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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88932912813
· 쪽수 : 664쪽
· 출판일 : 2022-09-20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장 서론
제2장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제3장 아폴론과 다프네피라모스와 티스베·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
제4장 헤라와 경쟁자들 이오와 칼리스토·아르테미스와 악타이온·레토와 농부들
제5장 파에톤
제6장 미다스·바우키스와 필레몬
제7장 페르세포네·글라우코스와 스킬레
제8장 피그말리온·드리오페·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아폴론과 히아킨토스
제9장 케익스와 알키오네 또는 호반새
제10장 베르툼누스와 포모나
제11장 에로스와 프시케
제12장 카드모스·미르미돈인
제13장 니소스와 스킬레·에코와 나르키소스·클리티에·헤로와 레안드로스
제14장 아테나·니오베
제15장 그라이아이와 고르고네스·페르세우스와 메두사·아틀라스·안드로메데
제16장 괴물들: 거인들·스핑크스·페가소스와 키마이라·켄타우로스·피그마이오이족·그리폰
제17장 황금 양털·메데이아와 이아손
제18장 멜레아그로스와 아탈란테
제19장 헤라클레스·헤베와 가니메데스
제20장 테세우스·다이달로스·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
제21장 디오니소스·아리아드네
제22장 시골의 신들·에리시크톤·로이코스·물의 신들·카메나이·바람의 신들
제23장 아켈로오스와 헤라클레스·아드메토스와 알케스티스·안티고네·페넬로페
제24장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아리스타이오스·암피온·리노스·타미리스·마르시아스·멜람푸스·무사이오스
제25장 아리온·이비코스·시모니데스·사포
제26장 엔디미온·오리온·에오스와 티토노스·아키스와 갈라테이아
제27장 트로이아 전쟁
제28장 트로이아의 함락·그리스인의 귀환·아가멤논과 오레스테스와 엘렉트라
제29장 오디세우스의 모험·로토스 먹는 자들·키클로페스·키르케·세이렌들·스킬레와 카립디스·칼립소
제30장 파이아케스족·구혼자들의 최후
제31장 아이네이아스의 모험·하르피이아이·디도·팔리누로스
제32장 지옥 여행·시빌레
제33장 이탈리아에서의 아이네이아스: 카밀라·에우안드로스·니소스와 에우리알로스·메젠티우스·투르누스
제34장 피타고라스·이집트의 신들·신탁
제35장 신화의 기원·신과 여신의 조상(彫像)·신화를 노래한 시인들
제36장 현대의 괴물들·포이닉스·바실리스크·유니콘·살라만드라
제37장 동양 신화·조로아스터·인도 신화·카스트·붓다·달라이라마·사제왕 요한
제38장 북유럽 신화·발할·발퀴리
제39장 토르의 요툰헤임 방문
제40장 발드르의 죽음·요정·룬 문자·음유 시인·아이슬란드
제41장 드루이드·아이오나섬
제42장 베오울프
부록: 격언
작품 해설: 현대에 되살리는 신화적 상상력
역자 후기: 왜 아직도 불핀치인가
토머스 불핀치 연보
리뷰
책속에서
이를테면 우리의 재산을 더 늘려 주거나, 또는 사회적 지위를 더 높여 주는 데에 도움이 되는 지식만을 가리켜 <유용한 지식>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신화는 감히 그렇게 불릴 만한 자격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를 더 행복해지고 더 나아지게 만들어 주는 경향이 있는 지식을 가리켜 <유용한 지식>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우리의 주제 역시 그런 명칭에 딱 어울린다고 하겠다. 게다가 문학이야말로 미덕의 동맹자이며 행복의 촉진자로는 최고 가운데 하나이니 말이다.
신화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우리의 언어[영어]로 이루어진 격조 높은 문학 작품 가운데 상당수는 이해나 감상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바이런이 로마를 가리켜 <여러 국가를 낳은 니오베>라고 일컬은 것이라든지, 또는 베네치아를 가리켜 <이 도시는 대양에서 갓 나온 바다 키벨레 같아>라고 일컬었을 때, 우리의 주제에 친숙한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연필로 묘사한 것보다도 훨씬 더 생생하고 또렷한 장면이 떠오르겠지만, 신화에 무지한 독자에게는 그런 광경이 나타나지 못할 것이다.
옛 시인들의 지적인 모습들,
옛 종교의 아름다운 인간애,
힘과 아름다움과 장엄함이 곳곳에 있었네.
골짜기에나, 소나무 무성한 산에나,
숲에나, 잔잔한 개울가에나, 자갈 깔린 샘가에나,
구렁에나, 웅덩이에나. 이 모두는 사라졌네.
그들은 더 이상 이성의 신앙 속에 살지 않네.
하지만 가슴은 여전히 언어를 필요로 하네.
여전히 옛 본능은 옛 이름을 다시 불러오네.
일찍이 이 땅을 공유했던 영들이나 신들은
인간을 그들의 친구로 삼았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종교는 사멸해 버렸다. 현재 살아 있는 사람 가운데 이른바 올림포스의 신들을 예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늘날 이런 신들은 신학 분과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과 취미 분과에 속한다. 그곳에서는 신들이 여전히 나름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신들은 고대와 현대에 나온 시와 미술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생산품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결코 쉽게 망각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부터 그 신들에 관한 이야기를 할 작정이다. 고대인들로부터 우리에게 전해진 이야기, 그리고 현대의 시인과 에세이스트와 웅변가 들이 인유한 이야기를 말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한편으로 지금까지 창조된 것 가운데서도 가장 매력적인 픽션을 즐기는 동시에, 또 한편으로는 각자의 시대를 대표하는 우아한 문학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불가결한 정보를 소유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