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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1

의천도룡기 1

(무림지존 도룡도)

김용 (지은이), 임홍빈 (옮긴이)
  |  
김영사
2023-10-30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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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1

책 정보

· 제목 : 의천도룡기 1 (무림지존 도룡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외국 무협소설
· ISBN : 9788934920717
· 쪽수 : 508쪽

책 소개

원명 교체기라는 혼란한 시대에 격랑 많은 운명을 타고난 장무기가 절대 무공 비법을 통해 강호 최고의 고수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모험기를 담은 김용의 대표작 《의천도룡기》 정식 완역본.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 부치는 말
1. 아득한 저 하늘가, 그리운 임 잊지 못하니
2. 무당산 최고봉에 송백은 길이 푸르네
3. 백번 담금질하나 도룡도는 검은빛 광채만 빛나고
4. 글씨는 〈상란첩〉, 마음은 방황을 거듭하네
5. 하얀 팔뚝에 찍힌 상처 옥매화로 꾸민 듯한데

저자소개

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사량용(查良鏞). 1924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사 기자, 번역가, 편집자, 영화사 시나리오 작가, 감독 등의 일을 했다. 1959년 홍콩에서 <명보>를 창간하여 신문과 잡지, 서적을 출간했고 1993년에 은퇴했다. 차례로 쓴 무협소설 열다섯 편이 뜨거운 사랑을 받아 김용의 작품을 연구하는 김학(金學) 바람을 일으켰으며, 무협소설을 일반 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김용의 작품집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어 3억 부 이상 판매되었다. 영국 대영제국훈장,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및 문예공로훈장(최상위인 코망되르를 수여받음), 홍콩 특별행정구역 최고 명예인 대자형(大紫荊)훈장 등 다양한 명예훈장을 받았다. 홍콩대학, 홍콩이공대학, 캐나다 UBC, 일본 소카대학,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명예박사 학위와 홍콩대학, 캐나다 UBC, 베이징대학, 저장대학, 중산대학, 난카이대학, 대만의 칭화대학 및 국립정치대학의 명예교수 직위를 받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호주 멜버른대학, 싱가포르 동아시아연구소의 명예 학술위원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옥스퍼드대학 중국학연구소의 시니어 연구원이자 저장대학 문학원 원장 및 교수, 캐나다 UBC 문학원 겸임교수, 홍콩 신문사조합 명예회장, 중국작가협회 명예부주석 등을 역임했다. 김용의 성과와 공헌을 표창하기 위해 홍콩 문화박물관에 2017년 상설 김용관(金庸館)을 설치했다. 2018년 10월 30일 94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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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구부 전문위원을 거쳐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민족군사실 책임편찬위원과 국방군사연구소 지역연구부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의 군사역사, 전쟁사 연구와 중국 고전 및 현대문학 작품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조선은 이렇게 망했다》《달빛을 베다》《중국역대명화가선》《수호별전》《서유기》《현실+꿈+유머: 린위탕 일대기》 외 다수가 있으며, 한국 고전 군사문헌을 현대어로 국역한 《문종진법?병장설》《무경칠서》《백전기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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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는 각원의 어린 제자 장군보(張君寶)를 찾아볼 생각에 발걸음 내키는 대로 터덜터덜 산길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얼마쯤 걷다 보니 또다시 쇠사슬 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각원이 물을 길어 올라오는 모양이었다.
곽양은 재빨리 나무 뒤로 몸을 숨겼다. 도대체 무슨 꿍꿍이짓을 벌이는지 몰래 엿볼 심산이었다.
쇠사슬 끄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이윽고 각원이 먼젓번처럼 철통을 걸머진 채 나타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책 한 권을 손에 들고 흥얼흥얼 나지막한 소리로 읽느라 정신이 온통 다 팔려 있었다.
곽양은 그가 나무 곁을 지나치는 순간 득달같이 뛰쳐나가면서 고함을 쳤다.
“대사님! 무슨 책을 읽으시는 거죠?”
느닷없이 고함쳐 묻는 소리에, 각원은 제풀에 실성을 터뜨렸다.
_〈1. 아득한 저 하늘가, 그리운 임 잊지 못하니〉 중에서


심선당 노승이 바로 70여 년 전 고지선사의 어린 제자였다. 그의 가슴속에는 비참하게 죽은 스승의 처참한 모습이 몇십 년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장군보가 또다시 스승에게 정식으로 무공을 전수받지 않고 혼자 배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과거의 아픈 상처가 되살아나 자기도 모르게 새삼 비분이 우러나는 것을 억제할 수 없었던 것이다.
각원은 장경각에서 전적과 서책을 관리하는 직분이라 읽어보지 않은 책이 없었다. 따라서 필사본에 기록된 그 사건을 떠올리는 순간,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배어나왔다. 그는 서둘러 방장 스님 앞으로 나아갔다.
“방장 어르신, 그 일은…… 그 일은 군보 책임이 아닙니다!”
무색선사도 그 역사적 참사를 익히 알고 있었다. 그는 황급히 심선당 노승 앞에 합장하고 예를 올린 다음, 차근차근 해명하기 시작했다.
_〈2. 무당산 최고봉에 송백은 길이 푸르네〉 중에서


괴한은 좋아라고 펄쩍 뛰며 다가들더니 도룡도를 집어 들고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이 연신 어루만졌다. 달빛을 등지고 서 있어서 괴한의 얼굴 표정은 또렷하지 않았으나, 칼날만 뒤적거리느라 정신 팔린 것이 좀처럼 해독제를 꺼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유대암은 지그시 기다려주었다. 그러나 칠성정에 찔린 손바닥 통증마저 차츰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되자 마침내 입을 열어 재촉했다.
“해독제는?”
그랬더니 괴한은 별소릴 다 듣겠다는 듯이 껄껄대고 웃었다. 놀림을 당했다고 생각한 유대암이 불끈 성을 내면서 고함쳐 꾸짖었다.
“해독제를 달라는데, 뭐가 우스운가?”
괴한은 손가락으로 그의 면상을 삿대질하면서 여전히 껄껄댔다.
“하하! 하하하! 세상에 이렇게 어수룩한 사람을 봤나. 내가 해독제를 내어줄 때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먼저 이 칼을 나한테 선뜻 넘겨주었으니 말이야. 하하!
_〈3. 백번 담금질하나 도룡도는 검은빛 광채만 빛나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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