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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민속/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3400171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00-11-0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한 그루의 푸른 솔
1. 신들의 신성한 통로
당산 소나무와 어머니
신들이 키운 나무
인간의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솔밭에서 살며 사랑하며
2. 소나무, 살아 있는 전설
한국인은 소나무 사람이다
월남 선생의 응접실
솔 벤 자리에 솔 심는다
소나무와 한국인은 일란성 쌍둥이
송풍과 라월의 사랑
한 그루 소나무가 된 피티스
3. 소나무를 먹고 사는 사람들
초근목피의 나날들
관솔 수집 총동원령
썩어서도 인간을 위하는 나무
청솔가지 타는 냄새
4. 푸른 절개를 꿈꾸며
삶과 죽음을 잇는 영원의 나무
솔처럼 푸른 절개를 꿈꾸며
소나무 잣나무 무성하듯이
솔숲에 이는 바람소리
소나무, 호랑이, 백발 노인
5. 모든 소나무는 국가의 소유였다
건축재로는 소나무가 으뜸
왕을 위한 소나무, 황장목
소나무 벌채를 금하는 까닭
잣나무 관과 솔 뽑는 중
우리의 집은 솔숲이었다
굽은 소나무의 비밀
6. 푸른 얼굴의 늙은이
이상적인 여인상 죽부인
조래선생과 부질없는 명성
창끝 같은 푸른 수염
소나무와 에로티시즘
사철 춘색은 솔뿐인가 하노라
신선이 노니는 솔숲
푸른 얼굴의 늙은이
7.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굽은 줄기의 미학
소나무는 민족의 조경수였다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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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국인은 (...) 나무로 지은 집에서 태어나, 푸른 생솔가지를 꽂은 금줄을 치고 사악한 기운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지상의 첫날을 맞는다. 산모의 첫 국밥도 마른 솔잎(갈비)이나 솔가지를 태워 끓이고, 아이가 태어난 지 사흘째인 삼날이나 이렛째인 칠날에는 소나무로 삼신할미한테 새생명의 장수를 빌었다.
소나무를 먹고 솔 연기를 맡으며 살다 죽으면 소나무관에 육신이 담겨 솔숲에 묻힌다. 그리고 무덤가엔 둥그렇게 솔을 심어 저승의 자리를 꾸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