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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페리온

히페리온

댄 시먼스 (지은이), 최용준 (옮긴이)
열린책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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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페리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히페리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2909059
· 쪽수 : 636쪽
· 출판일 : 2009-08-30

책 소개

장르 문학계의 주요 상을 두루 수상한 댄 시먼스의 대표작. 시먼스는 고전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힘 있으면서도 섬세한 문체를 바탕으로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자유자재로 끌어 나가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히페리온>은 그러한 작가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난, 스페이스 오페라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소설이다.

저자소개

댄 시먼스 (내레이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 주 출생. 휴고상 수상작인 과학소설 『히페리온(Hyperion)』과 후속편 『히페리온의 몰락(The Fall of Hyperion)』으로 유명해졌다. ‘히페리온의 노래(Hyperion Cantos)’라고 알려진 이 시리즈의 다른 작품으로는 『엔디미온(Endymion)』과 『엔디미온의 번영(The Rise of Endymion)』이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공상과학, 공포, 판타지를 아우르며, 가끔씩은 한 작품 안에 앞서 언급한 요소들을 혼합시키기도 한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그의 재능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바로 세계환상문학상 수상작인 『칼리의 노래(Song of Kali)』이다. 그 외 작품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은 서스펜스 소설 『다윈의 칼(Darwin‘s Blade)』, 『사기꾼들의 공장(The Crook Factory)』, 『여름밤(Summer of Night)』과 그 속편 『겨울의 출몰(A Winter Haunting)』, 『시체들의 위안(Carrion Comfort)』, 『일리엄(Ilium)』, 『올림푸스(Olympus)』, 『테러호의 악몽 1,2(The Terro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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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이온 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항공 우주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플라스마를 이용한 핵융합 발전에 대한 연구를 한다. 옮긴 책으로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에릭 앰블러의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맥스 배리의 『렉시콘』,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자젤』, 마이클 프레인의 『곤두박질』,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 등이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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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솔 바인트라우브가 말했다. 「제 요점은 전달되었으리라고 믿습니다. 우리 가운데 누구도 슈라이크 교단의 교리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각력 있는 그 집단의 장로들은 시간의 무덤을 방문하고…… 난폭한 신을 만나기 위해 청원을 넣는 수백 수천만의 신자들을 제쳐 두고 우리를 선택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순례가 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영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당신의 요점이 전달되었을지는 모르지만, M. 바인트라우브, 저는 그 요점이 뭔지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
학자는 무의식적으로 턱수염을 매만졌다. 「우리가 히페리온으로 돌아가야 할 이유가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슈라이크교회와 헤게모니 연방의 확률 정보부조차 우리가 그곳으로 돌아갈 만한 자격이 있다고 동의한 게 아닐까요. 개중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듯 보이는 이유도 있습니다. 가령 제 경우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기 모인 당사자들을 뺀다면 그 이유를 제대로 알고 있는 이는 아무도 없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도착하기까지 남은 며칠 동안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자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나는 대협곡을 떠나려 해보았고, 날마다 너무 작은 태양, 그리고 녹색과 짙은 청색 하늘과 함께 이제는 내 세계의 일부가 된 지독한 고통으로 날마다 괴로워한다. 고통은 내 동지요, 수호천사요, 인간성과 나를 연결해 주는 마지막 고리가 되었다. [……] 나는 죽고 싶지 않지만 의식이 없는 영생보다는 고통과 죽음을 택하리라. 삶은 신성하다. 나는 아직도 그것이 교회의 중심 사상이며 삶이 그토록 값어치 없었던 지난 2천8백 년 동안 교회에서 가르쳐 왔던 내용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영혼은 더욱 신성하다.
나는 내가 아마가스트의 유적으로 교회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게 아니라, 가짜 생명을 주어 이곳의 불쌍한 걸어 다니는 시체처럼 만들려 했던 것뿐임을 이제야 깨닫는다. 만약 교회가 죽어야 할 운명이라면 죽어야만 한다. 다만 영예롭게, 예수님 품에서 부활한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며 죽어야 한다. 기꺼이는 아니지만 용감하고 굳은 믿음을 품고 어둠 속으로 가야만 한다.


「맙소사. 그러니까, 이 모네타라는 피조물에 따르면, 시간의 무덤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거군요?」 호이트 신부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카사드가 말했다.
「그게 가능한가요?」 호이트가 물었다.
「네.」 대답을 한 이는 솔 바인트라우브였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당신이 이 모네타인지 뭔지 하는 여자를 〈만난〉것은 그 여자에게는 과거이지만 당신에게는 미래이니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만남이로군요.」 브라운 라미아가 말했다.
「네.」 카사드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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