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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대문 : 사서 편

고전의 대문 : 사서 편

(인생에서 꼭 마주치는 질문들에 대한 동양고전의 답)

박재희 (지은이)
  |  
김영사
2016-09-12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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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대문 : 사서 편

책 정보

· 제목 : 고전의 대문 : 사서 편 (인생에서 꼭 마주치는 질문들에 대한 동양고전의 답)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34975588
· 쪽수 : 316쪽

책 소개

<고전의 대궐 짓기 프로젝트> 1탄.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의 사서 고전이 확립된 시기는 당송 문명 전환기였다. 마음, 성공, 공부, 부, 미래 등 인생에서 꼭 마주치는 질문들에 대한 동양고전의 답이 실린 책이다.

목차

서문 : 고전의 대문을 열며

첫 번째 대문 : 내 안에 우주를 깨우는 지혜, 《대학》
문명 전환기에 일어난 유교 르네상스
사서에 등극한 《대학》, 인간으로 돌아가라!
삶의 소명 의식
《대학》의 목적과 인간의 미션
《대학》의 3강령과 8조목
《대학》과 자기 경영
잃어버린 원전과 주자의 새로운 해석
성의誠意, 나를 속이지 마라
정심正心, 슬퍼하되 상처 나지 말라
신민新民의 경영, 흥興의 혁명
진실로 구하라, 가까이에 갈 것이다

두 번째 대문 : 자기 르네상스를 위한 정담情談, 《논어》 1
천안문 공자상에서 공자문화원까지 거대 프로젝트
공자의 인생 전환점, “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작구나”
앙스트블뤼테, 절박감 속에서 핀 꽃 《논어》
73년 인생을 처절하게 살다 간 공자
지금 이곳에서 의미를 갖는 《논어》의 해석
《논어》를 읽은 사람의 네 가지 유형
자기 르네상스를 위한 쉼 없는 날갯짓, 군자삼락君子三樂
내 영혼을 살찌우는 학문, 위기지학爲己之學
술 먹고 밥 먹을 때 형 동생, 주식형제酒食兄弟
영조가 성균관에 탕평비를 세운 이유, 주이불비周而不比
내 탓이오, 내 탓이로다! 반구저신反求諸身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 눌언민행訥言敏行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화음, 화이부동和而不同
막사발이 국보가 된 이유, 군자불기君子不器
빌게이츠와 새벽 거리의 청소부, 수기안인修己安人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것, 선의후리先義後利
백화점 직원과 욕쟁이 할머니, 문질빈빈文質彬彬
대추 한 알이 맺히기까지, 군자고궁君子固窮

세 번째 대문 :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정담情談, 《논어》 2
《논어》가 제시하는 인간관계 4계명
신뢰는 마지막 히든카드, 무신불립無信不立
인仁, 요리사는 고객을 위해 요리해야 한다
인仁, 냉장고가 없어도 행복한 삶
인仁, 공자의 운전기사의 질문
공자의 도, 일이관지一以貫之
도덕적 자각과 법 시스템 사이의 균형점
제사상의 디저트 라인
가장 어려운 효도는 부모에게 표정을 관리하는 것
몸짓을 다해 춤추고 목청 높여 노래하라

네 번째 대문 : 내 안에 위대한 힘을 깨워라!, 《맹자》 1
무더운 여름에 읽는 책 《맹자》
천하를 컨설팅하는 맹자 집단
덩샤오핑이 춘추전국시대를 벤치마킹한 이유
보통 인간의 위대한 부활, 대장부
지속 가능한 성공의 조건, 선의후리先義後利
사십 대 나이의 마음, 부동심不動心
영혼의 에너지를 충전하라, 호연지기浩然之氣
《시경》에서 말하는 경영의 진정한 의미, 여민해락與民偕樂
왜 《맹자》를 혁명적이라고 일컫는가?
우산은 원래부터 민둥산이 아니었다, 인의예지仁義禮智

다섯 번째 대문 : 당당한 삶을 위한 조언, 《맹자》 2
돈 버는 일에 주저하지 말라
곧은 길, 굽은 길, 저울 길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불소지신不召之臣
로마가 2,000년간 지속된 이유, 우환의식憂患意識
흙수저라고 포기하지 마라, 자포자기自暴自棄
진정한 강자는 작은 자를 섬긴다, 사소주의事小主義
억지로 키우려 하지 마라, 물조장勿助長
가까운 사이일수록 어려운 가르침, 역자이교지易子而敎之
같은 꿈을 꾸는 자 승리하리라, 천시天時와 지리地利와 인화人和

여섯 번째 대문 : 삶의 평형을 위한 역동적인 도전, 《중용》
나와 우주의 비밀을 다루는 고전, 《중용》
중간이 아닌 역동적인 자기 평형
인간에게 프린팅된 하늘의 원리
넘치지 않는 감정의 중용, 중화中和
중용이 가장 무너지기 쉬운 순간, 신독愼獨
중용의 의사결정, 집중執中
나로부터 너에게로, 충서忠恕
어떤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 자득自得의 중용
<역린>의 《중용》 23장, 지성능화至誠能化
137억 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았던 우주, 지성무식至誠無息
중용에서 말하는 성공의 비결, 기천己千
중용은 후회하지 않는 것, 불회不悔의 중용

저자소개

박재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문학공부마을 석천학당 원장. 동양철학의 지혜와 통찰을 현대적 시각과 눈높이에 맞춘 명강의로 전 국민을 고전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며 ‘국민훈장’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고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청소년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학교와 기업에서 동양철학 열풍을 일으켰다. 지금도 매달 매주 전국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이들이 홍천 석천학당에 모여 동양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조부에게 한학을 배웠으며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역연수원(현 고전번역원)을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에서 도가철학을 연구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포스코전략대학 석좌교수,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이외에 휴넷&J동양고전연구소 연구소장, 성균관 교육국장 청소년국장・교육원장, 서울시 문화재 전문위원, 국회인성함양 및 육군본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고, 현재 홍천에 석천학당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KBS 제1라디오 〈시사고전〉을 7년 동안 1,577회 방송했고, EBS <손자병법>, KBS <아침마당>, 삼성경제연구소 세리시이오(SERICEO)에서 강의했다. 저서로 《3분 고전》《박재희의 아침을 여는 고전 일력》《1일 1강 논어 강독》《1일 1강 도덕경 강독》《고전의 대문》(1,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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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전의 대궐을 지어보겠다는 것이 제 인생 2막의 꿈이었습니다. 목수의 마음으로 그동안 고전의 나무를 다듬고 말리고 터를 물색하였습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논어전殿, 맹자전殿, 도덕경전殿, 주역전殿 전각들도 지어보고 그 안에 아이들이 사는 방, 어른들이 사는 방 같은 조그만 실室도 만들고 싶습니다. 공자가 69세에 시작한 일을 너무 일찍 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그러나 문짝 다는 것이야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 용기를 내어 시도해봅니다. 사마천은 18세부터 유랑의 길을 떠나 사료를 수집하였고, 공자는 56세에 길을 떠나 세상을 만났다 하니 제 유랑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 위안해봅니다. 이제 고전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듣는 그런 처세와 경구의 이야기를 만나지는 못할 것입니다. 저는 고전의 대문을 여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대궐을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은 화려하고도 엄숙한 대궐을 보게 될 것이고, 어떤 분은 단아하면서 검소한 대궐을 만나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 역시 고전이 주는 다양한 상상과 해석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서문>에서

중국이 불교에 의해 암흑시대를 겪고 있을 때, 그 시대를 구원한 원탁의 기사들이 나타납니다. ‘이건 아니다! 자기를 낳아준 부모님에게는 밥도 제대로 안 차려드리면서 절에 가서 복 달라고, 극락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것, 이것이 제대로 된 인간의 모습인가? 인간은 살아가는 현세에서 인간을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데 이런 신비주의와 내세주의가 우리의 휴머니즘 철학을 오염시켰다.’ 이런 생각을 가진 원탁의 기사들이 이른바 송조육현宋朝六賢, 즉 송나라 시대의 여섯 명의 지식인 기사들입니다. 주렴계, 장횡거, 소강절, 정명도, 정이천, 주희. 이 여섯 사람이 등장하여 요즘 말로 하면 “인본주의로 돌아가자. 인간이 중심이 되는 철학을 하자”라고 주장합니다. 서양의 르네상스는 중세 기독교 문명의 비대화와 권력화에 대한 안티테제입니다. 인간성의 해방과 인간의 재발견, 합리적인 사유와 생활 태도가 르네상스의 정신이라면, 송나라 시기 원탁의 기사들에 의해 새롭게 인간의 재발견을 시도하고 이론을 체계적으로 확립한 성리학을 ‘유교 르네상스’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적어도 우주의 중심은 인간이며, 어떤 신과 절대자도 인간을 그들의 편의에 의해 이용할 수 없다는 인간에 대한 자각입니다
-<첫 번째 대문 : 내 안의 우주를 깨우는 지혜, 《대학》>에서

천안문 광장 자금성 입구에는 마오쩌둥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동쪽에는 인민역사박물관, 서쪽에는 인민대회당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역사박물관 앞에 공자상이 세워졌습니다. 마오쩌둥보다 한 60~70센티미터 더 크다고 합니다. 근대의 영웅인 마오쩌둥을 능가하는 공자상을 세운 까닭은, 마오쩌둥을 통해 근대의 중국 정신을 끌어내고 공자를 통해 유교적 가치를 끌어내 미래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G2로서의 철학적 기반을 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것입니다. 중국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야심찬 문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1,500여 개의 중국 문화원을 세계 곳곳에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이나 물질적 풍요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중국 문화를 전 세계에 심음으로써 경제와 문명의 쌍끌이로 미래 지구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입니다. 그런데 그 문화원 이름이 바로 ‘공자 학원(孔子學院, Confucius Academy)’입니다. 독일이 독일 문화원을 ‘괴테 인스티튜트Goethe Institut München’라고 이름 지었듯이 중국은 공자 학원이라는 이름으로 1,500여 개의 공자 아카데미를 전 세계에 구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죽어야 할 공자든 살려야 할 공자든, 지금 중국의 급부상에 따라 공자는 글로벌한 사상가로 다시 주목받고 있음에 분명합니다.
-<두 번째 대문 : 자기 르네상스를 위한 정담情談, 《논어》 1>에서

500여 년간 계속된 춘추전국시대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거치며 부침을 거듭하였습니다. 불확실성uncertainty으로 규정되는 이 시대는 생존의 불확실성이란 측면에서 우리가 사는 이 시대와 닮아 있습니다. 중국 역사가 곽말약은 이 시대를 평가하기를 “시대는 그토록 암울하였고, 민중은 그토록 고통스러웠고, 정치는 그토록 혼란하였지만, 오히려 춘추전국시대는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대안이 쏟아져 나온 시대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국가나, 사회나, 개인 모두 어쩌면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탁월한 대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혁 개방을 외쳤던 159센티미터 키의 덩샤오핑은 1978년 개혁 개방의 시작을 알리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벤치마킹할 가장 중요한 시대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역동성, 다양성, 그리고 실제성을 강조하는 개혁 개방의 이념은 춘추전국시대의 화두였기 때문입니다. “백화제방百花齊放! 수없이 많은 꽃들이여, 함께 피어라! 이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이념적 틀에서 벗어나 민생을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할 때이다. 이념에 구애받지 않고 방법을 찾아내라!” 덩샤오핑에게 춘추전국시대는 그의 개혁 개방과 가장 부합하는 매력적인 역동의 시대였습니다.
-<네 번째 대문 : 내 안의 위대한 힘을 깨워라!, 《맹자》 1>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 전체를 하늘이라고 합니다. 하늘은 운행 원리principle를 갖고 있습니다. 그 하늘의 운행 원리를 천리天理라고 합니다.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 꽃이 피고 지는 모든 존재의 원리가 바로 천리天理입니다. 그 원리가 어느 날 명(命, order)을 내린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라는 존재가 만들어졌습니다. 서양에서처럼 하나님의 천지창조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우주의 원리 속에서 인간이라는 싹이 튼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 안에 하늘의 원리가 들어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性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늘의 이치인 천리天理와 인간의 본성은 같은 것입니다. 이 말이 잘 이해되십니까? 비유하면 하늘에 달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달이 낙동강, 두만강, 압록강에도 비추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낙동강에 비친 달 사이에는 무언가 맥락context이 있는 것입니다. 인쇄된 것입니다. 불교 용어 중에 월인천강月印千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달이 천 갈래의 강에 인印, 즉 인쇄되었다는 말입니다. 《중용》의 이 구절도 하늘에는 하늘의 원리가 있는데 그것이 인간에게 찍혀졌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슴속에 하늘의 이치가 찍혀져 있습니다.
-<여섯 번째 대문 : 삶의 평형을 위한 역동적인 도전, 《중용》>에서


고전의 첫 문은 《대학大學》으로 열겠습니다.


이제 고전의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듣는 그런 처세와 경구의 이야기를 만나지는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더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다소 딱딱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중략) 저는 고전의 대문을 여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대궐을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은 화려하고도 엄숙한 대궐을 보게 될 것이고, 어떤 분은 단아하면서 검소한 대궐을 만나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 역시 고전이 주는 다양한 상상과 해석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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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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