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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머니로드

조선의 머니로드

(돈의 흐름을 바꾼 부의 천재들)

장수찬 (지은이)
  |  
김영사
2022-06-27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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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머니로드

책 정보

· 제목 : 조선의 머니로드 (돈의 흐름을 바꾼 부의 천재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34961659
· 쪽수 : 376쪽

책 소개

돈을 향한 신념과 욕망이 빚어낸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들여다보는 본격 조선 경제사 교양서. 돈이 흐르는 길목을 포착하고 부를 움켜쥐었던 ‘부의 천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선 경제를 주름잡았던 조상들의 이야기에서 찾아낸 돈과 욕망의 흥망성쇠.

목차

프롤로그

1 돈과 총의 향연
1) 임진왜란이 안겨준 뜻밖의 선물, 화폐경제
ZOOM IN 뿜뿜했던 명나라 상인의 팽창력
2) 무기 대신 활자를 만든 훈련도감
3) 화폐를 발행한 경호부대, 금위영의 비밀
ZOOM IN 시끌벅적한 비트코인과 돈의 속성
4) 어영부영 어영청, 국왕 경호부대의 몰락

2 부와 권력은 하나다
1) 엘리트 군인의 흥망사
ZOOM IN 짱짱맨이던 조선왕조 엘리트 군인
2) 돈과 이념 둘 다 잡은 무반벌열과 전투귀족
3) 무역이냐 내수냐, 크롬웰과 조선의 엇갈린 선택
4) 유흥에 돈을 탕진한 한양의 군인들
ZOOM IN 무시무시한 팔뚝 장사, 조선의 무사들
5) 제주 군인이 보여준 부의 전략

3 돈은 돈을 낳고
1) 조선과 일본의 줄다리기, 화폐 전쟁
2) 자본가 놀부의 포트폴리오
3) 위조 화폐에도 사연이 있다?
ZOOM IN 합법적인 위조 화폐가 있었다고?
4) 금융 강국 네덜란드의 성공 비결
ZOOM IN 네덜란드 뺨치다! 이탈리아 제노바 상인

4 부의 흐름을 바꾼 거상들
1) 한강에 이룬 조선판 플랫폼 경제
2) 록펠러를 꿈꾼 땔감왕, 두모포 상인
3) 평민 부자 장익복의 신분 상승
4) 중국, 일본, 유럽 재벌은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5) 부의 흐름을 바꾼 전략 천재, 개성상인
ZOOM IN 일본열도에 K-광풍이 불다! 《동의보감》과 조선 인삼

저자소개

장수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묻혀 있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발굴해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생생하게 되살려내는 역사 커뮤니케이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보기록학을 연구하고 있다. 고서와 고문서를 수집하고 그 안에 담긴 사연을 추적한 《보물탐뎡: 어느 고서수집가의 비밀노트》를 비롯해 《장수찬의 역사툰》 《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를 출간했다. 옥당에서 사서를 편수하던 수찬(修撰)처럼 청반(淸班)의 이름을 얻길 꿈꾸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훈련도감, 어영청, 금위영 같은 군영에서 화폐를 제조할 적엔 최대 50〜60%의 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 이처럼 주전 이익을 크게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노임을 싸게 부를 수 있고, 분업화한 장인으로 구성된 군수 공장이 있으며, 연료인 숯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위치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춘 데가 군대였기 때문이다.


교초 같은 종이 화폐류는 강제적으로 통용권을 부여받았지만 여기에는 맹점도 숨어 있다. 무엇보다 황제가 화폐 신뢰를 배반하고 마구 남발할 수 있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그 나라는 필연적으로 망하는 도리밖에 없을 것이다. 이건 역사가 증명하는 일이다. 대표적으로 고대 로마가 그랬다. 아니나 다를까 원나라가 패망한 원인 중에는 화폐 부작용도 있었다. 원나라 황실은 신뢰를 배반하고 무질서하게 화폐를 찍어냈는데, 돈을 무한정 발행한 원 황실은 방탕과 사치를 즐겼고 지폐가 불러온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결국 원나라는 명나라에 천하를 내주고 말았다.


조선 후기에 상평통보를 거래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가치 저장과 예비 수단으로 쌓아둔 부자들이 늘어난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돈이 돈을 낳는 이른바 화폐의 본질과 속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놀부 같은 금융자본가들은 희한한 금융 기술로 장난치면서 가난한 백성을 등쳐 먹었으며, 금융 문맹인 백성을 고액이자로 괴롭혔다. 조선 정부는 이 같은 폐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랐고, 몇몇 실학자가 돈을 없애버려야 한다며 극단적인 ‘폐전론’까지 주장한 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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