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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침 깜짝 물결무늬 풍뎅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3801376
· 쪽수 : 354쪽
· 출판일 : 2003-04-1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3801376
· 쪽수 : 354쪽
· 출판일 : 2003-04-11
책 소개
작품 속 인물들은 어느 땅에도 발을 붙이지 못하고 떠돌며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단편집임에도 한 편의 잘 짜여진 이야기를 읽는 기분인 것도 그 때문. 작가는 '시대성'을 탐구했던 전작들에서 벗어나 '시대의 개인' 안으로 뚜벅뚜벅 들어왔다.
목차
1. 아침 깜짝 물결무늬 풍뎅이
2.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3. 정주
4. 더 먼 곳에서 돌아오는 여자
5. 흔적
6. 검은테떠들썩팔랑나비
7. 가을비
8. 철갑나무가 있는 광장
9. 세상은 그저 밤 아니면 낮이고
10. 예인의 마을
11. 산노인
해설 - 작가의 불행과 독자의 행복 / 이재룡
작가 후기 - 소설이라는 만화, 혹은 화엄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어머니는 병을 얻어 누웠다. 동생은 직종을 알 수 없는 야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성장한 아이가 둘씩이나 있는 아홉 살 연상의 이혼남을 만나기 시작했다. 남아 있는 세 모녀의 삶은 끈 떨어진 목걸이처럼 서로를 돕지도 간섭하지도 못했다. 아버지의 부재로 비롯된 결과처럼 여겨졌다. 경제적으로 충분한 버팀목이 아니었던 건 사실이었으나, 아버지가 있음으로써 가족 간에 긴장이 유지됐던 것도 사실이었다. 어쨌건, 네 사람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데는 아버지라는 존재가 필요했었던 거였다. -'가을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