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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야마다 모모코 (지은이), 장선정 (옮긴이)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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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498049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03-19

책 소개

우리는 출산을 '아름다운 일'로만 생각한다. 물론 출산은 아름답다, 그리고 괴롭고 슬프고 힘들고 무섭고 아프고 바쁘고 웃프다. 이 모든 과정을 깨알같이 담은 <섹시함은 분만대에 두고 왔습니다>가 출간되었다.

목차

002 프롤로그
006 등장인물 소개

007 1장 [임신 · 출산 · 엄마 데뷔] 신참 엄마의 여자 퇴화론
028 [column] 진통 VS 나? 아마존 VS 의사!
064 [column] 우리 집에 산후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065 2장 [산후 3-4개월] 집순이 엄마의 분투기
108 [column] 남편과의, 잊을 수 없는 어린 시절의 추억

109 3장 [산후 5-7개월] 살 빠지는 골든타임 종료
120 [column] 야마다 가의 큰 아기(?!) ‘치코’와 ‘류’의 우정
154 [column] 히데와의 갑작스러운 다툼. 잘못한 것은 과연 누구?

155 4장 [산후 8-12개월] 엄마는 괴로워!
206 [column] 엄마 1년, 어른들 말씀이 모두 옳았다!

207 5장 [엄마&육아 생활-직장 복귀] 맘친구 사귀기, 맘대로 될 줄 알고!
230 [column] ‘복직’이 정답일까? 어린이집 입학 전야

238 에필로그

저자소개

야마다 모모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러스트레이터 #인스타그램에_그림일기그려요 #내멋대로 #자학특화형 #대머리_될듯 #수염_날듯 #무럭무럭_살찌는_이느낌 #바가지+단발_헤어스탈 #프로레슬러_체형 #매력포인트는 #이중턱 * 인스타그램 @yamadach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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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와 홍익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출판계에 입문한 이래 문학편집자로 일하며 틈틈이 일본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히가시모토 도시야의 만화 《테세우스의 배》(1-10), 네코마키의 만화 《콩고양이》(1-10),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소설 《좀도둑 가족》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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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녕하세요. 야마다 모모코입니다.
이렇게 만지기만 해도 섹시함이 묻어날 것 같은 제목의 책이 완성되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출산 후의 나, 여유가 없다면 섹시함도 없다!’
‘종아리 제모할 짬이 있으면 차라리 자고 싶다!’
‘벼락치기 메이크업? 쌩얼이 일등 벼락치기지!’
‘트렌드에 뒤떨어진다고? 빨래하기 좋고 수유하기 편하면 무조건 OK!’
‘선물? 혼자 느긋하게 잘 수 있는 시간 좀 주시오!’
‘잠버릇이 어찌나 고약한지~!’

격렬한 진통, 출산을 거쳐 행복한 임신부 시절이 막을 내리고, 이제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낮도 밤도 없이 아기를 보는, 폭삭 삭아버린 나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원래 아름답다거나 미인이라거나, 뭐 그런 타입은 아니었지만……. 하지만 조금은 더 괜찮았을 터! 그런 나의 ‘말도 안 되는 모습’을 그림일기로 기록해 남편에게 보여준 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뒤 ‘이렇게 끔찍한 엄마도 있습니다요, 웃어주세요’ 하고 가벼운 기분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많은 엄마들이 ‘맞아맞아’ 하고 맞장구쳐주었고, 어쩌다보니 책으로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서프라이즈!! _<프롤로그>에서


복직을 앞둔 지금 솔직히 불안하고 불안하기 그지없다. 지금도 집안일, 육아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데 여기에 일까지 더해지면 어떻게 될 것인지……. 남편도 나도 정신없을 것이고 류도 치코도 안아달라며 칭얼거릴 텐데. 야마다 가의 최대 난관은 이제부터?! 나의 육아분투기는 아직아직아직아직 계속될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살이 빠질 거야.’
‘이십대가 되면 살이 빠질 거야.’
‘삼십대가 되면 살이 빠질 거야.’
‘모유수유하면 살이 빠질 거야.’
친구들의 이런 말에 지금까지 몇 번이나 기대하고 몇 번이나 배신당했던가. 하지만 ‘복직하면 바빠서 살이 빠질 거야’라는 말을 믿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한다. _<에필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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