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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숨결

달콤한 숨결

유즈키 유코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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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숨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달콤한 숨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4949077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21-09-06

책 소개

집안일과 육아에 지쳐 자기 인생도 자존감도 잃어가던 주부 ‘후미에’. 우연히 재회한 동창 ‘가나코’에게서 뷰티 회사 일자리를 제안받고,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당당히 그 자리를 따낸다. 기대치 않던 고소득 덕에 명품 쇼핑에 익숙해가던 어느 날,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는데….

저자소개

유즈키 유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이와테 현 출생. 아버지가 전근이 잦아 이사와 전학이 반복되는 어린 시절을 지냈다. 스물한 살 때 결혼하면서 고향을 떠나, 아이 둘을 기르며 보통의 삶을 보낸다. 어느 날,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지역의 문학 창작 강좌에 참여했다가 과제로 제출한 단편이 가능성을 인정받는다. 2007년에는 지역 신문사에서 개최한 문학상에서 입선하고, 이 일로 자신감을 얻어 창작에 매진한 결과 이듬해에 《임상진리》로 제 7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며 기적 같은 데뷔를 이룬다. 2013년에는 《검사의 숙원》으로 제 15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16년에는 《고독한 늑대의 피》로 제 6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반상의 해바라기》가 서점대상 2위에 오르는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놀라운 성과를 이루며 단숨에 평단과 서점가에서 공히 인정받는 작가로 우뚝 선다. 유즈키 유코는 늦깎이 데뷔를 보상하듯, ‘고독한 늑대의 피’ 시리즈, ‘사카타 사다토’ 시리즈와 스탠드얼론을 꾸준히 집필하며 왕성한 창작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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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일본문화 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 『비정근』,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야쿠마 루가쿠의 『데스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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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몸이 끼지 않도록 허리에 고무줄이 들어간 치마나 바지를, 배를 가리기 위해 길고 넉넉한 박스티나 블라우스를 입게 됐다. (…)
그런 후미에를, 도시유키는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보게 됐다. 점차 눈빛을 말로 드러내고, 못생겼다며 후미에를 멸시하고, 결혼한 지 오 년 만에 이렇게 변하다니 사기라고 말했다.
?나를 이렇게 만든 게 누구인데
속으로 절규했다. 소리 내어 말하고 싶었으나 너무나도 바뀐 거울 속 자신을 보니, 소리가 목구멍 안에 달라붙어 나오지 않았다.
후미에는 점차 밖에 나가지 않았다. 장을 보거나 세탁소에 들르는 등 정말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하지 않았다. 옛날 지인이나 유치원에서 사귄 엄마 친구들과도 연락하지 않았다. 대학 때와 마찬가지로 집에만 틀어박혔다.


한 달에 50만 엔의 수입을 올린다는 사실을 식구들은 몰랐다. 하지만 확실히 가계는 윤택해졌다. 고기는 동네 슈퍼마켓의 할인 상품에서 백화점 고급 상품으로 바뀌었고, 후미에가 입는 옷도 싸구려 옷가게 제품에서 패션잡지 같은 데 소개되는 브랜드로 변했다. (…)
“요즘 왠지 좀 풍족해진 느낌이야. 이렇게 돈을 써도 생활비는 괜찮아?”
후미에는 도시유키의 질문을 슬쩍 넘겼다.
“내가 알뜰하게 잘 쓰고 있어.”
그렇게 돈 이야기만 나오면 까다롭게 굴던 도시유키가 “그래?”라고만 할 뿐 더는 묻지 않았다.
콧노래를 부르며 스마트폰 게임을 시작한 도시유키를 보면서 돈이라는 게 사람 성격까지 바꾸는구나, 하고 새삼 실감했다.


후미에는 혼란스러웠다. 이 형사가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지? 살해된 다자키 미노루가 사실은 쇼고라는 말인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어딨나. 바라보던 지면이 출렁 흔들렸다.
“서까지 동행해주시기 바랍니다.”
멀리서 하타의 목소리가 났다.
“몰라요.”
후미에가 중얼거렸다.
“몰라요, 다자키 미노루라는 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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