnny Hallyday, le roi caché』, 『브라질에서 멀리: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의 인터뷰Loin du Brésil, entretien avec Claude Lévi-Strauss』, 『포르투갈: 파두, 영혼의 노래Portugal: fado, chant de l'âme』 등 1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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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부르고뉴프랑슈콩테대학에서 비교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리옹 제3대학 한국학과에서 한국어와 번역을 강의하면서 한국 문학과 프랑스 문학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그들 뒤에 남겨진 아이들』, 『그녀, 아델』, 『섹스와 거짓말』, 『세상의 마지막 밤』, 『인생은 짧고 욕망은 끝이 없다』, 『마리에게 생긴 일』, 『모비딕』, 『두 개의 나』, 『남방 우편수송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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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인 버킨은 그 시절부터 스타일이 확실했다. 북유럽 해변을 닮은 눈동자, 중학생처럼 자른 일자 앞머리, 늘씬한 몸, 허리 밑으로 굽이치듯 쭉 뻗은 하체. 팝 아트풍 원피스나 레이스가 주렁주렁 달린 가슴이 깊게 파인 블라우스를 즐겨 입던 제인은 물론 노브라였다. 미소 지을 때면 ‘복을 부르는 치아’로 불리는 살짝 벌어진 앞니가 훤히 드러났다. 아프리카에서는 벌어진 앞니 사이로 공기가 드나들어 만물이 순환하고 풍요로움을 가져온다는 믿음이 있다고 한다.


제인은 트러플 초콜릿을 만드는 재능뿐 아니라, 스윙잉 런던 스타일, 모델 트위기와 진 슈림프턴 Jean Shrimpton, 더 후The Who, 킹크스, 더 스몰 페이시스The Small Faces, 롤링 스톤스 등 프랑스령도 영국령도 아닌 배 위에 설치된 해적 방송 라디오 캐롤라인에서 흘러나오는 록 음악 등 이 도시의 상징을 십분 드러내는 스타일을 제대로 소화하는 재능 또한 타고났다. 런던은 성적 해방, 평화와 반핵 운동을 주장하는 청춘들을 꿈꾸게 하는 도시였다. 오스트리아 성과학자 빌헬름 라이히로부터 ‘굴레 없이 누리자’라는 슬로건을 빌려 온 런던의 청춘들은 나체를 즐기고 마약을 일삼았다. 섹스를 윤리와 연결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모던하다는 것, 그것은 누군가와 망설임 없이 동침하는 것이다.


이제 막 파리에 발을 디딘 제인 버킨은 베르네유가의 집이 정리되길 기다리며 일단 그랭블라를 따라 세르주가 은신 중인 갱스부르의 부모님 댁으로 향했다. “사방에 바르도 사진뿐이었어요. 인터뷰를 하는 중이었는데, 브리지트와 녹음한 <사랑해… 아니, 난>을 볼륨을 잔뜩 높여서 기자에게 들려주더라고요. 나는 당연히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혼자 속으로 그랬죠. ‘이 남자가 뭔데 이렇게 잘난 척이지?’” 잘난 체하는 인간, 괴상한 인간, 사디스트. 제인은 벌써 기가 질렸고 그가 영 마뜩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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