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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2016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9-08-3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임진수 박사, 유은걸 박사 1
저자 서문 8
한국어판 저자 서문 10
역자 서문 12
제1장 예수님은 나를 위해 죽지 않으셨다(?) 15
제2장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유 19
제3장 예수님을 하나님이 다시 살리셨다 27
제4장 의인은 많은 고난을 당해야 한다 32
제5장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45
제6장 네 죄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60
제7장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 72
제8장 예수 그리스도의 피 90
제9장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다 104
제10장 십자가의 도 120
제11장 예수님의 수난 여정 144
제12장 십자가에서 영광을 받으셨다 164
제13장 폭력의 종말 183
제14장 합당하신 분은 어린 양 196
제15장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208
제16장 이것은 나의 몸 - 이것은 나의 피 213
제17장 많은 사람을 위한 몸값으로서 220
제18장 예수님은 왜 죽으셔야 했는가? 233
참고 문헌 247
책속에서
예수님은 죽으시기까지 자신의 파송에,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인격과 말씀과 행위 속에 현존하신다는 주장에 충실하셨다. 그분이 어려운 상황들 중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 주셨던 바로 그 자유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점이 그분이 살던 시대의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권위자들과의 갈등을 일으켰다.
옛날부터 의인들을 고난으로 그리고 선지자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하나님과 그분의 통치에 대한 저항이라는 관점에서 예수님의 죽음은 불가피했다. 그 죽음은 자신의 사명에 대한 신의의 결과였고, 동시에 하나님을 향한 최종적이고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인간들의 적대감의 표시였다. 이 적대감은 하나님의 민족인 이스라엘에게서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 이로써 하나님은 예수님과 그분의 메시지를 인정해 주셨고, 하나님을 향한 인간들의 적대감을 극복하셨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선포는 백성을 향한 회개로의 부름이었다.
바울은 예수님이 자신의 죽음을 통해 인간들의 죽을 운명을 짊어지셨다는 확신 속에서 산다. 그가 이로써 죽음이라는 생물학적 사실을 세상에서 제거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인간의 존재 위에 내려진 멸망 선고라는 특징을 죽음으로부터 없애 버렸다.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하시는 그분이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라는 저주를 떠맡으셨고, 그렇게 하심으로써 그분에게 자신을 맡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과의 새로운 연합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