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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281879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03-10-20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머리말
1. 유년기의 불안한 행복
2. 낯선 땅에서 보낸 소년기
3. 순전한 무신론을 굳힌 청소년기
4. 분열된 영혼의 심연
5. 이원론에 심취한 전쟁 시기
6. 영적인 욕망과 신비주의의 유혹
7. 관념론과 범신론에 심취한 20대
8. 옛 믿음에서 진리를 발견하다
후기
주
책속에서
17세에 C. S. 루이스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한 그리스도인 친구에게 “나는 어떤 종교도 믿지 않아. 증거가 없어. 철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는 최상의 종교도 아니야”라고 퉁명스레 말했다. 그로부터 15년 후 루이스는 같은 친구에게 전혀 다른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우리가 ‘사실’이라 부르는 것…즉 실제로 있었던 성육신과 십자가에서의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그 존재를 보여 주신 하나님이 곧 기독교다.”
_머리말
C. S. 루이스의 회고에 따르면 그의 영적 여정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유년기의 중요한 경험들은 아일랜드에 닥친 ‘재앙’, 기쁨과의 만남, 아버지의 변덕스런 성격 그리고 어머니의 때이른 죽음이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루이스는 어머니와의 사별로 유년기는 끝났다고 해석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모든 행복, 편안하게 의지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이 내 삶에서 사라졌다.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기쁨과의 만남도 있었다. 하지만 옛날처럼 안전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거대한 바다에 섬들이 떠 있을 뿐이었다. 거대한 대륙이 아틀란티스 섬처럼 가라앉고 말았다.”
_1. 유년기의 불안한 행복
셔버그 기숙 학교에서 신앙을 잃은 후 잭은 여러 방면에서 회의론을 굳혀 나갔다. 그 첫째는 희망의 철학을 역설하는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영원한 딜레마, 즉 악의 문제였다. 실제로 그리스도인들에게 풀리지 않는 숙제가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이 선하시고 전지전능한 창조주로서 세상을 지배한다면 이 세상에 고통과 부정이 만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런 의문은 심각하게 사색할 가치조차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게다가 잭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공부하면서 청소년기의 무신론적 입장을 더욱 굳혔다. 자연과학에서는 지상의 모든 생명체가 광막한 빈 우주에서 무작위로 탄생한 것일 뿐이며 인류의 역사는 영원이란 광대한 대양에 비하면 눈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한 사회과학에서는 기독교를 포함해서 세상의 모든 종교는 진리를 선포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심리적 욕구와 문화적 가치의 표현이라 정의할 때 가장 합리적으로 설명된다고 했다.
_3. 순전한 무신론을 굳힌 청소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