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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지은이), 이강훈 (옮긴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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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더블린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일랜드소설
· ISBN : 978893291216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3-10-20

책 소개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권. 제임스 조이스의 첫 번째 소설 작품.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영국의 식민 지배로 혼란스럽고 암울한 상황에 처한 20세기 초 더블린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방탕하고 무기력한 삶을 냉엄한 필치로 사실적으로 재현해 냈다.

목차

자매
어떤 만남
애러비
이블린
경주가 끝난 후
두 건달
하숙집
작은 구름
짝패들
진흙
가슴 아픈 사건
위원회 사무실의 담쟁이 날
어떤 어머니
은총
죽은 사람들

역자 해설 어느 마비된 도시의 초상
제임스 조이스 연보

저자소개

제임스 조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2년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태어나, 예수회 학교들과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UCD)에서 교육을 받았다. 대학에서 그는 철학과 언어를 공부했으며, 대학생이던 1900년, 입센의 마지막 연극에 관해 쓴 긴 논문이 《포트나이틀리 리뷰》지에 발표되었다. 당시 그는 서정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는 나중에 《실내악》이란 시집으로 출판되었다. 1902년 조이스는 더블린을 떠나 파리로 향했으나, 이듬해 어머니의 임종으로 잠시 귀국했다. 1904년 그는 노라 바너클이란 처녀와 함께 다시 대륙으로 떠났다. 그들은 1931년 정식으로 결혼했다. 1905년부터 1915년까지 그들은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에 함께 살았으며, 조이스는 그곳의 벨리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1909년과 1912년, 그는 《더블린 사람들》의 출판을 위해 아일랜드를 방문했다. 이 작품은 1914년 영국에서 마침내 출판되었다. 1915년 한 해 동안 조이스는 그의 유일한 희곡 《망명자들》을 썼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1916년에 출판되었다. 같은 해 조이스와 그의 가족은 스위스의 취리히로 이사했으며, 조이스가 《율리시스》를 작업하는 동안 그들은 심한 재정적 빈곤을 겪어야 했다. 이 작품은 미국의 잡지 《리틀 리뷰》지에 연재되었다. 연재는 1918년에 시작되었으나, 작품에 대한 외설 시비와 그에 따른 연재 중지 판결로 1920년에 중단되었다. 《율리시스》는 1922년 파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으며, 조이스 가족은 양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그곳에 체류했다. 1939년에 《피네간의 경야》가 출판되었고, 이어 조이스 가족은 스위스로 되돌아갔다. 두 달 뒤, 1941년 1월에 조이스는 장궤양으로 사망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초고의 일부인 《영웅 스티븐》이 1944년 저자 사후에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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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밤에 그 집 창문을 올려다볼 때마다 마비라는 말을 조용히 중얼거리곤 했다. 그때마다 내 귀에는 그 말이 마치 유클리드 기하학에 나오는 그노몬이나 교리 문답서의 시모니아 같은 말처럼 아주 이상하게 들렸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말이 어떤 사악하고 죄 많은 존재의 이름처럼 들렸다. 나는 그 말이 두려웠지만, 그러면서도 더 가까이 다가가 그 말이 행한 무서운 짓을 살펴보고 싶었다.
저녁을 먹으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더니 코터 영감이 난로 쪽에 앉아 있었다. 숙모님이 내 귀리죽을 담는 동안 그 영감은 조금 전에 하던 이야기로 되돌아가려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 「아니, 내 말은 그 사람이 꼭 그렇다기보다는…… 어쨌든 상당히 이상한 점이…… 그 사람 뭔가 괴이한 점이 있었거든. 그러니까 내 생각에는…….」
본문 7~8면, 「자매」 중에서


젊은 여자가 나를 보고는 다가와서 혹시 무얼 살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별로 팔고 싶어 하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저 의례적으로 내게 말을 건 것 같았다. 나는 매장 앞 어두운 입구 양쪽에 동양에서 온 문지기들처럼 서 있는 커다란 항아리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중얼거렸다.
「아니요, 괜찮아요.」
젊은 여자는 꽃병 하나를 들어 위치를 바꾸어 놓은 후 다시 두 젊은 남자에게 돌아갔다. 그들은 다시 똑같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가끔 여자가 어깨 너머로 한두 번 나를 쳐다보았다.
더 있어 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나는 그 여자의 물건들에 좀 더 관심이 있는 듯 보이려고 잠시 더 서성거렸다. 그러다가 천천히 몸을 돌려 바자 중심부에서 걸어 나왔다. 나는 들고 있던 1페니짜리 동전 두 개를 주머니 속 6펜스 동전 위에 떨어뜨렸다. 전시장 끝에서 누군가 불이 나갔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홀의 윗부분은 이제 완전히 어둠에 잠겨 있었다.
본문 43면, 「애러비」 중에서


그는 동료도 친구도 없었다. 교회도 나가지 않았고 종교적 신조도 없었다. 그는 다른 누구와의 교제도 없이 자신의 정신적 삶을 살았다. 크리스마스에 친척을 방문하거나 그들이 죽었을 때 묘지에 함께 가는 것뿐이었다. 그 두 가지 사회적 의무도 체면 때문에 이행했을 뿐 사회생활을 규정하는 그 외의 다른 관습들은 더 이상 수용하지 않았다. 어쩌다 자신이 일하는 은행을 털어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런 상황은 결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삶은 평탄하게 아무런 모험도 없는 이야기책처럼 흘러갔다.
본문 142면, 「가슴 아픈 사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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