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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연필

(가장 작고 사소한 도구지만 가장 넓은 세계를 만들어낸)

헨리 페트로스키 (지은이), 홍성림 (옮긴이)
  |  
서해문집
2020-07-17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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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책 정보

· 제목 : 연필 (가장 작고 사소한 도구지만 가장 넓은 세계를 만들어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74839772
· 쪽수 : 608쪽

책 소개

600여 쪽에 걸쳐 연필을 들여다본다. 처음 발명된 이래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이 경이롭고 정교한 발명품, 그렇지만 지난 수백 년간 우리 책상 위에 혹은 손가락 사이에 놓이면서 하찮은 취급을 받게 된 이 작고 가느다란 도구를 말이다.

목차

서문

1장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연필
왜 연필을 선택했는가
연필은 역사에 대한 새로운 질문이다

2장 연필의 조상을 찾아서
납과 솔의 정략결혼으로 탄생하다
에디슨의 몽당연필

3장 연필이 없었을 땐 무엇으로 썼을까
진보는 느리고 신중하다
살인 무기라 철필은 사용을 금한다
구식 연필의 흔적
피라미드에서 발굴된 흑연 조각들

4장 연필의 역사
흑연의 기원을 찾아서
흑연에 대한 오해와 이해

5장 어떻게 연필 속에 심을 넣었을까
기록되지 않은 것의 역사
흑연 덩어리로 몇 자루나 만들 수 있을까

6장 더 좋은 연필은 발견인가 발명인가
콩테가 개발한 프랑스식 연필
뉴턴적 패러다임과 에디슨적 패러다임
장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7장 연필 제조법을 보호하라
전통에서 자유롭지 못한 장인들
기밀 유지는 예나 지금이나 같다

8장 미국에서의 첫 번째 연필
최초의 것들은 소리 없이 사라진다
가구 장인에서 연필 생산자로
마침내 연필을 완성하다

9장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연필
연필 사업에 뛰어든 소로 집안
백과사전에서 새로운 기계로
매끈한 연필 자루에 대한 꿈
작가이자 측량가이며 철학자인 공학자

10장 아주 좋은 것도 더 나아질 수 있다
기술과 과학의 박람회
질 좋은 흑연을 만들어낼 수는 없을까
연필산업의 요람 케즈윅
연필심은 하나가 아니었다

11장 가내 수공업에서 연필산업으로
파버사의 부침, 파버사의 영예
파버는 곧 연필을 뜻한다
가장 연필다운 연필

12장 기계화가 이루어지다
미국에 속속 들어서는 연필 공장들
뒤꽁무니에 지우개를 달다
술잔처럼 연필도 병균을 옮긴다

13장 연필 전쟁
전통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세계대전으로 판도가 바뀌다
어떤 연필이 최고의 연필인가

14장 연필을 지탱하는 것
어떤 나무로 만들면 좋을까
플라스틱 연필의 등장

15장 연필 설계도
태초에 그림이 있었다
연필은 왜 육각형일까
연필을 여러 각도에서 보는 법
설계하는 도구, 설계되는 도구

16장 흑연심에서 세라믹심까지
부러지지 않는 심을 원한다
연필심은 왜 비슷한 모양으로 부서질까
굴뚝과 연필심은 똑같이 부러진다

17장 뾰족한 연필심에 대한 갈망
연필깎이 기계의 등장
미래의 연필, 샤프펜슬

18장 연필 시장 개척사
불모지 소련으로 진출하다
기술자 스카우트 작전

19장 치열한 경쟁과 경기 침체
연필을 표준화하라
전쟁 중에는 고급 연필을 금한다

20장 첨단 기술은 전유물이 아니다
연필 1자루로 50킬로미터를 그린다
가중되는 경쟁, 커지는 견제
후발 업체들이 뛰어들지만

21장 나는 연필이고 나의 의무는 봉사이다
완벽한 것은 없다
연필 숭배자들
연필을 평가하는 잣대

22장 연필의 미래
연필을 만드는 세계는 작은 우주다
세상의 연필을 이해할 때

부록
연필은 이렇게 만든다
연필 마니아들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헨리 페트로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만약 ‘신은 아주 사소한 것에 거한다’면, 신을 찾는 이들은 페트로스키의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이 사는 세계》에 대한 이 추천사는 헨리 페트로스키가 쓴 책들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공학자이기도 하지만, 작가로서 페트로스키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면서도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사물들을 치밀하게 추적한 책을 썼다. 이를테면 그중 한 권인 《연필》은 흑연에서부터 시작해 연필의 기원, 어원학적 의미, 산업적 배경, 연필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공학적 발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연필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물리적 힘》에서도 마찬가지다. 제목대로, 이 책은 우리가 물리적 힘을 느낄 수 있는 삼라만상을 다룬다. 그것은 사실상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다. 우리는 물리 세계에 속해 있고 또 물리 세계와 상호 작용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이 “모든 것에서 힘을 보고, 만지는 모든 것에서 힘을 느낀” 페트로스키는 1963년 맨해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1968년 일리노이대에서 이론 및 응용 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 공학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연필》, 《책이 사는 세계》, 《공학을 생각한다》,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물리적 힘》은 그의 마지막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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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문화관광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일했다. 마치 연필처럼, 지금은 사라져가고 있지만 당시에는 각광받았던 매체인 비디오 영화 자막 번역 일을 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런저런 번역 일을 하던 중 이 책 《연필》을 만났고, 그 밖에 《완벽한 세상》, 《모자를 벗어봐》 등을 우리 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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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에서 나는 평범한 연필의 역사와 상징성을 통해 공학에 접근하기를 택했다. 어디에나 있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단순한 이 물건은 우리 누구든 손에 쥐어볼 수 있고, 한번 써볼 수도 있고, 그것에 대해 감탄할 수도 있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이미 연필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안다. 하지만 연필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알지 못한다. 연필에 대한 고찰은 곧 공학에 대한 고찰이며, 연필에 대한 탐구는 바로 공학에 대한 탐구이다. _서문 중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메인주 숲maine woods으로 20일간 여행을 떠나면서 꼭 챙겨 가야 할 물건들을 쭉 적어보았다. 이 목록을 보면, 일단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몽땅 가져갈 생각이었던 듯하다. … 그렇지만 소로 자신은 줄곧 챙겨 다니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일러줄 때는 빠뜨린 물건이 하나 있었다. 이것 없이는 쏜살같이 달아나는 동물이나 뿌리째 뽑아 가져가기에는 너무 큰 식물을 스케치할 수 없다. 이것 없이는 나뭇잎을 눌러놓는 식물 채집용 압지나 풍뎅이를 잡아넣은 곤충 채집통에 라벨을 써 붙일 수도 없다. 이것 없이는 힘들여 잰 치수를 적어놓을 수도 없고, 기껏 챙겨 온 종이에 편지를 써서 집으로 부칠 수도 없다. 물론 목록을 작성할 수도 없다. 연필이 없다면, 소로는 메인주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지도 모른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영국 수수께끼 가운데 연필에 관한 것이 있다. “나는 광산에서 태어났습니다. 평생 나무 상자에 갇혀 절대로 밖으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나를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연필을 어떻게 만드는가가 진짜 수수께끼였다. 어떻게 나무 자루 속에 심을 집어넣는 걸까? 나무 막대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소시지 속을 채우듯 심을 채워 넣는 걸까? 아니면 연필심 용해액을 구멍에 들이붓는가? 그도 아니면 부러지기 쉬운 그 기다란 연필심을 조심스럽게 구멍에 끼워 넣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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