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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자전거

도둑맞은 자전거

우밍이 (지은이), 허유영 (옮긴이)
비채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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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자전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둑맞은 자전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34943679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3-01-31

책 소개

현대 대만 문단을 대표하는 대만 국민작가 우밍이의 국내 첫 장편소설. 주인공 ‘청’이 자전거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버지의 과거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목차

1. 우리 가족이 잃어버린 철마들
2. 아부의 동굴
3. 교코의 집
4. 프시케
5. 은륜의 달
6. 자전거 도둑
7. 북미얀마 밀림
8. 칙사대도
9. 림보
10. 나무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우밍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타이완에서 태어났다. 작가이자 화가, 사진가이며 현재 타이완 둥화대학 중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화롄花蓮이라는 타이완 동부 해안 마을에서 작게 농사도 짓고 있다. 1997년, 소설집 《오늘은 휴일本日公休》을 발표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에세이 《나비탐미기》로 ‘타이베이문학상’을 수상했고, 첫 장편소설 《수면의 항로睡眠的航線》로 <아시아위클리> 선정 ‘중문 소설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타이완의 역사와 정체성이라는 주제를 집요하게 탐구해온 그는 2011년 《복안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 문단에 발돋움한다. 스웨덴 문학평론가 셰르스틴 요한손에게 “환상과 현실이 절묘하게 뒤섞인, 서정적 슬픔이 흐르면서도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디스토피아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은 《복안인》은 리브르 앵쉴레르상을 수상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의 책’에 선정되며, 미국영국프랑스 등 16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후 6년의 침묵을 깨고 세 번째 장편소설 《도둑맞은 자전거》를 발표한 우밍이는 타이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금전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타이완 작가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에 올랐다. 개인의 상실과 가족의 역사, 사회적 기억을 섬세한 필치로 그린 《도둑맞은 자전거》는 2023년 비채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복안인》은 거대한 쓰레기 섬을 모티프로 생태 위기를 우화적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문명의 이기와는 거리가 먼 가상의 섬 ‘와요와요’와 타이완 해안을 배경으로, 쓰레기 소용돌이가 바다와 육지를 집어삼키는 근미래 풍경을 펼쳐 보인다. 치를 값이 있는 문명이든, 무고한 비문명이든 종말 앞에 예외는 없다는 메시지가 비극적 정서를 자아내는 가운데, 여러 개의 눈을 통해 삶과 세계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는 ‘복안인’이 등장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신화적 상상력과 시적인 언어가 어우러져 인간과 자연을 사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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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와 같은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삼체』(2, 3부) 『도둑맞은 자전거』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마천대루』 『적의 벚꽃』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홍콩』 『길상문연화루』 『나는 범죄조직의 시나리오 작가다』 『고독한 용의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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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들려줄 이야기는 자전거에서 시작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도둑맞은 자전거에서 시작된다. “철마가 우리 가족의 운명을 바꿔놨어.” 어머니는 툭하면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는 신역사주의자다. 어머니의 기억 속에는 위대한 인물도, 영웅도, 진주만 폭격도 없다. 어머니가 기억하는 건 자전거를 잃어버린 것 같은 잡다한 이야기뿐이다.


고개를 들어 얼음빛 하늘을 올려다보며 내게 더는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고 몇 번을 다짐했다. 아버지는 이제 없다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고. 우리에겐 아직 살아야 할 많은 날이 남아 있으니 아버지와 아버지의 자전거를 잊어버리자고.


나는 가끔씩 학교에 세워진 임시 군대 막사 옆을 일부러 지나곤 했는데, 나와 비슷한 또래의 군복 입은 사람을 보면 ‘1억 불덩이’ 중 하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고사족이라고 불리는 우리가 차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군인이 되는 것이었다. 다만 그때 나는 불덩이의 비애를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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