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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88934121596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20-08-21
책 소개
목차
번역자 약력 및 저작 목록 | 배재욱 장승익 문배수 박성호
추 천 사 | 오성종 조경철 문병구 장석조
저자 서문
엮은이 서문
제1부 세례와 성만찬
제1장 세례자 요한과 쿰란 문서들
제2장 쿰란-에세네의 정결 의식들과 요한의 세례
제3장 1세기 마지막 1/3분기에 있었던 세례자 공동체들과 초기 기독교의 세례 논쟁
제4장 성만찬 전승에 나타나는 ‘언약’
제2부 기도와 선교
제5장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기, 하나님께 말하기
제6장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마 9:38/눅 10:2)
제3부 교회의 정체성과 역사
제7장 로마에서의 요세푸스와 바울
제8장 유대교 음식
제9장 “남들이 우리를 보듯 우리 자신을 바라보기”(로버트 번스)
제4부 메시아 기대, 율법 그리고 신비주의
제10장 제2 성전 시대의 메시아 기대와 메시아 상
제11장 바울과 율법
제12장 사도 바울의 신비주의
제5부 새 창조와 중생, 부활 사상 그리고 종말 사상
제13장 새 창조와 중생
제14장 쿰란 문서에서 부활
제15장 반드시 속히 될 일(계 1:1)
장별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의 논문들을 통해 한국에 있는 독자들에게 인사드린다. 이곳에 실린 논문들은 신약성경을 역사적이고 종교적인 문맥에서 이해하고 이로부터 그 메시지의 특별한 점을 인식하고자 노력해 온 한 ‘신약학과 고대 유대교’ 교수의 연구들이다. 이러한 작업은 두 가지 중점을 가지고 진행되는데, 한편으로는 대학에서 행한 학술적인 연구와 수업의 형태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와 그 교회의 선포를 위함이다. 그래서 필자는 국립대학교 개신교 신학부의 교수인 동시에 독일 감리교회에서 임직 받은 설교자이기도 하다.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세례자 상(像)으로부터 본다면, 세례자 요한을 쉽게 초기 기독교의 한 인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원시 기독교적 전승이 요한을 선구자이자 선행자로서 예수에게 부속시키면서도 그를 서열과 역할을 따라 예수에게 종속시키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세례자 요한의 역할이 예수와 원시 기독교와의 관계로 국한된다는, 역사적으로 부적절한 관점이 생겨났다.
성만찬 말씀은 신약성경에서 두 가지 기본 형태로 나타나는데, 곧 마태(마 26:26-29)가 광범위하게 따르고 있는 마가(막 14:22-25)의 버전, 그리고 바울의 것(고전 11:23-25)과 유사한 누가(눅 22:19-20)의 버전이다. 유대적 만찬의 전형적인 특징들은 네 가지의 만찬 묘사들에서 모두 나타난다. 하지만 고린도전서 본문과 관련해서는 람페(P. Lampe)가 클라우크(H.-J. Klauck)를 넘어서 그 진행 과정을 헬레니즘적이고 로마적인 만찬들과도 일치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