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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희의 밥과 숨

문성희의 밥과 숨

문성희 (지은이)
  |  
김영사
2018-03-19
  |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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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희의 밥과 숨

책 정보

· 제목 : 문성희의 밥과 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4980704
· 쪽수 : 304쪽

책 소개

재료가 가진 본래의 생명력을 망가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훌륭한 요리라는 철학으로 다양한 자연식을 소개해온 문성희의 첫 에세이.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를 만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단순하고 소박한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요리 철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밝힌다.

목차

1부. 밥 잘 먹고 숨 잘 쉬고: 요리와 명상이 함께한 생존과 치유의 여정

1장. 먹기와 숨쉬기만 잘하면 산다
생명의 법칙 / 밥심과 숨심 / 무엇이 더 필요한가 / 몸은 알고 있다 / 부엌 공간 ‘시옷’ / 사이의 여백 / 법칙의 아름다움 / 생식의 생명력 / 숨쉬기도 지루하더냐 / 바느질 명상 / 가벼운 밥상

2장. 운명의 바다를 건너다
종심에 이르는 길 / 두 개의 운명 / 요리 강사의 길 / 가족의 진화 / 싯다르타와 강 / 내 몸이 원하는 것 / 뇌 사용법 / 욕망의 패턴 / 상곡마을 / 불 / 신의 사랑 안에서 / 이제부터 시작 / 만약

3장. 배우고 나누다
나의 요리 스승 / 구혜경 어머니로부터 배운 한식 / 동래 할머니의 이바지 음식 / 해인사의 여름 / 양심의 잣대 / 아름다운 마무리 / 해관 장두석 선생의 선물

4장. 나에게 이르는 길
온 세계 찬양 받으라 /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 / 투명한 직시/ 수레의 주인 / 집중의 힘 / 평화의 방 / 감로의 시간 / 요가의 길 / 요기가 된 여인들 / 살아 있는 모범 다디 장키 / 평화가 깃든 밥상 / 고요히 홀로 앉아 / 오래된 그리움 / 작별

2부. 홀로 그득한 밥상: 몸과 마음을 살리는 한 그릇 요리

들어가는 말

1장. 몸의 해독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문성희의 죽 10가지
엄마가 그리운 날엔 말린 단호박 들깨죽 / 위장을 편하게 다스려주는 밤죽 / 해독과 순환을 위한 배추 토마토 생강 녹두죽 / 겨울 추위를 이겨내게 하는 뿌리채소 구기자죽 / 언제 먹어도 맛있고 영양 만점인 채소팔보 보양죽 / 여름 더위를 이겨내게 하는 강황 호박 귀리죽 / 우울하고 피곤할 때는 대추죽 / 몸이 아플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잣죽 /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도토리 옥수수죽 / 몸살감기에 좋은 생강죽

2장. 오감을 깨우고 영양도 풍부한 김솔의 혼밥요리 10가지
옹기종기 둘러앉아 먹으면 좋을 꾸스꾸스 / 의외의 감칠맛이 나는 미나리 양념과 팽이현미밥 / 한여름 점심을 2도쯤 식혀주는 가지 냉국수 / 구우면 맛있는 채소들로 만든 바바 가누쉬와 슬라따 무슈위야 / 강렬하면서도 그윽한 야생의 향을 내뿜는 당귀 사과 치즈 샐러드 / 밀가루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글루텐 프리의 참마 도우 피자 / 엄마의 손맛처럼 푸근한 뿌리채소 간장밥 / 청유자의 향미가 풋풋하게 감도는 유자우동 / 숟가락으로 떠먹는 시원한 샐러드 타불레 / 누군가에게 지어주고 싶은 무 구기자 밥

저자소개

문성희 (해설)    정보 더보기
자연요리 연구가. 20여 년간 요리학원 원장으로 살면서 멋지고 화려한 요리에 몰두해왔으나, 가장 훌륭한 요리는 재료 본연의 생명력이 망가지지 않도록 조리 과정을 최소화하여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요리학원을 그만두었다. 그 후 텃밭을 가꾸며 햇볕과 바람에 말린 곡류와 채소로 생식을 만들어 사람들과 나누기 시작했다. 거친 밥과 푸성귀, 생식 가루를 먹고 사는 동안 점차 몸 세포가 변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끼면서 생명을 살리는 음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들풀을 발효한 산야초 차와 발효식품, 자연 건조 생식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의해 신기술 보육 사업으로 인정받았고, MBC 스페셜 〈목숨 걸고 편식한다〉, SBS 〈100세 건강 스페셜〉 등에 요리법이 소개되었다. 유기농 메카로 불리는 괴산의 ‘살림음식연구소’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연구 활동을 하며 서울에 스튜디오 ‘평화가 깃든 밥상’를 마련하여 요리 강좌를 진행했다. 현재는 연희동에서 딸과 함께 유기농 채식 스튜디오인 ‘시옷’을 열어 요리 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평화가 깃든 밥상》 (밥상편·반찬편·한그릇음식편),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풍석 서유구 선생의 생명 밥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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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먹는 음식의 재료 또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바람과 빛과 물을 통해 자라나면서 형체가 단단해진 다음 먹잇감이 되어 내 몸 안으로 들어와 생명을 만든다. 무형으로 내 몸을 감싸고 있는 이 빛과 바람과 물 없이는 온전하게 형체를 갖춘 생명체가 될 수 없다. 그것은 문명을 멀리하고 숲에서 사는 동안 무수한 낮과 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이치이다. 이 쓸모 있는 지식을 학교에서 배울 수는 없었고 배우는 데 돈이 들지도 않았다. 돈을 주고 사지 않는 것,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이 생명의 법칙은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적용되었다.


진정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내가 내 존재를 잊지 않는 것이며, 나의 존재함에 깊은 경의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단지 있는 상태, 그 존재의 상태에 대한 크나큰 희열을 되찾은 이후로 나는 점점 더 음식을 간단히 먹게 되었다. 때로는 불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단순하게 조리하고 반찬 없이 밥을 먹을수록 사유의 힘이 커져갔고 삶을 찬양하기가 더 쉬워졌다.


몸은 자연스럽게 주변의 에너지에 반응한다. 내가 이것을 감지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는 내 몸의 세포가 얼마나 열려 있는가의 차이일 뿐이다. 몸 세포가 처음 그대로의 모습으로 열려 있으면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이 저절로 작동한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고 사는 게 좋은지는 스스로 알아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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