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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조건

경관의 조건

사사키 조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비채
2016-06-0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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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조건

책 정보

· 제목 : 경관의 조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4974499
· 쪽수 : 552쪽

책 소개

사사키 조의 대표작 '경관 안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다시 손자로 이어지는 경관 삼대의 긍지와 삶을 유장한 서사로 완성한 대작 <경관의 피>로부터 구 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소개

사사키 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홋카이도 유바리에서 태어났다. 자동차회사에 근무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 1979년에 《철기병, 날았다》로 제55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데뷔 이후 십 년 가까이 무명 시절을 이어가다가, 1989년에 발표한 《에토로후발 긴급전》이 제3회 야마모토슈고로상, 제4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8회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을 휩쓸며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지지받는 인기 작가로 부상한다. 《베를린 긴급지령》에 이어,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을 수상한 《스톡홀름의 밀사》와 함께 ‘제2차세계대전’시리즈 3부작을 완성한 작가는 첩보소설의 귀재로 인정받는 데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다. 2002년 역사소설 《무양전》으로 제21회 닛타지로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다채로운 테마로 이름을 날리지만, 그의 재능이 폭발적으로 발휘된 분야는 경찰소설이다. 《웃는 경관》으로 2006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0위, 《제복 수사》로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경관의 피》로 200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올라, 경찰미스터리의 대가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리고 데뷔 삼십 년, 연작 단편소설 《폐허에 바라다》로 제142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일본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임을 증명했다. 특히 《경관의 피》는 아버지에서 아들로 다시 손자로 이어지는 경관 삼대의 긍지와 삶, 전후 일본의 사회상, 개인과 집단의 대립 등을 유장한 서사의 흐름에 고스란히 녹여내, 걸작 중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뒤 사 년 만에 발표한 《경관의 조건》은 《경관의 피》로부터 구 년 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전작이 가족소설과 대하소설의 유장한 매력을 담았다면 후속작은 장르소설 고유의 짜릿한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한다. 데뷔작 《에토로후발 긴급전》을 비롯해서 최근작 《다이칸야마 콜드 케이스》까지 다수의 작품이 영상화되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현재 활발한 집필 활동은 물론, 도쿄의 대학에서 객원교수로 강단에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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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을 비롯하여,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 시리즈」 『러시 라이프』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종말의 바보』,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왕과 서커스』 『흑뢰성』, 그 밖에 『완전연애』 『손가락 없는 환상곡』 『흑사관 살인사건』 『열쇠 없는 꿈을 꾸다』 『꽃 사슬』 『문신 살인사건』 『경관의 피』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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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시청 도미사카 청사 취조실, 경무부 직원들의 당혹스러움도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벌써 삼십 분은 족히 지났다.
두번째 소변검사에서도 당연히 각성제 반응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 이상 가가야를 이 분청에 붙잡아둘 근거가 희박하다. 가가야가 그 점을 지적하며 돌려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사이토는 거부했다. 지금 하타케야마 경무1과장이 올 테니 그때까지 기다리란 것이었다. 가가야는 별수 없이 차라도 한 잔 달라고 했지만 그마저도 거절당했다. 차 대신 이시하라가 평범한 생수병을 하나 주었을 뿐이다. 이뇨 작용이 있는 음료는 줄 수 없다는 뜻이리라.
겨우 하타케야마가 취조실에 들어왔다. 청사에 도착하자마자 큰 걸음으로 걸어왔는지 숨이 약간 거칠었다. 가죽 서류가방을 들고 있었다.
상대가 경시정이라 가가야는 일어서서 하타케야마를 맞이했다.
하타케야마는 이시하라로부터 시약 시트를 받아들고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보고를 받았을 때는 없었던 두번째 선이 나왔기를 기대했으리라. 하지만 나왔을 리 없다.
하타케야마는 이시하라에게 시트를 돌려주고 책장 맞은편 의자에 걸터앉아 가가야에게도 앉으라고 지시했다.
가가야는 의자에 앉아 물었다.
“풀어주시는 거죠?”
“아직이다.” 하타케야마가 고개를 저었다. “확인하고 싶은 사항이 산더미야.”
“체포된 것도 아닌데?”
하타케야마는 손목시계를 흘깃 보며 말했다.
“임의동행이라도 앞으로 열두 시간은 더 붙잡아둘 수 있어.”
“약물 복용 혐의는 풀렸을 텐데요.”
“불법 소지. 자네도 인정했네.”
“그 나일론백의 내용물이 각성제라는 걸 긍정했을 뿐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체포할 수 있어.”
“그럼 왜 안 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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