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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게임 : 소환

엔드게임 : 소환

제임스 프레이, 닐스 존슨 셸턴 (지은이), 김지현 (옮긴이)
  |  
김영사on
2015-08-17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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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게임 : 소환

책 정보

· 제목 : 엔드게임 : 소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34971603
· 쪽수 : 576쪽

책 소개

인류의 종말을 앞두고 선택받은 열두 명의 십대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게임이자, 세 개의 열쇠를 찾은 최종 승자와 그 일족만이 살아남는 판타지 스릴러 소설이다. 독자들 역시 책에 있는 단서를 찾아 직접 퍼즐을 풀 수 있는 점이 별미로 다가온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닐스 존슨 셸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센프란시코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뉴욕으로 이사했다. 박물관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화가인 아버지 그리고 같은 마을 예술가들 사이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유진 랭 대학과 뉴스쿨 대학에서 문예창작 과정을 이수하고, 지금은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천사는 없다 No Angel》'공상의 연대기 Otherworld Chronicles'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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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프레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극작가이자 소설가 그리고 미국의 영어덜트 소설 전문 출판사인 ‘풀 패텀 파이브Full Fathom Five’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나 데니슨 대학과 시카고 미술 대학을 졸업했으며, 1996년에 출간한《백만 개의 작은 조각들 A million little pieces》로 영국과 미국의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내 친구 레너드 My friend leonard》《눈부신 아침 Bright shiny morning》을 비롯하여 다수의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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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단편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로드킬》,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등을 썼으며, 《프랭키스슈타인》, 《인센디어리스》, 《그날 저녁의 불편함》, 《끝내주는 괴물들》, 《조반니의 방》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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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고는 묵묵히 건달들을 지나친다. 그의 머릿속은 다른 플레이어들에 대한 생각으로 분주하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열한 명의 플레이어들은 지금쯤 자기 몫의 운석 조각을 챙겼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일족인지 궁금하지만 각 일족은 다른 일족에 대해 전혀 모르므로 아무것도 추측할 수 없다. 아직까지는. 그러나 ‘소환’의 때가 오면 알게 될 것이다.
야고보다 강한 플레이어도 있을까? 더 영리한 놈은? 야고보다 더 흉측하게 생긴 놈도 혹시 있을까? 어떻든 상관없다. 어차피 전부 죽일 테니까.


플레이어들은 서로를 훑어본다. 비로소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한 순간이다. 이제부터 뒤쫓고, 맞서 싸우고, 사랑하고, 배신하고, 두려워하고, 죽여야 할 상대들을. 플레이어들은 다른 플레이어들을 관찰하며 각자의 특징을 하나하나 기억 속에 새겨둔다. 눈 색깔, 문신, 점, 머리 모양, 자세, 턱선, 보조개, 버릇 등등. 그리고 그 특징들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추측하고 판단한다. 적을 재빨리 파악하고 약점을 분석하는 법을 그들은 모두 알고 있다. 그들에게는 거대한 피라미드보다 다른 플레이어들의 존재가 더 경이롭게 느껴진다. 이들이 바로 그 열두 명의 플레이어인 것이다.


샤리는 아기를 안는다. 린은 펑펑 울고 있다. 희망, 기쁨, 슬픔, 고통이 모두 뒤섞인 울음이다. 샤리는 활짝 웃는 아기 아빠에게 아이를 안겨준다. 아빠가 누군가가 준 스카프로 아기의 몸을 감싸는 동안, 샤리는 허리띠에 맨 주머니에서 접이식 칼을 꺼내 탯줄을 잘라낸다.
사람들이 방금 엄마 아빠가 된 두 사람을 보기 위해 밀려든다. 샤리는 뒤로 물러선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미소가 나온다.
엔드게임을 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인가 보다.
샤리가 자기 좌석으로 돌아가려 하자 승객들이 길을 터준다. 샤리는 이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자리에 앉아 앨리스 울라팔라에게 마음속으로 감사를 전한다. 정확히 어떤 방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플레이어가 있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
탄생의 순간 치솟았던 흥분이 잦아들자, 샤리는 자신을 그토록 괴롭히고 들쑤시던 숫자 암호가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새로운 메시지가 떠오른다. 이번에는 뒤죽박죽 뒤섞인 산스크리트 문자들이다. 그걸 풀어 제대로 된 문장으로 맞춰보니 이런 뜻이 나온다.
‘그 아이는 이제부터 네 일족이다. 네가 게임에서 지면 아이도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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