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비극

비극

테리 이글턴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  
을유문화사
2023-01-30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4,000원 -10% 700원 11,900원 >

책 이미지

비극

책 정보

· 제목 : 비극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연극사/연극.희극론/연극비평
· ISBN : 9788932474830
· 쪽수 : 280쪽

책 소개

영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자 평론가인 테리 이글턴의 날카로운 식견과 필력이 돋보이는 <비극>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비극의 의미와 이 장르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 그리고 비극 자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등을 논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서문

1. 비극은 죽었는가
2. 근친상간과 산술
3. 비극적 이행
4. 유익한 허위
5. 위로할 수 없는 자


찾아보기

저자소개

테리 이글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화 비평가이자 문학 평론가. 1943년 영국 샐포드에서 태어났다. 영국 신좌파의 대부이자 문화 연구의 창시자인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제자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옥스퍼드대학교와 맨체스터대학교 영문학 교수를 거쳐 현재 랭커스터대학교 영문학 석좌 교수로 있다. 19세기 이후 영미 문학을 주로 연구하며, 문학사상론, 포스트모더니즘, 정치·이념·종교 등의 분야에서 5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그중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미학 사상』 『문학이론 입문』 『비평과 이데올로기』 『마르크스주의와 문학비평』 『우리 시대의 비극론』 『성자와 학자』 『포스트모더니즘의 환상』 『문화란 무엇인가』 『비극』 『더 리얼 씽』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근간) 등 30여 권이 있다.
펼치기
정영목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옮긴 책으로 『로드』 『선셋 리미티드』 『신의 아이』 『패신저』 『스텔라 마리스』 『제5도살장』 『바르도의 링컨』 『호밀밭의 파수꾼』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미국의 목가』 『굿바이, 콜럼버스』 『새버스의 극장』 『아버지의 유산』 『사실들』 『왜 쓰는가』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 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비극은 보편적이라고 하는데, 이 말의 일상적인 의미를 염두에 둔다면 그것은 얼마든지 진실이라 할 수 있다. 아이의 죽음, 광산의 참사, 인간 정신의 점진적 붕괴를 슬퍼하는 것은 어떤 특정 문화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슬픔과 절망은 공통어를 이룬다. 그러나 예술적 의미의 비극은 매우 구체적 사건이다. 예를 들어 중국, 인도, 일본의 전통 예술에는 그것과 등가에 가까운 것이 없다. 블레어 혹스비는 뛰어난 근대 초기 비극 연구에서 “유럽인은 주위 모든 곳에서 비극을 보았지만, 아예 비극적이라는 범주 없이 산 적도 있다”고 지적한다. 비극이라는 형식은 시간을 초월한 인간 조건의 반영으로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문명이 아주 짧은 역사적 순간 동안 자신을 괴롭히는 갈등과 씨름하는 형식으로서 나타난다.


모든 역사적 시기는 이행기로서 미래를 보면서 과거로부터 뭔가를 건진다. 레이먼드 윌리엄스는 『마르크스주의와 문학』에서 모든 사회는 남은 것, 지배적인 것, 떠오르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모델은 역동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지배적인 것이 곧 남은 것이 될 수 있고, 떠오르는 것이 상승하는 것으로 옮겨 가고 있을 수 있고, 새로운 것이 낡은 것을 되풀이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황의 진실은 일면적일 수도 있다. 인종주의와 반인종주의 사이의 중간지대는 무엇이며, 유대인과 반유대주의자 사이에 신중한 균형은 어디에서 이루어질까? 파시스트와 어떤 공통점을 찾아 화해하는 것이 나은가, 그들을 물리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나은가? 역사 전체에 걸쳐 여성이 억압당했다는 주장이 당파적이라 해도, 이것은 동시에 진실 아닌가? 달래는 것은 한쪽 당사자보다 다른 당사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갈등을 진정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 정의 없이는 적대의 완화도 없을지 모르고, 정의를 구하는 것은 그것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