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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만 하소서

한 말씀만 하소서

(출간 20주년 특별 개정판)

박완서 (지은이)
세계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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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만 하소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 말씀만 하소서 (출간 20주년 특별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3872482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4-12-17

책 소개

한국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가 기록한 삶과 죽음의 경계선. 『한 말씀만 하소서』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쏟아낸 절절한 슬픔과 분노,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달은 생명에 대한 감사와 삶의 희망을 담은 일기이다. 이번 개정판은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며 더욱 깊어진 울림으로 독자들을 찾아온다.

목차

일기 한 말씀만 하소서
수필 언덕방은 내 방
서신 이해인 수녀님과의 손 편지

작품 해설 통곡과 말씀의 힘 ― 황도경(문학평론가)

개정판에 부치며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 호원숙(작가)

저자소개

박완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에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소학교 입학 전 어머니, 오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육이오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1953년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며 1남 4녀를 두었고,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롭지만 따듯한 시선과 진실된 필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1988년 하나뿐인 아들을 갑작스럽게 잃는 참척의 고통을 겪었고, 이를 일기로 써 내려간다. 그 일기를 엮은 『한 말씀만 하소서』는 자식을 잃은 애끓는 마음과 세상과 신을 향한 원망이 날것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깊이 위로해 준다. 더 나아가 삶을 향해 다시 발을 내딛는 모습은 인간 존재의 의미까지 생각하도록 이끈다.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소설과 15편의 장편소설을 쓰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이외에도 동화·산문집·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두루 남겼다. 특히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에세이스트로서의 박완서의 면모를 발견하도록 하는 작품이다. 한국문학의 거목으로서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다. 2006년 호암예술상,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계 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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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88년 여름, 아들을 잃었습니다. 다섯 자식 중에 하나였지만 아들로서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었습니다. (…) 제 경우 고통은 극복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고통과 더불어 살 수 있게는 되었습니다.
(일기 『한 말씀만 하소서』)


내 아들이 죽었는데도 기차가 달리고 계절이 바뀌고 아이들이 유치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까지는 참아줬지만 88올림픽이 여전히 열리리라는 건 도저히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내 자식이 죽었는데도 고을마다 성화가 도착했다고 잔치를 벌이고 춤들을 추는 걸 어찌 견디랴. 아아, 만일 내가 독재자라면 88년 내내 아무도 웃지도 못하게 하련만. 미친년 같은 생각을 열정적으로 해본다.
(일기 『한 말씀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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