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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갈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921938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1-12-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921938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1-12-25
책 소개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매년 문학계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는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소설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게다가 이 소설은 재판에서부터 십자가형, 그리고 부활까지를 예수의 1인칭 시점으로 그린다.
리뷰
드넓은*
★★★☆☆(6)
([마이리뷰]운명과 받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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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
★★★☆☆(6)
([100자평]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인데 이번 신간은 글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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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2)
([100자평]세트로구매했던 배고픔의 자서전 한 권으로 족하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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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6)
([마이리뷰]운명과 받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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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
★★☆☆☆(4)
([100자평]이 작가의 신간 소식은 늘 설레게 한다. 가끔은 그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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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
★★★☆☆(6)
([100자평]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인데 이번 신간은 글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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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6)
([100자평]복음을 보면 예수님은 구약성서를 읽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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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들이 나에게 사형을 선고하리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갈증을 제외하고, 내가 불어넣고자 하는 것을 그토록 절실하게 일깨우는 감각은 없다. 그 감각을 나만큼 처절하게 느껴 본 이가 없는 것도 필시 그 때문이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일 때 느끼는 것, 그것을 배양하라. 그것이 바로 신비주의적 충동이다.
(……)
신비주의자가 되기 위해서는 잠시 목이 타는 갈증을 느껴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목마른 자가 물잔을 입술에 갖다 대는 형용할 수 없는 순간, 그것이 바로 신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십자가에 매달릴 거라는 것을 안다. 그러니 어떻게든 버텨야만 한다. 자, 아예 생각을 말자, 아무 소용 없으니. 그냥 앞으로 나아가자. 십자가를 더 무겁게 만드는 이 진창에 푹푹 빠지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설상가상으로 사람들이 내 앞으로 꾸역꾸역 몰려든다. 터무니없는 비난들이 쏟아진다.
「어때, 이젠 허튼짓 못 하겠지?」
「네가 마술사라면 왜 빠져나가지 못하냐?」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그들을 경멸하지 않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가 십자가를 짊어지는 데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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