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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라인하트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비채
2018-02-02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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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맨

책 정보

· 제목 : 다이스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4978770
· 쪽수 : 554쪽

책 소개

미국 작가 루크 라인하트의 데뷔작. 스페인의 대학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신청된 도서에 꼽혔고, 60개국에 번역 출판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전세계를 뒤흔든 작품이다. 5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20세기 최고의 컬트소설'로 추앙받고 있다.

저자소개

루크 라인하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소설가. 본명은 조지 콕크로프트George Cockcroft. 1932년 미국 뉴욕 주 올버니에서 태어났다. 증조부는 버몬트 주지사를, 조부는 대법원 수석대법관을 지냈으며 아버지는 엔지니어 겸 공무원이었다. 그만큼 유복하고 귀족적 분위기의 집안에서 성장하며 유순한 유년기를 보냈다. 코넬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교수로 강단에 섰으며 선불교와 정신의학에도 관심을 두었다. 그렇게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어느 날, 그는 ‘삶에 권태를 느낀 한 남자가 주사위를 굴려 인생의 모든 결정을 내린다’는 파격적인 내용의 첫 장편소설 《다이스맨》을 써낸다. 이 작품은 60여 국가에서 번역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각종 매체에서 ‘20세기 최고의 컬트소설’로 명명되었다. 《침략자들Invasion》은 작가가 2016년에 발표한 SF 장편소설로, 지구를 찾은 ‘털복숭이 비치볼’ 외계인들과 인간의 조우를 담았다. 모순덩어리 사회를 조롱하는 고지능 외계인 앞에서 인간은 자신들의 부조리를 숨기지 못한다. 정보국의 민간인 사찰, 대중의 의식을 점령한 대중매체,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총기를 소지해야 한다는 논리, 부도덕한 공화당과 무능력한 민주당의 대립 등 무거운 주제를 《침략자들》은 전혀 무겁지 않게 전달해낸다. 출간 이듬해인 2017년에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침략자들》은 미국 사회의 본질을 꿰뚫어본 소설로 재평가받았다. 현재 뉴욕 주 버크셔에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창작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웃들은 그를 괴짜 노인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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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에이모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올리퍼 푀치의 『사형집행인의 딸』(시리즈),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주제 사라마구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도플갱어』, 패트릭 매케이브의 『푸줏간 소년』,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등 다수의 문학작품이 있다. 이외에도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 『관계우선의 법칙』,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나보코프 문학 강의』, 『신 없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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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꼬박 일 분 동안 그대로 서 있었다. 이해할 수 없는 분노가 솟았다. 오스터플러드의 분노, 또는 릴이 오후에 느꼈던 분노와 비슷한 것 같았지만 이 분노에는 대상이 없었다. (…) 만약 저 주사위 윗면이 1이라면 아래층으로 내려가 알린을 강간하자.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1이면 알린을 강간할 거야.” 이 말이 거대한 네온사인처럼 머릿속에서 계속 깜빡거렸고, 공포는 점점 커졌다. 하지만 만약 1이 아니면 침실로 가서 잠자리에 들겠다는 생각을 하자, 기분 좋은 흥분에 밀려 공포가 증발해버리고 내 입이 크게 벌어져 헤벌쭉 웃음을 지었다. 1은 강간, 다른 숫자는 침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나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라고 말하며 점점 넓어지기만 하는 새로운 루비콘 강을 철벅철벅 금욕적으로 건너는 내 모습을 상상했다. 지금의 삶이 죽은 것처럼 지루한들 무슨 문제겠는가? 새로운 삶이 또 있는데, 만세! 그런데 무슨 새로운 삶? 지난 몇 달 동안 나는 가치 있는 일을 하나도 찾아내지 못했다. 주사위가 그것을 바꿔놓았는가? 구체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뭐지? 음 구체적인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럼 일반적인 것은? 주사위에게 전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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