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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헨리 페트로스키 (지은이), 백이호 (옮긴이), 이인식 (해제)
  |  
김영사
2014-02-26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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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책 정보

· 제목 :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34966500
· 쪽수 : 404쪽

책 소개

집 안 곳곳에 자리 잡은 소소한 물건들은 어떻게 현재의 모양을 갖게 되었을까? 그것은 인류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 바꾸어놓았는가?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의 탄생과 진화의 과정을 뜨거운 학문적 열정과 체계적인 고찰로 탐색한 디자인공학의 명저이다.

목차

해제_흔해 빠진 물건의 위대한 디자인
머리말_무엇이 물건의 형태를 결정하는가

1. 포크는 어떻게 갈퀴를 달게 되었는가
식사도구에 대한 다양한 탐구
나이프 두 개를 사용하는 세련된 식사법
비웃음거리가 된 포크의 사용
포크에 몇 개의 갈퀴를 달아야 하나
스푼의 등장과 나이프와 포크의 공생관계
식사도구로서 손가락과 젓가락

2. 형태는 실패에 따라 결정된다
발명의 어머니는 필요보다 사치
무엇이 인공물의 다양성을 유발하는가
단추 찾기와 워드프로세서의 검색 원리
연속성은 인공물의 세계를 지배한다

3. 비판할 줄 알아야 발명가
재미와 돈벌이를 위한 발명
또 다른 불완전한 발명품, 페트병
발명가에게 불만은 일상이다
나사머리에 대한 새로운 발상
특허제도와 인공물의 진화
끈질기게 매달리면 천재가 된다

4. 핀에서 클립까지
무기에서 이쑤시개까지 다양한 클립의 진화
분업화되고 기계화된 핀의 제작공정
후크의 법칙과 새로운 재료의 등장
애국심을 상징한 노르웨이 클립
최신의 기술을 활용한 브로스넌의 코나클립
다양한 클립과 노스팅사의 기여
플라스틱 컬러 클립의 인기

5. 작은 물건에도 큰 뜻이 숨어 있다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물건들의 교훈
‘스카치’라는 이름의 유래
번적번쩍 빛나는 스카치테이프의 등장
어디에나 착착 달라붙는 포스트잇
바늘로 책을 제본하다
바늘과 실의 역할을 하는 스테이플러의 등장

6. 옷핀에서 지퍼까지

동물의 뼈에서 개구리 단추로의 진화쪾
세 시간만에 탄생한 월터 헌트의 옷핀
단추걸이가 필수품이던 시절
지퍼 개발의 초석이 된 휘트컴 저드선
지퍼 발명에 뛰어든 기드온 순드바크
후크 없는 미끄럼식 잠그개의 완성
생동감 있는 ‘지퍼’라는 이름의 유래
지퍼는 미래에 어떻게 변할 것인가

7. 공구는 또 다른 공구를 만들어낸다
옹기장이의 도우미, 외다리 의자
아그리콜라의 기묘한 전단기
구리에서 금속 톱으로의 진화
톱질구덩이의 상반된 기억
다양한 형태의 톱들
나라와 지역에 따른 도끼의 발전사
마르크스도 놀란 버밍엄 망치의 다양성

8. 불어나는 것들의 패턴
포도광들이 수집한 빈티지 은제식기류
지나치게 다양한 식기류
에밀리 포스트의 광란의 1920년대
음식을 나르는 기차와 음식을 덜어주는 인형
19세기 후반, 포크의 진화
특화된 생선 나이프와 포크
전통적인 기능의 중요성

9. 가정용품에 스며든 유행과 산업디자인
직업에 맞는 도구들의 형태
다양한 용도에 맞도록 특화된 망치의 형태
가장 좋은 옛것의 현대식 복제품
식기와 도구의 간소화 풍조
멋으로 승부를 거는 20세기 디자이너들
산업디자인의 선구자, 레이몬드 로위
미국 최초의 산업디자인 사례가 된 사무실 복사기
산업디자인의 확립
산업디자인 시대에 살아남기

10. 선례의 위력
술꾼들을 현혹한 퍼즐 잔
오토바이에 남아 있는 가짜 탱크
10분 만에 완성된 스물다섯 가지 디자인 스케치
자동온도조절장치의 금속 스위치
특허의 권리주장과 라이트 형제의 남다른 업적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실패

11. 닫아야 열린다

식품 보존을 위한 새로운 발견, 캔과 캔따개
적포도주를 목이 긴 병에 담는 이유
음료를 담기 편리한 일회용 캔의 등장
양철캔에 대한 재미있는 추억
가볍고 경제적인 알루미늄캔의 등장
환경오염의 주범인 알루미늄캔
알루미늄캔과 강철캔의 재활용
이미 딴 캔을 다시 닫아 보관하는 방법

12. 조금만 바꿔도 큰돈이 벌린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오디세우스의 침대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것들
특허출원의 어려움과 에덜슨의 책상
간헐 와이퍼의 특허권 분쟁으로 번 돈

13. 적당히 좋은 것이 최고보다 나을 때도 있다

맥도날드 햄버거의 혁신적인 포장 방식
환경 파괴범으로 인식된 대합조개껍데기 포장
종이 포장으로 복귀한 맥도날드의 선택
동서양의 환경에 따라 진화한 외발수레의 형태
미래예측의 중요성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루이 14세 호텔 욕실 문에 자물쇠가 없는 이유
편리한 플라스틱 쓰레기봉투의 부작용

14. 개선의 여지는 항상 있다

새로운 전화기 시스템에 적응하기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쉬운 디자인
실패의 맥락에서 판단해야 한다
큰 저울이 작은 저울보다 정확한 이유
불만이야말로 발전을 위한 최초의 조건
왼손잡이용 만물상과 기술이 진화하는 방식

저자소개

헨리 페트로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만약 ‘신은 아주 사소한 것에 거한다’면, 신을 찾는 이들은 페트로스키의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이 사는 세계》에 대한 이 추천사는 헨리 페트로스키가 쓴 책들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공학자이기도 하지만, 작가로서 페트로스키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면서도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사물들을 치밀하게 추적한 책을 썼다. 이를테면 그중 한 권인 《연필》은 흑연에서부터 시작해 연필의 기원, 어원학적 의미, 산업적 배경, 연필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공학적 발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연필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물리적 힘》에서도 마찬가지다. 제목대로, 이 책은 우리가 물리적 힘을 느낄 수 있는 삼라만상을 다룬다. 그것은 사실상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다. 우리는 물리 세계에 속해 있고 또 물리 세계와 상호 작용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이 “모든 것에서 힘을 보고, 만지는 모든 것에서 힘을 느낀” 페트로스키는 1963년 맨해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1968년 일리노이대에서 이론 및 응용 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 공학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연필》, 《책이 사는 세계》, 《공학을 생각한다》,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물리적 힘》은 그의 마지막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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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도로 및 공항기술사로서 지난 40여 년간 토목구조물, 특히 교량 및 항만구조물을 직접 시공해온 토목공학 기술 분야의 전문가. 1967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해군 시설장교, 현대건설 해외건설현장 소장을 역임했다. 그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페낭의 페낭 대교, 밴쿠버의 스카이트레인 사장교, 홍콩의 컨테이너터미널 프로젝트 등의 책임을 맡아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이후 현장에서 은퇴한 뒤 2007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위촉한 국제기술사자격상호인정 심사위원장 등의 일을 맡아 한국 기술사들의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국제 엔지니어링 업계를 이끌어가는 각국의 기술사들을 만나 한국 기술사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6년 <신동아>가 주최한 제42회 논픽션 공모에 당선되었으며 공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건설기술인협회지>, <대한토목학회지>, <기술사회지> 등에 글을 기고해왔다. 저서로는 《멋진 다리 위의 세상》, 《말레이시아에 대한민국을 심다》, 《홍콩 트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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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식 (해제)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지식융합연구소 소장,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이며, 과학문화연구소 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KAIST 겸직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로서 〈조선일보〉, 〈중앙선데이〉, 〈동아일보〉, 〈매일경제〉, 〈한겨레〉, 〈부산일보〉 등 신문에 550편 이상의 고정 칼럼을, 〈월간조선〉, 〈과학동아〉, 〈주간동아〉, 〈한겨레21〉, 〈나라경제〉 등 잡지에 170편 이상의 기명 칼럼을 연재하며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융합한 지식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2011년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월간지 〈PEN〉에 나노기술 칼럼을 연재하며 국제적인 과학 칼럼니스트로 인정받기도 했다. 저서로 《4차 산업혁명은 없다》, 《2035 미래기술 미래사회》, 《융합하면 미래가 보인다》, 《지식의 대융합》, 《미래교양사전》,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등 49종이 있으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20여 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제1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제47회 한국출판문화상, 2006년 〈과학동아〉 창간 20주년 최다기고자 감사패, 2008년 서울대 자랑스런 전자동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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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린아이의 안전을 고려하여 특별히 제작된 약병이 있다고 하자. 관절염을 앓는 노인층이 보기에는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지적할 것이다. 미적인 것보다 인간공학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뚜껑을 안전하게 열게끔 디자인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상적인 약병은 인간공학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도 완벽해서, 안전하면서도 테이블 위의 과일 접시를 대체할 만큼 충분히 아름다워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수많은 물건들 가운데 왜 그렇게 이상적으로 완벽한 물건이 존재하지 않는지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실마리를 제공하자는 의도로 쓰였다. 인공물이 실패할 수 있는 길이 많은 것처럼, 그 형태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길도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구, 특히 크기가 작고 소소한 물건들이 대개 그렇듯이 최초로 강선을 휘어 만든 클립의 기원 또한 불분명하다. 맹목적인 애국주의도 이러한 불확실성에 일조했다. 통설에 따르면 요한 발러(Johan Vaaler)라는 노르웨이 사람이 1899년에 클립을 가장 먼저 발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노르웨이에는 특허법이 없어서 특별위원회로부터 도면의 승인만 받아냈고 실질적인 특허는 독일에서 이루어졌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애국심을 드높이고 독일에 시위하기 위해 옷깃에 클립을 달고 다녔는데, 그 초라한 물건의 기원이 자기 나라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내세우기 위해서였다. 클립을 달고 다니면 바로 체포될 수도 있었지만 ‘결합’시키는 클립의 기능을 통해 ‘독일에 대항’한다는 강한 상징적 의미를 표현한 것이었다.


그는 친구들과의 만찬 자리에 하인들이 계속해서 들락거리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무질서하게 뻗어 있는 저택에 식당과 부엌, 식료품 창고를 연결하는 레일을 설치해 음식과 포도주를 나르도록 했다. 전기차는 주방의 작은 출입문을 통해 레일 위를 타고 나와 바로 손님들이 앉은 식탁 앞에 멈춰 선다. 손님이 음식을 골라 집으면, 주인은 단추를 눌러 전기차를 다음 손님 앞으로 이동시켰다. 그런 과정을 여러 번 거친 후 전기차는 다른 출입구를 통해 식료품 창고로 되돌아가서 다음 코스 음식을 실었다. 기계식 서비스 인형도 매우 비슷한 동기로 태어났다. 키가 43센티미터에 요리사 복장을 한 이 작은 에나멜 칠을 한 인형은 양손에 음식이 담긴 냄비와 접시를 들고 손님 앞에 서 있다가 발에 달린 단추를 누르면 자동으로 음식을 덜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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