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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윤리학/도덕철학
· ISBN : 978893291751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3-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제1부 생과 사의 갈림길, 어느 것이 정의로운 선택인가?
윌리엄 브라운호 침몰과 승무원 홈스
동굴 안의 로저 웻모어
짐의 선택
제2부 효와 정의, 무엇이 더 우선하는가?
공자의 효자와 소크라테스의 에우튀프론
공자의 효와 소크라테스의 정의 이해하기
제3부 정의로운 거짓말은 가능한가?
거짓말과 정의의 문제
정의로운 거짓말은 가능한가?
정치인의 거짓말
제4부 사유하지 않는 자는 왜 정의로운 인간이 될 수 없을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과 아테네의 소크라테스
부정의한 국가와 정의로운 인간
나가는 말
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군들, 어서 일을 시작하게. 그러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죽어!」 이번에는 승무원인 홈스가 먼저 일어나 승객들을 배 밖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다른 승무원들도 홈스와 합류해 승객들을 바다로 던졌다. 12명의 남자 승객이 보트 밖으로 던져졌다.
섭공이 공자에게 말하기를 「우리 마을에 정직한 사람이 있으니 그의 아버지가 양을 훔치자, 아들이 고발하였습니다.」 그러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 마을에 정직한 사람이 있는데 그와 다릅니다. 아버지는 자식을 위하여 숨겨 주고, 자식은 아버지를 위하여 숨겨 주니 곧은 것은 그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미아즈마miasma는 기본적으로 희랍인들이 갖고 있는 도덕적 관념이다. 이것은 일종의 초자연적인 전염병과 같은 것으로, 당시 희랍인들은 살인자에게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살인자가 저지른 오염이 그와 접촉한 사람에게 옮아 결국 공동체 전체에 전염될 수 있다고 보았다. 곧, 미아즈마는 신들이 보낸 무서운 재앙으로 간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