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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령연구/초과학
· ISBN : 9788934971573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학계 최초의 프로젝트 _최준식
intro.: 대담의 배경, 우리는 왜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가?
take. 1: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take. 2: 그들은 누구인가?
take. 3: 그들은 왜 우리를 방문하고 있는가?
take. 4: 그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개입하여 무엇을 바꾸겠다는 것인가?
take. 5: 그들의 존재는 우리의 지평을 넓혀주는가?
outro.: 대담을 마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후기: 사건과 사례, 경험과 증거가 가리키고 있는 것 _지영해
리뷰
책속에서
“문제는 그 10퍼센트의 사례입니다. 다른 것은 다 불확실해도 그 10퍼센트의 사례에 나타나는 물체는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신출귀몰하는 그 비행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가 하면, 인간 세계에서는 목격할 수 없는 찬란한 빛을 발하기도 하고, 또 여러 비행체가 합체되기도 하고 나눠지기도 하는 등 신이한 능력을 보이는 그 물체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그 존재를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인지를 규명해야 합니다.” (최준식)
“거기에 지식의 권력화 현상도 곁들어 있습니다. 즉, 어떤 세계를 뒤흔들 만한 주장이 하나의 사실로 인정되어 지식의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그 주장이 그 사회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와야 한다는 것이죠. 그것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정치?사회적 사건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커다란 과학적 판단을 요구하는 사실에도 적용됩니다. UFO와 외계인의 방문 문제를 놓고 미국 대통령이 직접 최종적인 발표를 하는 게 그 이유입니다. 과학적 사실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나 정부가 가장 신뢰할 만한 판단을 내린다고 보는 것이죠.” (지영해)
“미국 대통령 가운데에도 UFO를 목격한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미 카터인데, 그는 1969년에 UFO를 목격하고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UFO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뒤 실제로 그 자료들을 공개했는데, 별다르게 새로운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를 이어 대통령이 된 레이건도 UFO를 목격했다고 전해집니다. 주지사로 있던 시절 타고 가던 비행기 안에서 UFO를 목격했다는 것입니다.” (최준식)
“UFO가 물질이냐 아니면 어떤 생물학적 혹은 정신적 비행체냐 하는 문제인데요. 어떤 사람들은 이를 순수하게 물질적인 카테고리로 넣지 않고 어떤 유기생물학적인 재질(bio-organic entity)로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최 교수님 말씀은 정신이 물질화된 것이며, 따라서 정신적 컨트롤로 그 기능이 운영된다는 것이죠? 재미있는 견해입니다. UFO가 하나의 유기생물학적 존재, 혹은 심지어 심령현상과 연결된 어떤 알 수 없는 정신적 실체라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이죠.” (지영해)
“객관적 증거 확보를 위해 연구가들은 피랍자들로부터 받는 진술을 일부러 다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른 피랍자들로부터 같은 부분을 확증 받기 위함이죠. 예를 들어, 존 맥은 한 여성 피랍자로부터 자궁 검사에 사용되었던 기계를 그리게 하고 그것을 보관했습니다. 그 다음에 이를 자궁 검사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다른 여성 피랍자의 그림과 비교해 보았지요. 물론 이 두 사람은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그 두 그림이 일치했습니다.” (지영해)
“제가 만일 외계인이라면, 저는 이처럼 무리하게 지구인들을 납치해서 생체실험을 하고 그들과 성적인 교섭을 통해 새로운 인종을 만들어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외계인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우리 인간은 완전히 대상으로만 취급되는 것 아닙니까? 하나의 주체적인 인격체로 대우받는 것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그러니 이게 어디 기분 좋은 일입니까? 여기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뭐라고 합니까? 이 혼혈종들은 대체 어떤 성품이나 성향, 인격을 지닌 존재들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 교수님의 가설에 따르면, 이들은 그 문제 많은 지구인들을 대신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수많은 문제를 앞에 두고 우리 혼혈종들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최준식)
“물론 사막의 신기루처럼 현상은 있지만 실체가 없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패러다임으로 설명이 안 되는 현상들이 너무 많을 때, 또 지속적으로 반복될 때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패러다임은 스스로 가질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입니다. 특이한 개별적 사건과 경험이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그것을 제외시켜버리기보다는 그러한 사건과 경험이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세계관을 형성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을 하지도 않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고집한다면 인류는 언제까지나 어두운 무지 속에 머물러 있게 되겠지요. 이런 점에서 UFO나 외계인 피랍 사건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세계관을 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지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