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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3291772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6-06-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공기를 듣다: 문화 간 의사소통
2. 공손함의 다양한 얼굴들: 성과 평가와 부정적 피드백 전달하기
3. 왜 대 어떻게: 다문화 세상에서 설득의 기술
4. 얼마나 많은 존경을 기대하는가?: 리더십과 수직 구조, 그리고 권력
5. 의사 결정 과정의 차이: 누가, 그리고 어떻게 결정하는가
6. 머리냐 가슴이냐: 신뢰의 두 가지 유형, 그리고 신뢰를 쌓는 방법
7. 칼이 아닌 바늘: 생산적인 반대
8. 얼마나 늦어야 정말로 늦은 것인가?
에필로그: 문화 지도 활용법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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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프랑스에서 상사들은 긍정적인 피드백은 종종 암묵적인 형태로 제시하는 반면, 부정적인 피드백은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정반대다. 미국인 관리자들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직접적인 형태로 전달하는 반면, 부정적인 피드백은 긍정적인 것처럼 에둘러 표현하려고 한다. 그래서 듀락의 업무 평가 시간 동안 웨버가 부정적인 평가 한 번에 세 번의 긍정적인 평가를 제시하는 일반적인 미국적 방식으로 피드백을 전달했을 때, 그녀는 부정적인 말은 사소한 것으로 흘려듣고 자신을 기쁘게 해주었던 말들만 기억한 채 회의실을 떠났던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나쁜 소식은,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고 있는 관리자들 대부분이 문화적인 요소가 자신의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점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이나 전화와 같은 가상공간을 통해 다른 국가의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고 있는 오늘날 특히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여러분이 지금 뒤셀도르프나 두바이, 브라질리아, 베이징, 뉴욕, 혹은 뉴델리 등 어디에서 일을 하고 있든 간에, 우리 모두는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실제로, 혹은 가상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 혹은 전자적으로), 여기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단히 다양한 문화적 현실들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하다. 문화적 차이를 해석하고, 쉽게 빠질 수 있는 문화적 함정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할 때, 우리는 오해와 불필요한 갈등, 그리고 그에 따른 실패의 무력한 희생양이 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