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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34931584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08-10-10
책 소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그동안 실적이 꽤 좋았다. 이는 곧 수입이 괜찮았다는 의미다. 그러한 실적을 올리기 위해 나는 다른 동료보다 고객들에게 더 많이 전화하고, 더 많은 메일을 보냈으며, 더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물론 프레젠테이션도 동료들보다 훨씬 많이 했다. 그뿐 아니었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했고, 주말에도 쉬지 않았다. 휴가를 간 적도 거의 없으며 그런 사실에 자부심을 느껴왔다. 이것이 바로 내 삶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내 성공의 기반이 되어주던 내면의 규율과 의지력에 무언가 문제가 생긴 느낌이다. 전보다 일하는 시간은 더 늘었지만, 능률은 오르지 않는다. 모든 일이 잘못된 방향으로 꼬이는 것 같다. 더 이상 발전이 없으니 오히려 뒤처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리고 솔직히 좀 두렵다. - 본문 16~17쪽 중에서
“거리공연가 일을 그만두려고 생각했던 그 순간, 한 동료가 제 어깨를 두드리며 이야기했습니다. ‘힘내. 네 매력은 환한 웃음과 친절인데, 그렇게 힘 빠져 있으면 안 되지’라고……. 그러고 보니 사람들이 늘 나의 친절에 대해 칭찬을 했던 게 떠올랐어요. 그걸 깨닫자 마음이 편안해졌죠. 힘들게 공연을 할 것이 아니라, 그냥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정중한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웃음을 잃지 않은 채. 하루 이틀이 지나자 사람들이 점점 신사모자 곁에 있을 때면 무언가 모르게 힘이 난다고 말해주더군요.”
이윽고 그는 손수건을 꺼내 이마를 가볍게 훔쳤다. 내가 입을 열었다.
“그럼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으셨습니까?”
“에너지이죠. 지치고 힘들더라도 한 발짝을 더 걸어갈 에너지……. 사람들이 제게 주는 관심, 멋지다고 격려해주는 한마디, 그리고 제가 스스로 베푸는 친절 그 자체가 모두 지친 나를 다시 일으켜주는 큰 힘입니다.” - 본문 59~60쪽 중에서
나는 미아에게 봉투와 쥐잡이꾼, 그리고 회의시간에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내가 이야기를 마치자 미아는 미소를 지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
“왜 웃으세요? 제가 사기꾼에게 속았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아뇨, 전혀. 오히려 짐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알려준 사람을 만난 것 같은데요. 내가 아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짐처럼 슬럼프를 겪죠. 슬럼프를 잘 넘기면, 더 큰 성과가 기다리고 있지만 대부분 위기 앞에 무릎을 꺾고 말아요. 주저앉아 버리는 거죠. 그 순간, 딱 한걸음만 더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신사모자는 걸음을 옮기게 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 것 같아요. 우리 같은 세일즈맨은 특히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서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주요 에너지원은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것뿐이죠. 매일매일 인생의 엔진을 갈아 끼워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인지 우린 모두 너무 자기중심적이에요. 짐, 나는 짐이 왜 그렇게 흥분했는지 알 것 같아요. 또 다른 업무방식을 어렴풋이나마 깨닫고 그 흥분을 우리와 나누고 싶었던 거죠. 흠…… 신사모자의 제안을 실천해보는 것이 어때요?” - 본문 81쪽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