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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과학에 빠진 날

돼지가 과학에 빠진 날

스티븐 로 (지은이), 정병선 (옮긴이)
김영사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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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과학에 빠진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돼지가 과학에 빠진 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34929741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08-08-14

책 소개

우주론, 과학지식과 생명현상, 살인을 둘러싼 철학적인 기본 질문들을 대담하면서도 재치 있게 다뤘다. 이를 통해 과학하기 또한 철학(하기)과 마찬가지로 확정된 진리치의 발견 과정이 아니라, 철학적인 물음들을 기초로 그에 상응하는 답변을 부단히 (재)구성하는 과정임이 드러난다. '과학 없는 철학은 공허하고 철학 없는 과학은 맹목적'이라는 사실을 넌지시 내비치면서,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가로지르고 있는 셈이다.

목차

서문: 바깥 세계를 여행해 보자
1장 점성술, 비행접시, 초능력(ESP)
2장 살인
3장 흉악범 믹을 처벌해야 할까?
4장 우주는 어디서 왔을까?
5장 시간 여행은 가능할까?
6장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
7장 그게 과학일까?

용어해설 | 알쏭달쏭 용어들

저자소개

스티븐 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런던시티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런던대학교 헤이스롭 칼리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직 철학만이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대답해 준다고 말하는 스티븐 로는 특유의 통찰력, 유머와 위트로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저서로는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 『철학학교』 『철학의 세계』 『아이들의 정신을 위한 전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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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수학, 사회물리학, 진화생물학, 언어학, 신경 문화 번역학, 나아가 인지와 계산, 정보 처리, 지능의 본질을 연구한다. 『무기 대백과사전』, 『비행기 대백과사전』, 『수소 폭탄 만들기』, 『타고난 반항아』, 『렘브란트와 혁명』,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 등 수십 권의 책을 한국어로 옮기거나 썼다. 영어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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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 점성술, 비행접시, 기적, 초감각적 지각에 대한 믿음은 미신을 쫒는 어리석은 태도인가? 혹시 거기에 뭔가 중요한 게 있는 건 아닐까? 물론 우리는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는 이런 주장들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가정하고, 톰의 책에 나오는 증거를 그냥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너무 개방적이고 싶지도 않다. 정신의 포용력이 너무나 커서 온갖 낡은 쓰레기가 쉽게 똬리를 트는 상황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
여러분이 취사선택한 믿음에는 터무니없는 것이 아주 많을 수도 있다. 달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든가, 얼음에는 독성이 있다든가, 인간은 다리가 세 개라든가 하는 식으로. 정신이 너무나 개방적이면 여러분의 머리가 이내 허섭스레기 믿음으로 가득 차고 말 것이다.
우리는 개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어리석거나 불합리한 생각들을 걸러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새로운 믿음을 수용하기 전에는 명제들을 열심히 생각해보고, 또 증거를 신중하게 평가하자.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우리 믿음의 상당수가 진실일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지금 넌 멋진 행운의 사례를 하나 지적하고 나서 이렇게 말하고 있어. ‘봐,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가 개입했음이 분명하잖아!’ 그러나 네 말은 틀렸어. 초자연적인 존재가 개입하지 않았어. 이 세계에서 얼마나 멋지고 놀라운 행운을 발견할 수 있는지와 관련해 네가 사태를 과소평가했다는 게 아쉬워. … 나는 아이샤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이 가끔씩 굉장한 행운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다. 그것이야말로 초자연적인 존재가 개입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 1장 '점성술, 비행접시, 초능력' 中


사형 제도가 존치되는 한 우리가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불가피하게 무고한 사람들이 처형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형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그런 대가를 꼭 치러야 할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말했듯이 나는 사형 제도를 지지하지 않는다. 여러 주장을 신중하게 살펴보면 분명 사형 폐지가 옳은 것 같다.
물론 내가 실수했을 수도 있다. 여러분은 나와 의견이 다를지도 모른다. 여러분 중에 사형 제도를 옹호하는 더 나은 주장을 들고 나올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형 제도를 반대하는 대중적인 주장에 내재한 아주 중대한 약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에게는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해보아야 할 의무가 있다. 살인자들을 처형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와 관련해 우리는 태도를 정해야 한다. 내가 개진한 생각을 절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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