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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이야기

열세 번째 이야기

다이안 세터필드 (지은이), 이진 (옮긴이)
  |  
비채
2016-10-28
  |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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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열세 번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4976257
· 쪽수 : 600쪽

책 소개

기묘한 인물들과 충격적 전개, 철저한 취재에 바탕한 생생한 배경 묘사로 전세계에 '다이앤 세터필드 열풍'을 불러 일으킨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열세 번째 이야기>가 국내 출간 10년을 맞아 전면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Beginnings 발단
Middles 전개
Endings 결말
Begginngs 발단
옮긴이의 말
개정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다이앤 세터필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영국 버크셔 주 잉글필드에서 태어나 시일에서 자랐다. 어린이 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몽땅 읽어치울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으며, 브리스틀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했다. 앙드레 지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프랑스로 건너가 국립고등화학기술대학에서 영문학을 강의했고, 영국으로 돌아와서는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강의했다.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전한 19세기 문학에 대한 세터필드의 관심은 소설 창작으로 이어졌다. 직장을 그만두고 5년 동안 본격적으로 소설을 썼고, 2006년, 마흔한 살의 나이로 《열세 번째 이야기》를 발표했다. 대저택의 폐허에 숨겨진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고딕 미스터리 《열세 번째 이야기》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그해 전미도서관연합에서 수여하는 알렉스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BBC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되어 뜨겁게 사랑받았다. 2013년, 세터필드는 장장 7년에 걸친 자료조사와 집필 끝에 두 번째 소설 《벨맨 앤드 블랙》을 발표했다. 19세기 영국의 풍경과 벨맨 씨의 숨 가쁘고 불안한 일대기,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미스터리가 결합된 《벨맨 앤드 블랙》으로 작가는 소포모어 증후군을 사뿐히 뛰어넘는 한편 ‘마음을 홀리는 이야기꾼’의 위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언제나 독자가 먼저다a reader first, a writer second”라고 말하는 세터필드는 2018년 현재 《벨맨 앤드 블랙》의 무대이기도 한 영국 옥스퍼드에 살며 다음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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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립학교 아이들』, 『열세 번째 이야기』, 『658, 우연히』, 『비행공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빛 혹은 그림자』, 『어디 갔어, 버나뎃』, 『아서 페퍼』, 『죽음과 죽어감』,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외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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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에게 A는 오스틴Austen, B는 브론테Bronte, C는 찰스Charles, D는 디킨스Dickens였다. 나는 여기에서 알파벳을 깨쳤다. 아빠는 나를 안고 책장 사이를 거닐며 알파벳을 가르쳐주었고 읽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서명과 저자명을 색인카드에 옮겨 쓰면서 쓰는 법도 배웠다. 그 카드들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카드함에 그대로 남아 있다. 책방은 내게 집이자 일터였다. 그 어떤 학교보다도 멋진 학교였으며,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나만의 대학이었다. 책방은 나의 삶이었다.


“여사님께선 지난 2년간 기자들에게 열아홉 가지의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여기 오기 전에 알아낸 것만 해도 열아홉 편이니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많겠죠. 아마 수백 편쯤.”
그녀가 어깨를 으쓱했다.
“그게 내 직업이니까. 난 작가야.”
“전 전기 작가예요. 진실만을 다루죠.”
그녀가 갑자기 고개를 쳐들었고 뻣뻣하게 말아 올린 머리카락들이 일제히 움직였다.
“그것 참 고리타분한 직업이군. 나라면 전기 작가 따위는 절대 하지 못했을 거야. 한 편의 지어낸 이야기가 더 많은 진실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지금까지 여사님이 세상에 내놓은 이야기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던데요.”


“돌아와! 이야기를 들려주지!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는 멈추지 않았다.
“옛날 옛날에, 유령이 사는 저택이 있었지!”
나는 문 쪽으로 다가갔고 손잡이를 잡으려 손을 뻗었다.
“옛날 옛날에, 책으로 둘러싸인 방이 있었어!”
나는 문을 열었다. 바로 그 순간 두려움과 비슷한 무언가에 사로잡힌 거친 목소리에 나는 멈춰 섰다.
“옛날 옛날에, 쌍둥이가 있었어…….”
나는 그 말의 울림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미처 생각할 틈도 없이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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