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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석양이 지는 별에서

푸른 석양이 지는 별에서

(화성을 사랑한 과학자의 시간)

세라 스튜어트 존슨 (지은이), 안현주 (옮긴이)
  |  
을유문화사
2021-07-30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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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석양이 지는 별에서

책 정보

· 제목 : 푸른 석양이 지는 별에서 (화성을 사랑한 과학자의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우주과학
· ISBN : 9788932474465
· 쪽수 : 388쪽

책 소개

NASA의 화성 탐사 계획에 실제로 참여했던 저자가 화성을 사랑한 다른 이들과의 연대 속에 자신의 삶을 녹여 써 내려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화성에 관심을 갖고 천문학 분야에 투신한 여성 과학자의 인생이 진솔하게 드러나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점이란 부분이 없는 것이다

제1장 고요의 바다 속으로
제2장 변화하는 빛
제3장 붉은 연기

제2부 선은 폭이 없는 길이다

제4장 경이의 세계로 통하는 문
제5장 하늘에서 떨어진 돌
제6장 횡단
제7장 근점
제8장 산성의 평지

제3부 경계란 모든 부분의 끝이다

제9장 영원
제10장 달콤한 물
제11장 무형체로부터 얻어 낸 형체

감사의 말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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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세라 스튜어트 존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MIT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재학 당시 우수한 성적으로 미 백악관 장학금을 받았다. 졸업 후에는 NASA에서 일하면서 화성 탐사선인 스피릿,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는 미국 조지타운대학의 행성과학 담당 조교수이며 NASA의 행성 환경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외계 행성의 생명 존재 여부 탐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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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에서 영문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학을 전공했다. 외국 공공 기관에서 10여 년간 정책 분석을 했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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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루가 끝나면 기진맥진한 상태로 기구들을 다시 트럭에 싣고, 먼지가 쌓인 운전석에 올라탄다. 해는 이제 거의 떨어져서 하늘은 연어 빛 핑크색이 되고, 공기 중에는 붉은 먼지가 날아다닌다. 이런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다른 행성에 와 있다고 상상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그때마다 나는 침묵하는 주변을 바라보며 앞서간 이들을 생각한다. 나처럼 사막에 앉아 땅을 파 보았던 이도 있었고, 화성에 신호를 보내기 위해 큰 나뭇가지들을 모아서 불을 피웠던 사람도 있었으며, 고요한 공기 속에 거대한 망원경을 세웠던 이도 있었다. 베네딕트회 수도원의 그림자 아래에서 몸을 웅크리고 앉아 지도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자 한 소년도 있었고, 흐릿한 화성 사진을 수천 장 찍으면서 그중 하나라도 뭔가 보여 주길 희망한 인디애나주 출신의 사진광도 있었다. 프랑스 출신 우주 비행사 한 명은 헬륨 가스 기구를 타고 성층권까지 올라 질식사하기 직전까지 갔는데, 어느 정도 올라갈 수 있는지 가늠하기 위해 그런 일을 벌인 것이었다.


당시 NASA는 마침 화성의 표면에 착륙할 우주선을 준비하고 있던 차였다. 1976년, 바이킹 탐사선은 최초로 생명체의 증거를 찾는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었다. 칼 세이건은 영상 팀에 참여했고, 두 개의 쌍둥이 착륙선 근처에 있는 무엇이든 컬러, 흑백, 적외선 사진과 스테레오 녹음으로 기록을 확실히 하는 것이 그의 일이었다. 그리고 세이건은 오래전부터 단련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십분 발휘했는데, 한 기자가 만약 빨리 움직이는 생명체가 있다면 “선으로 나타날 텐데요.”라고 지적하자 놓치지 않고, “하지만 우리는 늘 발자국을 볼 수 있죠.”라고 응수했다.


이 색깔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았다. 생각이 흔들렸다. 마치 물리학적 세계의 경계선이 뜯겨 나가는 것 같았다. 과학적으로, 빛의 성질과 미시 물리학 부분을 이해는 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수수께끼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 우주 속 많은 다른 곳에서 수수께끼는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많다. 그 파란색. 대번에 알아볼 수 있었지만, 생경했던 색. 우리가 공유한 별의 둘레에 후광처럼 빛나던 그 빛은 사이렌처럼 우리를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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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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