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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326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3-10-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론: 왜 공부하는가?
1장 신학이란
2장 계시
3장 성경
4장 구원
5장 삼위일체 하나님
6장 창조
7장 섭리
8장 예정
9장 인간
10장 그리스도
11장 성령
12장 종말
13장 교회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래서 나는 나의 신학이 성경의 신학이 되기를 희망한다. 성경의 신학이란 성경으로부터 나오고(from the Bible),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는(back to the Bible) 신학을 의미한다. 신학은 성경으로부터 독립된, 독자적인 학문이 되는 것을 부인하고, 성경을 잘 이해하기 위하여 섬기는 학문이 되어야 자기 자리를 바로 찾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원적으로 신학은 두 가지를 우리에게 시사한다. 하나는 신학은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학문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둘을 다시 하나로 통합하면, 신학은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에 관한 학문이다. 현대의 신학은 성경 중심으로부터 너무 많이 이탈되는 경향이 있다.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이 아닌 신이 신학의 세계 속에 너무 깊고 넓게 들어와 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부르짖었던 종교개혁자들처럼 성경적인 신학으로 돌아가야만, 수신을 도모하고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섬길 수 있을 것이다.
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우리가 알아야 할 하나님의 세계는 점점 광대해져 간다. 그래서 신학을
하면 할수록 하나님은 점점 더 불가해한 분이요, 더 신비스러운 분이요, 따라서 우리는 그저 경외하고 순종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정리하면, 계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전체를 단번에 다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 극히 일부분만 알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부분이 더 크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계시로 말미암은 지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신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신비스러운 분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