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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꺼내 보는 아버지의 편지

힘들 때 꺼내 보는 아버지의 편지

마크 웨버 (지은이), 이주혜 (옮긴이)
  |  
김영사
2014-08-29
  |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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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꺼내 보는 아버지의 편지

책 정보

· 제목 : 힘들 때 꺼내 보는 아버지의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4968849
· 쪽수 : 328쪽

책 소개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험난한 세상에 남겨질 세 아들을 위해 남긴 편지를 엮은 책이다. 자신이 지금까지 경험했던 고난과 도전, 이를 통해 얻었던 지혜와 깨달음 등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그려냄으로써 우리의 마음과 이성을 감동시키는 삶의 철학을 전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프롤로그_ 우리는 이렇게 어른이 된다

1장 고난과 도전_ “어떤 순간이든 함께한다면 이기지 못할 일은 없다”
평화로운 일상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불행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르쳐준 것들
어린 시절을 고통스럽게 했던 순간들
새롭게 시작된 군인으로서의 삶
‘할 수 없다’와 ‘하기 싫다’의 차이

2장 진실한 행동_ “다만 행동으로 옮겨야 할 일을 말로 대신하지 마라”
몸 안에서 이루어지는 잔악한 내전
뷰퍼드, 불라와 함께한 열여섯 번째 결혼기념일
어머니의 헌신과 아버지의 하키스틱
크리스마스의 기적, 눈 요새
내 아버지의 모습과 아빠로서 나의 모습

3장 겸손한 성공_ “진정한 승리를 위해서는 당당하게 패배를 인정해라”
그래, 내일은 괜찮아질 거야
고약하게 쓰디쓴 패배와 가장 달콤한 성공
빌리 빈과의 주먹다짐, 그리고 정직한 패배
장교vs 부사관의 있을 수 없는 대결
행운과 불운이라는 양날에 서서

4장 갈등의 해결_ “싸움을 피하기보다는 정당하게 하고 즉시 화해해라”
암 치료와 함께 시작된 또 다른 전쟁
씩씩하고 솔직한 크리스틴과의 만남
결혼과 군 생활 사이에서의 갈등
이웃 간의 문제와 다섯 번의 이사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선물

5장 담대한 용기_ “당당히 너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쉽게 물러나지 마라”
전례가 없던 군인으로의 복귀
공립학교에서의 교생실습
뜻을 굽히지 않아도 된다는 교훈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 단 하나의 법칙

6장 진정한 지혜_ “겸허한 자세로 마음을 여는 것이 진정한 지혜란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시련이란
진정한 지혜란 마음을 여는 것
유순함이라는 진정한 힘
모호성과 극적 사연이 많은 임무
신앙과 종교, 그리고 삶의 의미

7장 유머와 눈물_ “웃음이 날 때까지 울고, 눈물이 날 때까지 웃어라”
점점 쌓여가는 불신과 경관영양의 시작
엄격함 속에서도 유연함이 필요한 이유
이라크 검문소에서의 위급상황
나라를 위한 복무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에게 전해주오

8장 가슴속 열정_ “평범한 삶을 너희만의 비범한 방식으로 바꾸어라”
동정심과 슬픔보다는 희망과 사랑을
혹독하고 잔인한 현실과의 조우
아들과 함께한 처음이자 마지막 듀엣
네 번째 항암치료,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
인생의 뷰퍼드를 만났을 때 필요한 것들

에필로그_ 지금,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
감사의 글

저자소개

마크 웨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생에 대한 무한한 열정으로 고통을 기쁨으로 바꾸며 뜨거운 삶을 살다간 아버지. 육군 중령. 펜타곤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 군사고문으로 임명되며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장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그러나 곧 특유의 강인함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아내, 세 아들과 함께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전투를 치러나간다. 온몸에 농양이 가득 차고 장기가 녹아내리는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결국 살아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펜을 들었다. 아버지 없이 자라게 될 아이들이 험한 세상에서 힘들고 지칠 때, 그를 대신해 이 책을 들춰 보며 상담할 수 있기를 바라서였다. <힘들 때 꺼내 보는 아버지의 편지>가 바로 그 편지다. 어린 시절부터 경험하고 배웠던 용기와 두려움, 고난과 도전, 말과 행동, 진지함과 유머, 자부심과 겸손을 바탕으로 진심어린 조언을 던진다.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이야기에는 남자의 끝없는 도전, 지도자의 따뜻한 온정, 아버지의 조건 없는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평범한 삶을 찬란하게 만든 그의 열정은 실패의 교훈과 따뜻한 조언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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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읽고 쓰고 옮긴다.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자두》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소설집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누의 자리》, 산문집 《눈물을 심어본 적 있는 당신에게》, 옮긴 책으로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멀리 오래 보기》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양귀비 전쟁》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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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음 날 CT 검사 결과를 들으러 크리스틴과 함께 병원에 왔어.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다소 흥분되어 수다를 떨었어. 하지만 아빠 마음은 딴 데로 마구 뻗어갔지. 머릿속에서는 다가올 파견 날짜를 알리는 시계 소리가 째깍거렸고 또 새로 만나게 될 아프가니스탄의 장관을 생각하기도 했단다. 곧 매틀록 박사가 방으로 들어와 서둘러 자리에 앉더구나. 그는 아무런 표정도 싣지 않고 곧바로 할 말을 전했어. 부드럽고도 온정적인 말투로 이렇게 말하더구나. “마크,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야겠어요. 정말로 나쁜 소식이에요. 그 ‘궤양’은 암입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많은 이들이 칭찬을 받으면 자신은 그럴 만한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모습을 목격해왔단다. 나는 그것이 가짜 겸손 혹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왔지. 당연히 그들은 칭찬과 인정을 받을 자격이, 전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있었으니까. 겸양은 칭찬 중 어떤 부분은 내 것이고 어떤 부분은 팀과 동기와 상관의 것인지를 헤아리는 것과 같다. 성공과 실패를 최종적으로 분석할 때 뭐가 뭔지 구별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 사람들이 내 성공도 일부는 얇은 베일에 싸인 패배라고 생각한다는 것도 알고 있단다. 이 차이를 볼 줄 아는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균형 잡힌 시각’이다. 이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야. 그러나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찾아온단다. _〈행운과 불운이라는 양날에 서서〉 중에서


앨라배마와 미주리에 있는 4년 동안 우리는 ‘불임’이라는 쓰디쓴 말을 여러 번 곱씹어야 했단다. 1998년 병원을 찾았다가 임상적 불임 판정을 받았어. 대안으로 체외수정을 제안받았다. 다른 건 기억이 나지 않고 한번 시도하는 데 1만 달러가 든다는 것만 기억나는구나. 우리에게는 그만한 돈이 없었고 듣고 나니 스트레스만 커지더구나. 2000년 1월, 우리는 결국 이를 악물고 체외수정 시술에 관한 서류에 서명했다. 9주 후 포트 레번워스에서 교육을 받다가 잠깐 집에 들렀는데 크리스틴이 소파에 누워 울고 있지 않겠니. 처음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고 돌아온 후였어. 유산의 아픔을 겪고 난 후라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더구나. “사진을 봐.” 크리스틴이 절망감이 뚝뚝 묻어나는 말투로 말했어. 사진을 보고 있는데도 대체 이게 뭔지 알 수가 없었단다. 초음파 사진 위에 동그라미가 하나 그려져 있고 ‘1번 아기’라고 표시되어 있고, 또 다른 동그라미에 ‘2번 아기’라고 쓰여 있는 거야. 갑자기 눈물이 차오르더구나. “오, 맙소사! 우리에게 쌍둥이가 생긴다고?” _〈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선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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