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2822594
· 쪽수 : 178쪽
· 출판일 : 2024-06-03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약어
서론
1 대리의 중요성
2 대리의 정의: 우리를 대신하신 그리스도
3 대리에 대한 비판
1 대리에 대한 주해적 도전
1.1 대표성을 띤 “자리바꿈”으로 보는 튀빙겐 학파의 이해
1.2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환
1.3 묵시적 구출
1.4 “죄들”의 생략 혹은 경시
1.5 결론
2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고전 15:3)
2.1 고린도전서 15:3-4의 중요성
2.2 “성경대로”
2.3 고린도전서 15:3과 대리
2.4 결론
보론: 반론―왜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죽는가?
3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과 고전의 병행 관계(롬 5:6-8)
3.1 로마서 5:6-8의 번역
3.2 주해의 윤곽
3.3 고전 전통에 나타난 대리적 죽음
3.4 로마서 5:6-8과의 비교
3.5 결론
결론
참고 문헌
주제 찾아보기
인물 찾아보기
성경 및 기타 고대 자료 찾아보기
책속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바라보는 전자의 이해—신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성을 띤 행위다—는 성서학과 기독교 신학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 공리가 되었다. 반면, 후자의 이해에 대해서는 이의 제기가 많았다. 이 책의 목적은 이렇듯 “대리”에 관한 논란이 분분한 상황 속에서,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 대신(in our place, in stead of us)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음이 실은 성경적 (이 책에서는 특히 바울의) 속죄 이해의 필수 요소라고 주장하는 데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대표성과 참여성의 중요성을 훼손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대리 개념은 대표성 및 참여성과 기꺼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논점이다.
- 서론 중에서
그리스도는 죽으실 때 죄인 안에 있는 죄만이 아니라 인격 전체, 곧 죄인 전체를 포괄하신다. 죄가 단순히 행동이나 행위가 아니라 인간 인격의 중심에 있는 부패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속죄하는 죽음은 죄인과 죄를 분리한다기보다 죄인의 인격 전체를 포괄한다. 죄인 안에 있는 죄는 단순히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력으로서의 죄는 인간 존재 자체의 일부다. 죄가 죄인에게서 단순히 제거되거나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은 바울에게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이는 죄인이 그 자아와 분리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벨(Bell)이 요약하듯이, “죄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죄인 자신을 해결하는 것이다”
- 1장 대리에 대한 주해적 도전 중에서
구약성경의 제사처럼 그리스도가 죽으실 때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다(고후 5:14-21).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은 죽음의 심판을 통과하여 하나님께 나아가고 죄와 죽음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창조 때에 부활에 이른다. 죽음의 심판을 통과함으로써 죄인은 하나님과 연합하고 화해한다.…호피우스가 표현한 것처럼, “그리스도는 단순히 죄책이나 죄를 없애려고 죄인들 곁으로 오신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죄인들과 동일시되셔서 자신의 생명을 내려놓음으로써 죄인들을 하나님과의 연합으로 인도하고, 이로써 그들에게 하나님과 교제하는 길을 열어 주려고 오신 것이다.”
- 1장 대리에 대한 주해적 도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