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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

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

네후네 하야세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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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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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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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2738796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6-05-28

책 소개

“절대 이웃의 눈 밖에 나지 마라!”

따스한 공포와 기묘한 희망이 뒤섞인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괴담집


“무서운데 따뜻하고, 공포스러운데 사랑스러우며,
소름 끼치지만 키드득 웃게 된다…….
뭐라고 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독서 경험에
호러의 새로운 경지를 본 기분이다.
하지만 다 읽은 후에 남는 감상은 단 하나!
두려울 만큼 재미있었다는 사실.”
_ 세스지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저자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공포 감각을 선사하는
차세대 호러 주자 ‘네후네 하야세’의 압도적 데뷔작


출간 전부터 ‘장르 불명’의 호러 소설로 기대감을 모았던 신작 《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이하 입주 조건)가 리드비 상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서점가의 밤을 노린다.

《입주 조건》은 인간이 아닌 이웃과의 기묘한 공동생활을 그린 일상×호러.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 꾸준히 회자되었던 이 인터넷 괴담은, 2023년 일본 호러의 본거지 ‘가쿠요무’ 사이트에 연재되며 처음 인기를 끌었다. 최초 20편으로 구성되었던 연재물은 완결 직후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4편을 추가해 새롭게 출간되었으며, 빗발치는 요청에 1년 만에 속편을 출시, 동명의 코믹스까지 발매 중이다. 괴담을 들려주고 감상을 되묻는 독특한 화법, 현실과 허구를 교묘하게 섞어 놓은 환각적 공포, 친숙한 듯 낯설게 파고드는 불명의 정체가 단숨에 독자를 사로잡는다.

〈아사히신문〉은 ‘2025년 일본 호러 붐의 최전선’에 있는 한 권으로 이 책을 선정, ‘알 수 없는 찝찝함에 자꾸만 곱씹게 되는 이웃 호러’라고 호평했다. ‘소름 끼치게 짧은 공포 체험 뒤에 일어나는 애틋한 감정’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는 후문. 저자 네후네 하야세는 강렬한 첫 장편 데뷔작을 통해 일본을 이끄는 차세대 호러 주자로 우뚝 올라서는 한편, 논란의 괴담집을 판매 중인 아마존재팬에는 수백 건의 댓글이 달리며 현재까지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절대 이웃의 눈 밖에 나지 마라! 아니, 현혹되지 마라!”
익숙한 풍경이 기이하게 뒤틀리며 시작되는 ‘일상 침식 호러’


월급은 한 달 전, 월세는 삼 일 후, 꿈은 포기한 지 오래. 지금 당장 죽어도 상관없는 청년 앞에 맨션 구인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조건은 단 하나. ‘옆집에 사는 이웃과 친하게 지내는 것’. 702호에 입주한 다카히로에게 정체불명의 이웃은 매일 밤 가공의 괴담을 들려준다.

《입주 조건》은 평범한 나날에 균열을 일으키며 들이닥치는 ‘현실 공포’를 다룬다. 정원 초과 벨이 울리는 텅 빈 엘리베이터나 혼자서 저절로 부풀어 오르는 이불, 365일 불이 들어오지 않는 5층 복도, 머리카락 몇십 가닥이 들어 있는 우편함같이. 아주 조금씩, 서서히, 주변을 옥죄어 온다. 괴담 속 실체는 마침내 현실로도 이어진다. 머리가 180도 돌아간 여자는 바짝 뒤를 쫓고, 사진 속 기모노 소년은 앞으로 점점 이동한다.

“이건 친구한테 들은 얘기인데.” 돌림노래처럼 시작되는 첫 문장은 알 수 없는 안도감으로 혼을 쏙 빼놓지만, 정신을 차리고 나면 때는 늦고 경계는 이미 흐릿하다. 특히나 기이한 마물들이 득실대는 맨션만이 안식처가 돼 주는 다카히로의 처지는, 삶의 무게만큼이나 현실적인 이 책의 최대 공포! 저주받은 맨션에 얽힌 수수께끼, 옆집의 정체, 오리무중에 빠진 유튜버의 행방까지. 번갈아 이어지는 짧은 괴담과 공포 체험을 하나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공기의 흐름은 뒤바뀌고 발밑이 서늘해지는 ‘낯선 실체’와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벽 하나를 두고 피어오르는 따뜻한 공포와 기묘한 희망,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의 ‘치유 호러’!


무서운데 이상하게 마음이 따뜻해진다? ‘치유 호러’라는 감동적인 별칭을 달고 출간 초기부터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실시간 점령했던 소설 《입주 조건》. X(구 트위터)에서는 사용자들 사이에 소위 “터졌다!”고 할 만큼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기대감을 모았다.

《입주 조건》은 ‘호러 소설’이지만, 동시에 진한 ‘휴먼드라마’다. ”괴이라는 존재가 어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염원으로 집필에 임했다는 저자 인터뷰처럼, 현대인의 고독, 가족 문제, 살아갈 의미. 그런 보편적인 테마가 괴이와의 교류를 통해 잘 그려지고 있다. 젤리를 사다 주거나 젠가를 즐기고, 차곡차곡 나이를 먹으라며 새해 떡을 선물한다. 괴이들이 판치는 무시무시한 맨션에서 삶을 포기한 주인공이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에, 독자들은 웃음이 새어 나오기도 하고 한편으로 둘의 관계를 조마조마 응원하게 된다.

“으스스한 존재들이 어쩐지 사랑스럽다.”, “안 읽으면 평생 후회할 호러 입문용 소설!”, “오싹하지만 응원받는 기묘한 경험을 했다.” 등등. 반응은 하나같이 다양하고 뜨거웠다. “뭐라고 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독서 경험.”이라며 책을 추천했던 ‘호러의 귀재’ 세스지의 선구안 또한 새삼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차원의 호러, 무섭지만 무섭지만은 않은 독특한 괴담을 원한다면, 이 책의 등장은 모두의 마음속에 ‘즉시 입주’를 부르는 뜻밖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목차

《친구의 여동생》
그■■하이츠■■■ (리뷰 26건)
《자전거 가게》
《동급생의 개》
《다쿠》
돌아오는 길
《아는 사람》
크리스마스
《사진》
《영감 상법》
섣달그믐날
첫 꿈
편의점
방 우편함에 들어 있는 편지
《나, 왔어》
《빨래방》
■■현■■시■■■-■-■△△△교 본부
《애벌레》
술자리
머리카락
《이익》
사진, 혹은 창
마지막 라이브
오늘은 멋진 생일

저자소개

네후네 하야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상 속 명암을 소재로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공포를 선사하는 차세대 호러 주자. 데뷔작 《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이하 입주 조건)는 2023년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인터넷 괴담으로, WEB상에서 처음 연재되며 인기를 끌었다. 총 20편으로 구성되었던 연재물은 호러 마니아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며 4편의 이야기를 추가해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후 쇄도하는 러브콜에 1년 만에 속편을 출시, 코믹스까지 발매 중이다. ‘호러의 귀재’라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세스지는 “두려울 만큼 재미있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입주 조건》은 이웃과 친하게 지내야 하는 조건으로 맨션에 입주한 주인공이 괴이와 마주하며 겪는 소름 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섭지만 응원을 받는 느낌이다’, ‘기묘하면서도 희망적인 드라마’ 등 수백 건의 리뷰가 증명하듯, ‘치유 호러’라는 별칭이 잘 어울리는 이색적인 수작이다. 최신작으로는 제13회 ‘인터넷소설대상’ 수상작이자, 일기형 호러인 《✕✕✕일 후에 저주받아 마땅한 누군가의 일기》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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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졸업.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이크사이드》, 《화이트 러시》, 《외사랑》, 《몽환화》, 《방황하는 칼날》,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비정근》 이케이도 준의 《노사이드 게임》, 《샤일록의 아이들》, 《하늘을 나는 타이어》,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 《날씨의 아이》, 미쓰다 신조의 《하얀 마물의 탑》, 《붉은 옷의 어둠》, 아사이 료의 《정욕》, 《생식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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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몰래 따로 챙긴 통장에 남은 돈은 약 5만 엔. 월급날은 보름이나 남아 있고 월세 내는 날은 사흘 뒤였다. 전에도 밀린 탓에 이번에는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무엇보다 ‘그 사람’이 따라붙은 이상 이곳도 곧 엉망이 될 테니 선택지는 이제 ‘실종’밖에 없었다.
아니면 귀중한 돈으로 싸구려 밧줄이라도 사고, 남은 돈은 보상금으로 방에 두고 가는 수밖에 없다.
◾《친구의 여동생》 중에서


(……)
어이가 없어 멀거니 바라보고 있는데 간도 씨도 화면을 확인하고 씁쓸하게 웃었다.
“젤리, 라네.”
“젤리요…….”
괴물이, 젤리를 먹네.
어쨌든 직접 만든 음식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것만은 알았다.
어디까지를 그렇게 정의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시판 제품이라면 괜찮다는 소리인가.
일단 감사하다고 수없이 고개 숙인 후, 젤리를 사서 돌아가려고 슈퍼마켓에 들렀다.
◾《자전거 가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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