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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3498246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6-2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부모라는 징검다리
PART 1 자녀 교육의 패러다임부터 바꿔야 한다
일자리가 교육의 성패를 가른다
대학과 직업은 비례하지 않는다
‘수포자’는 되지 않게
한국의 인스턴트 학습 문화
자녀 교육도 투자수익률을 생각하자
성적보다 건강
PART 2 일자리 지형 변화와 취업
인공지능의 영향력은 어디까지일까?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업무
글로벌 정세 변화
녹록지 않은 국내 환경
인적자본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대졸자 프리미엄’의 현황
취업에 필수인 비인지적 능력
PART 3 이제부터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미래의 커리어는 강의실에서부터
진로의 설계도를 그리다
혼자만의 능력으론 불가능하다
누가 나에게 도움을 줄 것인가
문해력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
표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세대
자녀의 인간관계를 위하여
스트레스가 일상이 된 아이들
성공의 경험이 필요하다
개방성이 필수덕목인 시대
PART 4 현실 이슈에 맞서는 지혜
영어유치원에 보내야 할까?
그럼에도 필요한 영어 능력
특기 교육을 할 때 고려할 점
시험성적을 올리는 전략
시험도 연습이 필요하다
국어와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할까?
두려움이 선행학습을 만든다
장래를 좌우하는 문이과 선택
적극적 네트워킹이 필요한 시기
수저계급론과 차별
에필로그
주석
미국 대학 전공별 취업 상황 통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런 변화가 취업과 일자리에 미치는 함의는 적당한 능력을 지닌 적당한 노동력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즉 기업에서 공채시험을 통해서 적당한 사람들을 초급 레벨로 뽑아서 교육시키는 식의 인사관리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도 않거니와 유지가 쉽지도 않다는 얘기지요. 이런 상황에서 개인은 낮은 인건비를 무기로 직장을 구하거나, 탁월한 실력과 전문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그런데 GDP가 세계 10위인 한국의 최저 임금은 이미 높은 수준이어서 전 세계적인 시야로 볼 때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인건비 전략을 구사하기가 원천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는 실력과 경험이 부족하여 새롭게 일을 배우고자 하는 젊은이들, 혹은 사회 초년생들이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일자리가 교육의 성패를 가른다)
오늘날의 사회경제 상황을 고려해보면 초중고 성적이 높지 않더라도 성인이 되었을 때 좋은 직업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잡으려면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자존감을 높게 가져야 하는데, 초중고 시절 학업 성적이 낮은 아이들은 자존감조차 낮아졌다는 통계를 보니 안타까움과 우려가 교차합니다.
한국의 학교에서는 이른바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선생님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데다가, 가정에서마저 부모님의 걱정거리로 취급받기 일쑤지요. 이런 환경에서 20년을 보내게 되면 ‘공부도 못하는데 자존감조차 낮은’ 어른이 되기 쉽습니다.
-(성적보다 건강)
래트본 박사가 추천한 방법 중에 제가 공유하고 싶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우선 부모님들께서 집 안의 모든 것이 예측가능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집 안을 정리하고, 하루일과도 체계적으로 설계하시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집에 들어오면 몇 시에 저녁을 먹고 몇 시에 TV를 보고 몇 시에 숙제를 하는지 등의 하루일과가 큰 변화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집 안 물건들도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집에 있을 때만큼은 혼돈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고, 심리적인 안정도 찾을 수 있습니다.
-(취업에 필수인 비인지적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