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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34984177
· 쪽수 : 102쪽
책 소개
목차
아직도 멋지게 차려 입지 못합니다 … 9
아직도 볼링을 못합니다 … 13
아직도 유연체조를 못합니다 … 16
아직도 깨끗이 먹지 못합니다 … 20
아직도 컴퓨터 관리를 못합니다 … 25
아직도 헌혈을 못합니다 … 29
아직도 축제를 즐기지 못합니다 … 33
아직도 자발적 행동을 못합니다 … 36
아직도 식사를 천천히 못합니다 … 43
아직도 다 같이 텔레비전을 보지 못합니다… 47
아직도 무관심한 척하지 못합니다 … 51
아직도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 55
아직도 화장지 없이 살지 못합니다… 61
아직도 책상다리를 못합니다 … 64
아직도 치과에 가지 못합니다 … 70
아직도 높은 ‘미’ 음을 내지 못합니다 … 73
아직도 신발 가게를 믿지 못합니다… 76
아직도 구멍 난 양말을 버리지 못합니다 … 67
아직도 사놓은 책을 읽지 못합니다 … 78
아직도 가게 주인과 친해지지 못합니다… 81
아직도 요리를 못합니다 … 87
아직도 장거리 여행을 못합니다 … 90
아직도 긍정적 사고를 못합니다 … 93
아직도 해결하려는 노력을 못합니다 … 96
리뷰
책속에서
중요한 물건은 언젠가 갑자기 고장이 납니다.
별안간 별의별 것이 다 걱정이 되었지요.
어육 소시지,
하나 더 사야지.
백업용으로.
마음에
드는 이 신발,
구멍 나기 전에
백업해 둘 수 없을까.
내가 만일 망가진다면
‘나의 백업’은
뭘까….
- ‘아직도 컴퓨터 관리를 못합니다’ 中에서
이렇게 생겨먹은 내가 용케도 오늘까지
무사히 살아왔구나 싶습니다.
많은 사람이
인생의
마디마디에서
등을
밀어주고
때로는 등을
토닥여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지요.
내 등에는 분명
많은 따뜻한 사람의
손자국이 또렷이
찍혀 있을 겁니다.
- ‘아직도 자발적 행동을 못합니다’ 中에서